일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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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들, ‘현실적인 선택지’로 ‘경기·인천’ 주목
서울에서의 내 집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올해 들어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탓이다.특히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는 대출 여건을 더욱 까다롭게 만들 전망이다.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조치라 설명하지만,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이자 부담 증가와 대출 한도 축소로 체감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 서울 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높은 진입 장벽을 보이고 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는 물론 외곽 지역 아파트도 수억 원대에 형성돼 실수요자에게는 쉽지 않은 선택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4월 강남 3구를 제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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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 3단계 시행, 제로에너지 인증 의무화…내 집 마련 ‘골든타임’
오는 6월부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가 도입되고, 7월에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가 시행될 예정으로 실수요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 단열재와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으로 분양가 상승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 마련까지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내 집 마련은 실수요자들에게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 인증 의무화를 도입한다. 이는 분양가 상승을 부추길 핵심 요인으로 손꼽힌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고성능 단열재, 고효율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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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수요의 힘…대기업 배후 수요 단지 ‘주목’
대기업을 배후 수요로 품은 단지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기업 근무자를 포함한 탄탄한 중산층의 고정 수요는 물론, 협력업체 등 관련 기업들의 유입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일자리와 주거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직주근접 입지는 부동산 시장에서는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대기업 정규직 및 협력업체 직원, 가족, 연구인력 등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는 곳은 실수요 중심의 안정적인 시장이 만들어진다. 삼성전자와 협력업체가 집결한 경기 수원·용인·화성시 일대, SK그룹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일대, LG그룹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일대 등이 그 예다.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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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단지 등에 업은 ‘콤팩트시티’ 집값 두 배 넘게 ‘쭉’
부동산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하나의 장점을 갖춘 지역보다 주요 인프라가 압축된 ‘콤팩트시티’ 내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첨단산업단지를 등에 업고, ‘자족도시’로 거듭난 지역의 경우 도시 개발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까지 더해져 더욱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콤팩트시티란 도시 기능을 집약해 고밀개발하는 것으로 압축 도시로도 통한다. 주거, 업무, 산업, 상업, 공공 등 주요 시설이 집약해 있다 보니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도시 내에서 모든 것을 영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첨단산업단지 배후지역의 경우 한 도시에서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자족도시로 거듭나 지역 가치가 크게 증가한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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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저출생특위 첫 세미나 개최... 2030 세대 의견 중심 청취
국민의힘이 24일 국회에서 저출생대응특별위원회 세미나 첫 회의를 열고 정책 수렴에 나섰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저출생 문제는 그만큼 심각한 문제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기성세대로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미래가 과연 있겠는가 늘 생각해왔다"며 해법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행사는 국민의힘 저출생대응특위가 20·30대 청년들과 전문가를 초청해 '2030 청년이 제안하는 저출생 해법'이라는 주제로 연 첫 세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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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개발목적이면 개인정보보호의무는 패스?…개정안 폐기촉구 의견서 제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디지털정보위원회 · 정보인권연구소 · 진보네트워크센터 · 참여연대는 4월 2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대표발의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의안번호 2207858)」,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 대표발의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의안번호 2208904)」에 대한 폐기 초구 입법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들은 인공지능의 기술 개발, 성능 개선을 위해 원본 데이터를 학습데이터로 정보주체의 동의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들 개정안들이 개인정보보호법의 기본 원칙을 무시하고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이라는 헌법 상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 위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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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연맹, 정부 인력운영 방안 폐지하고 인력 충원 촉구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공주석, 이하 시군구연맹)은 4월 24일 '정부인력운영 방안 폐지하고 인력 충원 촉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더 이상 일하다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공무원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지난 4월 18일 아산시 탕정면에 근무하던 8급 공무원이 업무 중 쓰러졌다.시군구연맹은 6만 조합원과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일선 현장에서 공무원들은 감당할 수 없는 민원과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형산불에 따른 잦은 비상근무, 지역축제 및 행사 동원, 선거업무 등으로 업무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윤석열 정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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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투 코어(Return‑to‑Core)’ 부동산 핵심지 원도심 개발 활발
부동산 시장에서 원도심으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원도심 회귀’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서울은 용산과 성수, 서울역 일대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고, 부산은 지역 문화∙상권의 중심인 서면 일대 개발이 탄력을 받으며 ‘리턴 투 코어(Return-to-Core)’ 트렌드를 주도하는 모양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 원도심 권역이 기존의 핵심 인프라가 탄탄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교통 편의성, 문화 인프라의 밀집도를 잘 갖춰 최근 걸어서 수 분 내에 대부분 편의를 누릴 수 있는 도시개발 트렌드인 ‘15분 생활권’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다. 여기에 원도심 지역은 직장·여가·주거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 기능을 수행해 가족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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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활동] 신성자동차, ‘지구의 날’ 맞아 소등 캠페인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신성자동차가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광주 화정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소등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지구의 날’ 소등 캠페인은 매년 4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정부, 기업, 지역 명소 등의 조명을 소등하는 행사로, 지구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의 실천을 장려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신성자동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광주 화정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의 필수 전력을 제외한 모든 실내외 조명을 소등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신성자동차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과 자원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소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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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활동] 유한재단, 2025년 제2회 ‘유일한 장학금’ 수여
유한재단(이사장 김중수)은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 4층 연수실에서 ‘2025년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유일한 장학금’은 대학원 석사 및 박사 과정에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는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으로, 유한재단이 2024년부터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2025년도 장학금 수혜자는 전국 43개 대학의 대학원에서 선발된 142명으로, 상·하반기 두 학기에 걸쳐 장학금이 지급되며 총 지원 규모는 14억 2000만원에 달한다.특히 ‘유일한 장학금’은 저소득 가정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 출신과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을 폭넓게 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 장학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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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유실물보관센터 개소 40주년…지갑·신용카드·휴대폰 순
부산경찰청은 올해로 부산경찰청 유실물보관센터가 개소 40주년을 맞는다고 24일 밝혔다. 1985년 개소 이후 센터는 시민들이 습득한 유실물을 인계 받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주인을 찾아주고 있다. 지난 해 센터에 접수된 유실물은 13만 3954건(日평균 366건)으로, ′21년 9만여 건에서, 매년 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유실물이 가장 많이 접수된 달은 가정의 달인 5월로, 1만 2452건이 접수되었으며, 휴가철인 8월에 1만 2400건, 명절인 10월 1만 2227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분실 장소로는 관광지나 다중밀집장소가 5만 55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중교통인 기차 3만1615건, 택시 1만3719건 순으로 나타났다. 유실물 품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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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 사랑의 김치 나눔 실시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2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미혼모 가정과 쪽방촌 거주민을 위한‘사랑의 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서홍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숙영 애란원 원장, 유호연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소장이 함께했다. 총 3천만 원 상당의 김치는 미혼모 출산지원시설인 애란원과 쪽방 거주민의 건강과 일상을 지원하는 서울역쪽방상담소를 통해 취약계층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실질적으로 전달하고자 마련되었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한 포기의 김치가 전하는 따뜻한 마음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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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대비 관내 전통사찰 현장 지도
부산 부산진소방서는 23일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관내 전통사찰인 선암사(부산진구 부암동)를 대상으로 소방관서장 화재예방 지도·점검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지도는 부처님 오신 날 많은 인파가 사찰을 방문하고, 연등 설치와 화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사찰 관계자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다.이날 현장지도 내용으로는 △소화기 등 소방시설 적정 유지관리 상태 확인 △사찰 주변 소각행위 금지 및 화재취약요인 사전 제거 △연등, 촛불 등 화기 취급 시 화재 안전관리 사항 지도 등 사찰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이다.배기수 부산진소방서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안전하게 보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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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산진구 자치경찰 지원협의회」개최
부산 부산진경찰서(서장 김태경)는 23일 오후 3시 경찰서 7층 직무교육장에서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범죄전략회의 등을 목적으로 「제3회 부산진구 자치경찰지원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자치경찰 사무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이 됐다.이번 협의회는 부산 최초로 부산진경찰서, 부산진구청, 부산진구의회, 부산진소방서 등 4개관서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인프라 조성 및 치안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빈집 밀집 지역과 서면역 9번출구 노숙자 문제 등 생활안전 우려, 치안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 방안, 자치경찰 사무의 실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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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주미대사 방문해 K-푸드 수출 활로 모색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미국 정부 출범에 따라 급변하는 환경 속에 한국 농식품의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자 현지 수출 환경을 점검하고 외교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미국 현지에서 외교적 대응을 본격화하여 현지시간으로 4월 21일 조현동 주미대사, 18일에는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와 각각 간담회를 갖고, 미국 시장 내 한국 농식품 수출 진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1일 강 회장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하나그룹 본사를 방문해 미국 동부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강호동 회장은 쌀, 즉석밥, 조미김 등 수출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물류센터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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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3보병사단 부산여단, 도시철도 피해복구 종합 실제훈련(FTX)
육군 제53보병사단 부산여단과 부산교통공사는 4월 23일 '25년 충무훈련의 일환으로 부산 노포역 일대에서 '도시철도 피해복구 종합 실제훈련(FTX)'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전시 적 공격으로 인한 도시철도 시설피해 발생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 합동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 및 복구 등 비상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53사단 부산여단과 부산교통공사, 금정구청, 금정 소방서·보건소, 부산항만공사, 금정결찰서 등 7개 기관 200여 명이 참가했다.훈련은 <신속한 도로피해 복구 및 대응>에 중점을 두고, 적 드론 공격 대응으로부터 적 식별 및 포획, 미상 폭발로 인한 사상자 구호 및 도시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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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 소방본부 직원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행위 주의
울산소방본부는 4월 22일 울산소방본부를 사칭해 지역업체 철물점을 상대로 물품을 구매하려는 방식의 사기행위가 발생했다며 시민과 지역 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기 일당은 소방본부 소속 A소방위를 사칭하며 관내 한 철물점에 전화해 “사다리를 구매하려 한다”며 제품 금액과 업체의 사업자등록정보를 요청했다.이후 ‘물품지급 결제 확약서’라는 위조된 공문서와 함께 특정 B업체의 명함을 전달하며 “물품이 추가로 필요하니 응급구호키트 100점을 해당 업체에서 구매해달라”는 방식으로 사기를 시도했다. 피해 예상 규모는 1,50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해당 철물점 관계자가 상황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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