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2월 13일 오후 2시경 '지인이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와 사진을 보냈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신고내용에 따라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접수 당시 전달받은 신고장소와 수색 장소가 다르다는 점을 인지했다.
수색 현장은 폐건물이 많고 골목길이 다수 형성된 노후 주거 밀집지역으로 급박한 상황 속에서 휴대전화 위치추적만으로는 요구조자 위치 특정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은 신규 보급된 112정밀탐색기를 활용해 인근 수색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 결과, 수색 시작 약 30분 만에 112정밀탐색기 신호 강도에 따라 근접 탐색, 정밀 수색으로 집 안에 수면제 등 약물을 과다복용한 채 쓰러져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즉시 안전조치를 하고 119구급대에 요구조자를 인계했다.
이 사건은 112정밀탐색시스템을 활용한 과학적 수색을 통해 신속히 위치를 특정해 인명을 구조한 사례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