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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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남아있는 가족 죽기 전에 찾아달라"는 일본서 날라온 편지…31년 만에 전화 상봉
작년 7월 일본에서 부산 중부서 실종팀에 날라온 편지 1통.거기에는 일본어로 빼곡히 써있는 어느 노인(80·일본거주)의 가슴아픈 사연과 함께 빛바랜 사진 1장이 들어 있었다. 편지는 지난 1989년도 운영하던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지자 한국에 가족을 두고 일본으로 출국해 사업에 몰두하다 연락이 두절되어 헤어진 가족들을 자기가 죽기전에 꼭 찾아 달라는 내용이었다.30년이 휠씬 지났고, 그가 알고 있는것은 오직 처와 아들의 이름 그리고 빛바랜 남매의 사진이 전부였다.경찰은 비슷한 연령대의 아들과 처를 전산조회 했으나 발견할 수 없었다.그러다 올해 4월 중부서 실종팀 이상훈 팀장이 실종사건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혹시나 하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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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부서, 1·4분기 베스트 지역경찰관 인증패 수여
창원서부경찰서는 2020년도 1·4분기 가장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인 지역경찰관을 선발, 5월 4일 오전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베스트 지역경찰관 인증패’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명곡지구대 강주식 경장이다. 강 경장은 근무 날에 관계없이 탐문 등 잠복수사를 통해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해 절도 피의자 등 기타 형사범 검거 실적이 우수하다.또한 휴대폰 위치값 특정, 면밀한 주변 수색으로 심폐소생술을 통한 자살기도자의 인명을 구조하는 등 평소 부지런하고 성실한 근무태도로 직장동료들 사이에서도 모범이 되는 직원으로 알려졌다.김상구 창원서부서장은 “더욱 더 진력하여 국민이 안전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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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핵쓰레기장반대 주민투표 울산운동본부 "울산시민 배제한 경주설명회 중단하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구성해 운영 중인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이하 재검토위원회)가 5월 4일과 5일 경주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산업부가 추진하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는 월성핵발전소에 ‘임시저장시설’(맥스터)을 더 짓자는 것이다. 그렇게 쌓인 사용후핵연료가 울산시청 반경 30km 이내에 전국 사용후핵연료 발생량의 약 70%가 쌓여 있다는 것.월성핵쓰레기장반대 주민투표 울산운동본부(95개단체, 개인2명)는 5월 3일 성명을 내고 “재검토위원회는 월성핵발전소 기준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안에 거주하는 울산시민의 의견수렴을 하지 않으면서, 울산 북구보다 더 멀리 떨어진 경주 시내권 의견수렴과 주민설명회는 추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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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생활속 거리두기 이행 여부 내일 결정”...미술관·박물관 일부 개방 앞"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달 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로 이행할지 여부를 오는 3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3일 중대본 회의에서는 그간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를 평가하고 5월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로 이행할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안내했다. 정 총리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 강원도 고성에서 큰 산불이 발생했다”며 “정부는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밤새 진화에 나서 다행히 불길을 잡았다”며 “많은 주민들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휴일에 신속히 산불 대응에 나선 모든 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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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1일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20일만에 공개활동 개시
최근 20여일 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이상설’ 등 온갖 추측이 무성했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개활동을 재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의 2일 보도에 다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1일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석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 김덕훈·박태성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조용원 제1부부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공개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달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20일 만이다. 최근 미국 CNN등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보도하며 갖가지 의문이 제기됐다. 지난달 15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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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부산항공대, PC영상회의로 임무수행 방안 등 논의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항공대(대장 차주호)는 PC 영상회의를 통해 외국적 선박 사고발생 시 의사소통 등 효율적 임무 수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남해지방청 부산항공대 및 해상교통관제계, 5개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직원들이 참여했다. 회의에선 △외국적 선박 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영어 교신 방안 △항공기 시정 불량 시 항법 유도 방법 △관제구역 내 북 관련 선박 및 의아선박(음주운항 등) 발생 시 정보교환 방법 등이 논의됐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무자 간 직접적인 소통은 불가능하지만, PC 영상회의를 통한 논의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코로나19 예방과 국민의 권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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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주기 5‧3 동의대 사건 순국경찰관 추도식 엄수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김창룡)은 1989년 5월 3일 부산 동의대 학내 입시부정 사건을 규탄하는 학생들의 시위를 진압하던 중 화염병에 의해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순직경찰관들의 넋을 기리는「제31주기 5‧3동의대 사건 순국경찰관 추도식」을 5월 1일 오전11시 부터 국립대전현충원 경찰묘역에서 거행했다.이날 추도식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유족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시책에 동참한다는 뜻으로 예년에 비해 규모를 축소하여 부산경찰청 1부장(한원호), 유족 및 당시 부상경찰관 그리고 당시 함께했던 동료경찰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묘역참배 순으로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부산경찰청 한원호 1부장은 “3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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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5월 한 달 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 운영
대구지방경찰청(청장 송민헌)은 불법무기류로 인한 테러 및 범죄를 미리 방지하기 위하여 법무부‧국방부‧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5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 6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불법무기 집중단속을 할 계획이다.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 허가가 취소된 총기, 화약류(화약‧폭약‧실탄‧포탄 등),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등 불법무기류 일체이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고할 경우 형사책임과 행정 책임이 원칙적으로 면제되며, 본인이 소지를 희망하는 경우 결격사유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허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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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추가건설 찬반 '울산 북구 주민투표' 실시 공고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추가건설 찬반 울산북구 주민투표관리위원회’가 4월 30일 주민투표일과 주민투표 방식을 확정하고, ‘주민투표 실시’를 공고했다. 주민투표는 다음과 같이 실시한다.△사전투표 5월 28일(목) ~ 5월 29일(금) △온라인투표 6월 1일(월) ~ 6월 2일(화) △본투표 6월 5일(금) ~ 6월 6일(토).투표 구역은 울산광역시 북구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투표권자는 만 18세 이상(2002년 6월 7일 이전 출생자)약 17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주민투표관리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주민투표를 진행키로 했다. 주민투표관리위원회는 주민투표 실시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관리위원회는 주민투표 실시 공고를 5월 2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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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 40주년 부산기념행사 개최…뭐라카노 유튜브채널 통해 생중계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부산지역 12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5·18민중항쟁 40주년 기념사업 부산추진위원회(이하 5·18부산추진위)를 구성하고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을 슬로건으로 5·18민중항쟁 40주년 부산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18부산추진위는 코로나19 예방과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5월 18일 오후 7시부터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열리는 5·18민중항쟁 40주년 부산기념행사를 부산청년미디어 ‘뭐라카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5·18민중항쟁 40주년 부산기념행사는 △5·18민중항쟁 40주년 부산기념식 △5·18민중항쟁 40주년 기념 대동문화제로 나누어 진행한다. 특히 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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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테마송’UCC 콘테스트
경남경찰청(청장 진정무)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세부시책인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관련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테마송’UCC 콘테스트를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경남경찰은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관련 일명 ‘사‧보‧일‧멈’ 테마송을 제작·배포했다.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테마송’UCC 콘테스트는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을 생활화하고 있는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가사에 맞는 뮤직비디오를 제작,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선도하려는 목적이다. 공모기간은 5월 1일∼ 5월31일(31일간)이며 제출기간은 6월1일~6월 10일(10일간)이다. 공모작 선정발표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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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요구 농성 100일차 기자회견
민주노총부산본부・공공운수노조부산본부・부산공공성연대・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4월 29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광장에서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 직접고용요구 농성 100일차 기자회견을 가졌다.김준우 부산지하철노조 연대사업부장의 사회로 김재하 민주노총부산본부장, 석병수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장의 연대발언, 임은기 부산지하철노조 위원장의 투쟁발언, 황귀순 부산지하철노조 서비스지부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순으로 진행됐다.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는 2019년 12월 5일 부산교통공사 직접고용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시청역 대합실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고 4월 29일로 농성 100차다. 2019년 1월부터 1년 4개월간 매일 아침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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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강사,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간담회 가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와 민주노총 서비스산업연맹 방과후강사노동조합은 28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박홍근 위원장을 포함해 우원식 의원, 서영교 의원과 이동주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이 참석했고 오응석 교육부 방과후돌봄정책과장, 양성필 고용노동부 공공노사정책관 등도 자리했다.노조는 간담회 자리에서 개학 연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현실과 현장의 사례들을 이야기하고 긴급한 생계대책 과제로 △수업 미실시에 따른 긴급생계지원금 모두에게 지급 △휴업과 개학연기에 따른 강사료 손실분 지급 △사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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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현대중공업지부, 노동자의 죽음 방치한 고용노동부울산지청과 부산고용노동청 규탄
금속 현대중공업지부는 28일 오후 2시30분 부산고용노동청 앞에서 부실한 감독과 잘못된 중대재해 규정을 고집하며 노동자의 죽음을 방치한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하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지난 4월 16일 사고가 발생한 공장내 특수선 사업부에서 추모집회를 열었다. 지난 16일 오후 6시경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잠수함 어뢰발사관 내부에서 중대재해를 당해 10일간 사경을 헤매던 김모 조합원(45)이 27일 오후 1시 22분경에 사망했다.◇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의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작업중지 명령 범위 축소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4월 21일 정경환 노동자 사망사고 발생 이후 사고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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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영도 감지해변서 수중과학수사 훈련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해양과학수사 수중감식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부산 영도구 태종대 감지해변 일대에서 ‘수중과학수사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남해해경청이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는 신항광역파출소, 광안리파출소 등 최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구조요원을 포함한 남해청 권역 수중과학수사요원이 참여했다.해양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는 육지와 달리 현장 보전이 어렵고 증거물 유실 가능성이 높아 현장 그대로의 감식이 어렵다.또한 조류, 파도의 높이 바람방향과 세기, 물속의 지형적 특성, 오염도 등 현장 조건이 감식 결과를 좌우 하는 경우가 많아 수중에서의 현장 감식 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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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추가건설 찬반 울산'주민투표관리위원회' 출범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추가건설 찬반 주민투표운동본부는 4월 28일 오후 2시 울산 북구청 광장에서 주민투표관리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투표운동본부 사무실(호계초등학교 정문)에서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참가자소개, 주민투표관리위원회 출범취지 발언, 정기호 주민투표관리위원회 대변인(금속노조법률원 변호사), 박장동 주민투표관리위원회 위원장(울산YMCA사무총장), 이은정 핵쓰레장반대 주민투표 울산운동본부 공동대표, 최마아 울산부모교육협동조합 대표의 발언과 선언문 낭독순으로 진행됐다.'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추가건설 찬반 주민투표 관리위원회'는 북구 주민과 울산시민들의 간절한 요청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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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울산본부, 2020 세계노동절 울산대회 가져
“해고 금지, 총고용 보장, 사회안전망 전면확대, 전태일법 쟁취, 비정규직 철폐‘를 내건 2020년 세계노동절 울산대회가 4월 28일 오후 4시30분 울산시청 앞 일대에서 열렸다.민주노총울산본부(본부장 윤한섭) 가맹조직 확대간부 300여명이 참석했다.코로나19로 인해 집회방식의 대회를 대신한 기자회견문 발표 및 거리 선전전으로 진행했다. 윤한섭 본부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에서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자리를 잃고, 소득 제로 상황에 놓여있는 비정규직, 특수 간접고용, 플랫폼 노동, 작은 사업장, 단기고용, 프리랜서 등 수백만에 달하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직접 지원 정책을 펼쳐야 한다. 기업지원은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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