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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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지 위력 다시 증명…시장 한파에도 신고가 행진
서울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주춤한 가운데서도 대치동, 목동, 중계동 등 주요 학군지는 여전히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은 대표적인 사교육 중심지이자 ‘학군지’의 대명사로,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와 함께 ‘3대 학군지’로 불린다.이들 지역 아파트는 탄탄한 학부모 수요층을 기반으로, 조정기를 겪고 있는 서울 아파트 시장 속에서도 신고가를 경신하거나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실제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1단지 전용 84C㎡는 지난 2월 40억원에 거래되며 첫 40억대 진입에 성공했고, 3월에는 40억7000만원으로 다시 한번 신고가를 경신했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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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도시 분양 승부”…세교2·동탄2 ‘막차’, 대장∙교산 ‘첫차’ 관심
올 5~6월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의 키워드는 신도시 ‘막차’와 ‘첫차’다. 오산 세교2지구와 화성 동탄2신도시는 해당 지구 내 막바지 물량이 나오고, 부천 대장지구와 하남 교산지구는 첫 공급의 포문을 연다.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가격이 합리적이며, 인프라도 탄탄하다. 여기에 민간참여 공공분양 형태가 많아 특별공급 비중이 높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먼저 오산 세교2지구에서는 금호건설이 A12블록에서 ‘오산 세교 아테라(전용면적 59㎡, 총 433가구)’를 6월 분양 예정이다. 입주와 동시에 신도시 인프라(세교1∙2지구)를 누릴 수 있고, 향후 세교3지구(예정)가 들어서면 16만5000여 명의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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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입양절차 전반' 민간→공적체계 변화 법령 공포... 국가·지자체 책임강화
민간 입양기관에서 주도해온 국내외 입양 체계가 오는 7월 19일부터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고 관리하는 체계로 전면 개편된다. 보건복지부는 공적 입양체계 개편과 관련한 기준과 절차를 구체화한 국내 입양에 관한 특별법, 아동복지법, 국제 입양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시행규칙 제·개정안이 오는 14일까지 모두 공포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2023년 7월 관련 법률 제·개정 이후 2년의 준비 기간을 거친 공적 입양체계 개편 시행의 법적 기반이 완비돼 사실상 민간 입양기관에 맡겨놨던 입양 절차 전반을 국가와 지자체가 중심이 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공포되는 하위법령엔 입양 대상 아동의 보호와 입양·양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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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경찰 명태균 청탁 정황 알려져 논란... 사실 확인 중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경남지역 경찰들의 인사 청탁 정황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명씨 과거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에서 2023년 당시 창원서부경찰서 경찰 A씨는 명씨에게 "(김영선) 의원님께서 경찰청장이나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B 총경을 '정보통'이라 소개하고 경남경찰청 정보과장 희망하니 꼭 보내달라고 요청해 주십사 합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A씨가 메시지를 보낸 뒤 B 총경은 실제로 정보과장으로 발령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외 당시 경남경찰청 소속 C 총경도 명씨에게 "본부장님을 만난 건 운명이 제게 준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부족하지만 잘 좀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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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 준법경영본부장 참고인 조사
검찰이 13일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를 수사 중인 가운데 정원휘 홈플러스 준법경영본부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정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정 본부장을 상대로 홈플러스 경영진이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해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한 시점 등을 조사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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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유가족 72명, 정부·공항·항공사 책임자 15명 고소... 진상 규명 요구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이 신속한 진상 규명과 정보 공개 등을 요구하며 정부와 항공사, 공항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12·29 제주항공참사 유가족 72명은 13일 "참사는 위험을 방지하지 못하고 관리를 소홀히 한 중대 시민 재해였다"며 국토부 장관과 제주항공 대표, 한국공항공사 대표 등 15명을 고소했다. 이번 조치는 피고소인들의 역할과 책임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이나 업무상과실치사상, 항공안전법 등을 위반한 것은 아닌지 수사해 달라는 취지로 이뤄졌다. 유가족 고소를 도운 광주지방변호사회 제주항공 법률지원단장 임태호 변호사는 "이번 고소를 통해 유가족들은 형사 절차상 법적 지위를 갖게 됐다"며 "수사기관은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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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AI기반 법률 서비스 활용법」특강
대구경찰청(치안감 이승협)은 5월 13일 오전 10시 청 내 1층 대강당에서 대구청 소속 수사관 150여명을 대상으로 「수사실무에 적용하는 AI 기반 법률서비스 활용법」주제로 특강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은 국내 대표적인 AI 법률 솔루션 전문기업인 ㈜엘박스(LBOX)의 이진 대표이사가 강사로 나서, 수사현장에서의 인공지능 법률서비스의 활용방법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특히 방대한 양의 판례를 빠르고 쉽게 검색할 수 있는 AI 판례 분석도구 사용법, 사례기반 유사사건 추출법 등을 직접 시연하는 등 실제 수사에 활용되는 실무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수사관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승협 대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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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해양특수구조단-부산남부소방서, 해양추락사고 대비 합동 구조훈련
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단장 박광호)은 5월 12일 부산 태종대 감지해변 일대 해상에서 부산 남부소방서와 함께 해양 추락사고를 가정한 합동 수중수색 및 구조훈련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이 날 훈련은 해상 레저활동과 태종대 및 주요 해수욕장 등 관광지에 대한 방문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연안 해양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의 실전적 공조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이뤄졌다.중특단과 남부소방서 구조대원 총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지난해 5월 이기대 앞 해상에서 발생한 관광객 실종(익수)사고 합동 구조대응 사례를 분석·토의해 구조기법을 공유하고, 이어서 태종대 감지해변 인근 해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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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활동] 바인그룹, 청소년 그룹홈 생활 형제에게 수학 학습 지원
2021년도부터 KBS1 시사다큐 프로그램인 ‘동행’에, 출연한 청소년에게 학습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바인그룹(회장 김영철)이, 청소년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형제에게 수학 학습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26번째 지원으로 동행 489회 ‘형제의 특별한 보금자리’편에 출연한 원빈, 한빈 형제가 그 주인공이다.부모님의 케어가 어려워 할머니와 함께 살던 한빈 군은 할머니의 건강 악화로 청소년 그룹홈에 입소하게 된다. 다정한 선생님들과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 덕에 잘 적응하고 있지만, 6년 전 먼저 입소한 형 원빈 군과는 떨어져 있던 시간만큼 다가가기 어렵다. 형 원빈 군도 동생에 대한 책임감을 보이며, 우애 깊지만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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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활동] 롯데물산, 가족 초청 행사 'SHOW ME THE OFFICE' 진행
롯데물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및 가족을 초청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롯데물산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 가족 초청 행사 ‘SHOW ME THE OFFICE(쇼 미 더 오피스)’는 지상 약 400미터 높이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108층부터 112층까지의 국내 유일 초고층 사무공간을 가족들에게 개방해, 임직원이 평소 일하는 공간을 공유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SHOW ME THE OFFICE’는 롯데물산이 2022년부터 매년 꾸준히 운영해 온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다. 임직원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의 유대감 강화를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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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지부 조합원 100인 동조단식 돌입 후 '홈플러스 지키기 108배' 진행
홈플러스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며 단식 중인 마트노조 안수용 홈플러스지부장이 5월 12일 단식 12일차를 맞았다. 이날 서울 중구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는 홈플러스지부 조합원 100명이 동조단식단을 꾸려 기자회견을 열고, 이후 '홈플러스 지키기 108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를 향해 "임대료 삭감을 이유로 점포 폐점 협박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기자회견 참가자들은 MBK가 홈플러스의 68개 임대 매장에 대해 최대 50%, 최소 30%의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며 응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한 사실을 언급했다. 현재까지 계약 해지 통보가 확인된 매장만 13곳이다. 이로 인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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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교사 정치적 기본권 및 표현의 자유 보장을 위한 부산시민 토론회 26일 개최
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산지부는 5월 26일 오후 4시 부산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공무원·교사 정치적 기본권 및 표현의 자유 보장을 위한 부산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12월 28일 남구청 소속 공무원이 박수영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개최한 민원행사의 날에 부산시민들과 함께 민원인의 자격으로 참석해 12·3 내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며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부산시징계위원회가 지방공무원법 제55조 품위유지의 의무를 위반했다며 4월 17일자로 ‘감봉 1월’의 징계처분을 했다.넓은 아량을 베푼 것처럼 경징계를 했다고 주장하나 그 본질은 윤석열의 내란범죄를 규탄하는 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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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활동] KT&G, 몽골 사막화 해결 위해 아르갈란트에 ‘상상의 숲’ 조성
KT&G가 몽골 사막화 문제 해결을 위해 울란바토르에 이어 아르갈란트에 ‘상상의 숲’ 조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KT&G복지재단 임농업센터는 몽골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명력이 강한 비술나무 1만 그루를 아르갈란트 일대에 식재하고 관수 시스템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환경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또한, KT&G복지재단 임농업센터는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와 함께 주민들을 교육하고, 현지 직원으로 채용한다. 이를 통해 아르갈란트 주민들은 식재 및 관수 업무를 진행하며 ‘상상의 숲’이 지속적으로 관리 및 유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아르갈란트 상상의 숲 조성 기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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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소방서, ‘대량관창(65mm)활용 화재진압훈련
부산 강서소방서(서장 이시현)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대량관창(65mm)을 활용한 화재진압훈련 및 지휘관 무선교신훈련을 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6개 안전센터 대상으로 162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대규모 국가산업단지와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이 많은 강서구의 관내 대형화재 초기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진행됐다.참여자들은 △ 대량관창(65mm) 및 방수포 활용 화재 진압훈련 △기관원 송수압력 반동 직접 체험 △가상화재 메시지를 통한 선착분대장 무선교신 훈련 등에 임했다.이시현 강서소방서장은“강서구는 공장 및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이 많아 대형화재발생 위험성이 있다”며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초기 화재대응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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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서 전 여친 커플 살해 30대, 자수했지만 혐의 '부인'
과거 사귀던 여자친구와 그의 현 남자친구를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수한 30대가 뒤늦게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2일, 이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4일 오전 이천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옛 애인인 B씨와 그의 남자친구인 C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사건 당일 가족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고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이후 A씨는 손과 목 부위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9일 퇴원해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은 지난 11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하지만 당초 혐의를 인정했던 A씨는 태도를 바꿔 피해자를 자신이 살해하지 않았다거나 정당방위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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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소방서, 사무실 내 '청렴 스티커' 부착 청렴행정 실천
부산 사상소방서(서장 정달근)는 12일 본서 사무실에 직원들의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한 “청렴 스티커”를 배부하고 곳곳에 부착해 일상 속 청렴 행정 실천에 노력한다고 밝혔다.스티커에는 ‘청렴은 선택이 아닌 기본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사무실 출입문, 책상, 컴퓨터, 수첩 등에 부착해 생활 속 청렴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정달근 사상소방서장은 “직원들이 친절과 청렴을 생활화하는 부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스티커를 부착했다”며 “참다운 공직문화 정착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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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쓰레기 속 시한폭탄 '폐배터리' 분리 배출 철저히 해야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최근 야적장 및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폐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지난달 8일 부산진구 개금동의 재활용센터 야적장에서 불이 나 가설건물 3동이 전소됐고, 같은 달 12일에는 사하구 구평동의 폐기물 야적장에서 불이 나 무려 20시간 10여분만에 진화됐다.두 건 화재 모두 폐기물 속에 섞여 있던 리튬 계열 폐배터리가 외부 충격 등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전국 야적장 및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폐배터리로 추정되는 화재는 201건에 달하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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