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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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 아동학대 연간 4만7천건"... 아동학대 실태와 예방 과제
모든 아이는 안전하고 사랑받는 환경에서 자라야 한다. 그러나 국내 아동학대 실태는 여전히 심각하다. 아동복지법 제3조 제7호는 아동학대를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아동학대 신고 접수 건수는 4만 7096건, 이 중 사법 판단 건수는 2만 4492건이었다. 신고조차 되지 않은 사례까지 고려하면 실제 피해는 훨씬 더 많다는 것이 현장의 공통된 의견이다. 유형별로는 신체학대 4625건, 정서학대 1만 1466건, 성학대 6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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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아파트 20층서 이불 털던 20대 추락해 숨져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18일 오후께 이불을 털던 2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경찰과 소방 당국은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20대 남성 A씨가 1층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병원으로 이송됐했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가 이불을 털다 순간 중심을 잃고 추락했을 가능성을 전제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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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서 중앙선 넘은 승용차 맞은편 SUV와 충돌… 1명 숨져
충남 홍성군 갈산면 한 도로에서 18일 오후 6시 47분께 폭스바겐 승용차가 마주 오던 카니발 승합차와 충돌 후 뒤따르던 BMW 승용차와 2차 충돌까지 이어진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고로 폭스바겐 차량 운전자(60)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고 BMW 운전자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폭스바겐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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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양평개발 특혜' 관련 김진우씨 구속 심사... 이르면 저녁께 결과
김건희 여사 오빠 김진우씨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 심사가 19일 열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나 저녁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4일 김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업무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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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서 현장 최고위 개최... AI 기업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9일 대구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는 정청래 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하고 지역균형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집적 단지인 '수성 알파시티'를 방문해 현장 기업 간담회를 통해 민원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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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UAE 정상, '100년 동행' 공동선언문 채택... 산업별 구체적 협력 방안 적시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날 두 정상은 '한국과 UAE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명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원전 협력·아크부대 파견 등의 성과에 공감대를 이루고 나아가 이 과정에서 쌓인 신뢰와 상호존중, 연대 정신을 토대로 양국의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불가역적인 수준으로 심화시키기로 했다. 구체적인 분야별 협력 방안도 적시됐는데 우선 원전 산업에 있어서는 한국이 수주한 UAE 원전인 바라카 원전의 사례가 거론됐다. 또 대표적 미래 산업인 AI 분야에 있어서는 AI 데이터센터 공동 설립·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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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 파크, 30주년 기념 25/26 시즌 국내 최초 개장
휘닉스 스노우파크가 2025년 11월 21일 25/26 시즌을 공식 개장하며 30주년을 맞았다. 올해도 국내 스키장 중 가장 빠른 개장 기록을 세우며 본격적인 겨울 시즌 시작을 알렸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제설 작업이 가속화되어 지난해보다 개장일이 8일 앞당겨졌다.개장 당일 호크 슬로프에서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며, 스키하우스 내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기념 행사가 열린다. 휘닉스 관계자는 “방문 고객에게 감사 의미를 담아 즉석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현장 구매 리프트권을 일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시즌 패스 구매 기회도 한정 기간 제공된다. 지난 시즌 조기 매진된 컴포트 플러스 및 시그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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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혼외 출산 피해아동 유기 친모 '집유·수강'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박태안 부장판사는 2025년 11월 12일 혼외정사로 출산한 피해아동을 유기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40대)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했다. 다만 피고인에 대하여 취업제한명령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면제했다.피고인은 피해아동 B(2024년생)의 친모이다.피고인은 2024. 11. 17. 오후 8경 대구 서구 자신의 주거지 안방에서 신원 불상 남성과의 혼외 성관계로 인하여 임신한 피해아동을 출산한 후, 배우자 및 가족들에게 출산 사실을 숨기기 위한 목적으로 피해아동의 양육을 포기하고, 피해아동을 유기하기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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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기에 한 번 울고, 처벌 위험에 두 번 우는 사회초년생들... 대응 방법은?
최근 사회초년생 사이에서 취업사기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고수익과 안정적인 직장을 미끼로 한 온라인 채용 공고나 SNS를 통한 구직 유혹이 많아, 경험이 부족한 신입 구직자들이 쉽게 속아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요즘 이런 취업사기 중 상당수가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범죄와 연결돼 있다. 처음엔 그저 일자리를 구한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범죄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경우도 많다. 사회초년생 입장에서는 취업사기로 한 번 울고, 예상치 못한 법적 위기로 두 번 우는 셈이다.취업사기의 방식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SNS나 메신저, 구직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쉽게, 하루 몇 시간만 투자하면 고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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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법, '1가구 2주택 비과세' 부동산 매매계약 공인중개사 과실 손배책임 인정
창원지법 제2-3민사부(재판장 김은엽 부장판사, 김주미·박애경 판사)는 2025년 9월 25일 1가구 2주택에서 비과세 혜택을 보기 위해 주택 처분을 의뢰했으나 양도소득세를 내게 된 사안에서, 부동산 매매계약에서 공인중개사의 과실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을 선고했다. 항소심은 1심 판결은 이와 결론을 일부 달리해 부당하다며 원고의 항소를 일부 받아들여 이를 취소했다.원고의 피고들에 대한 각 나머지 항소는 기각했다. 소송 총비용 중 80%는 원고가 나머지는 피고들이 각 부담한다. 급전지급 부분은 가집행 할 수 있다.원고는 2017. 10. 18. 김해시 E아파트 F호(이하 ‘이 사건 제1 주택’)에 관하여 원고 명의로 소유권이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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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법인세부과처분 취소 사건 원심 판결 전부 파기 환송… 정당한 세액 새로 산출 필요
대법원 제2부(주심 대법관 엄상필)는 남대문 세무서장(피고)을 상대로 낸 법인세부과처분 취소 사건 상고심에서 소형가전 사업 부문에 관한 부분의 원심판단은 수긍하고, '의료장비 사업 부문'에 관한 부분에서 피고의 비교대상업체 선정 및 정상가격 산출이 적법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없다는원심의 판단은 수긍할 수 없다며 정당한 세액을 새로 산출할 필요가 있어 원심판결을 전부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ㆍ판단하도록 원심법원(서울고법)에 환송했다(대법원 2025. 10. 16. 선고 2024두54065 판결). C는 1891년 설립된 네덜란드의 다국적 전자제품 생산 기업으로,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사업활동을 하고 있다(이하 이들을 통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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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주요 식품 4일간 할인 행사
이마트가 20일부터 나흘 동안 주요 식품과 간편식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연말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즉석조리식품과 제철 농산물, 수산물 등을 포함한다.행사 상품으로는 즉석조리 치킨이 대표적이다. 업체 관계자는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해 조리해온 해당 치킨은 꾸준히 수요가 높다”며 “대량 매입과 내부 비용 절감을 통해 판매 단가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누적 200만 마리 이상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농산물 코너에서는 햇귤과 사과, 고구마 등 시즌 과일과 간식류가 포함됐다. 관계자는 “올해 생산량이 줄었지만 원가 부담을 낮춰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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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슈] 브리타, 한국 론칭 8년 만에 생수병 69억 개 절감 효과 달성 外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한국 시장 진출 8년 만에 약 69억 개의 생수병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2017년 10월 한국 시장에 공식 론칭된 이후, 브리타는 필터 2,300만 개와 정수기 180만 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9월까지의 국내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은 브리타의 우수한 정수 성능, 간편한 사용성과 경제적 효율성, 그리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가치가 결합된 제품 경쟁력에 기반한다.브리타의 막스트라 프로 필터 1개는 약 15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으며, 이는 500mL 생수병 약 300개를 대체하는 효과를 갖는다. 생수병 1개 무게를 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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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슈] 풀리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맞아 최대 70% 할인 행사 진행 外
홈케어 브랜드 풀리오(Pulio)가 오는 12월 1일까지 공식몰 단독으로 '2025 블랙풀리오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브랜드 대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역대급 혜택을 선보인다.이번 '2025 블랙풀리오데이'의 주요 내용은 시간대별 타임 특가 이벤트다. 대표 상품인 '풀리지 허벅지 마사지기', '목 어깨 마사지기 V3', 신제품 '더필로 마사지베개', 프리미엄 라인의 '마사지 매트' 등 인기 제품들이 시간대별 한정 수량으로 공개된다. 공식몰에서 처음 선보이는 할인 구성으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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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슈] 클리오,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앰버서더 발탁 外
K뷰티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대표 한현옥)가 대세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 올데이 프로젝트가 뷰티 브랜드의 단독 모델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클리오는 'Express Yours!'라는 핵심 메시지 아래, 화장품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즐기는 이들에게 자신감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브랜드 관계자는 "각 멤버의 개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장르 경계를 넘어 새로운 음악 세계를 구축하는 올데이 프로젝트의 지향점이 클리오의 브랜드 철학과 일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 위 강렬한 퍼포먼스, 자유분방한 에너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트렌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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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슈] 닥터지, 일본 앰버서더로 JO1 사토 케이고 발탁 外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글로벌 보이그룹 JO1의 멤버 사토 케이고를 새로운 일본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일본 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사토 케이고는 감각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표현력을 바탕으로 댄스, 퍼포먼스는 물론 패션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존재감을 보여주는 글로벌 아티스트다. 다양한 매거진 화보와 브랜드 제휴에 참여해 모델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음악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꾸밈없는 모습으로 일본 Z세대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닥터지 관계자는 “사토 케이고의 건강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정체성과 부합하며,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그를 통해 닥터지의 진정성을 일본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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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40명 승진 포함한 2026년 임원 인사 단행
CJ그룹이 내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며 신임 경영진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인사에서 40명이 새로 경영리더로 승진해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그룹은 중기 성장 전략을 추진할 핵심 인재를 선제적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인사의 특징은 젊은 인재 중심의 변화다. 30대 승진자는 5명이며, 이 중 2명은 여성이다. 전체 신규 임원의 45%가 1980년대 이후 출생자다. 회사 관계자는 “각 사업에서 변화와 혁신을 이끌 잠재력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선발했다”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여성 임원 비율도 확대됐다. 새로 선임된 여성 경영리더는 11명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한다. 그룹 전체 여성 임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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