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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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밥상이 무너진다”…학교급식법 개정 촉구 100만 청원운동본부 출범
10월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안전한 노동, 행복한 급식 100만 청원운동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 기자회견에는 급식노동자, 학부모, 농민, 시민사회단체,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학교 급식 노동자의 열악한 현실을 고발하고, 학교급식법 전면 개정을 촉구했다.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초·중·고등학교의 친환경 무상 직영급식이 학생 건강과 학부모 부담 경감에 기여해 왔지만, 급식실 노동자들이 ‘고강도·고위험·저임금’의 삼중고에 시달리며 현장을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 폐암으로 산업재해 판정을 받은 급식노동자는 179명, 이 중 15명이 사망했다는 통계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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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성규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 부전시장 방문 및 특별 치안 활동 현장 점검
부산경찰청(청장 직무대리 엄성규)는 10월 1일 오후 3시경 부전시장을 방문해 추석 특별 치안활동 현장 및 주변 교통관리 상황을 살피고, 치안 현장 범죄·안전 취약 요소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청장은 전통시장 주변을 돌아보며 곳곳에서 근무하는 지역경찰, 기동순찰대, 교통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인파 밀집·무질서 우려 등 범죄·안전 취약지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아울러 관할 부전지구대에도 방문해 직원들과 소탈한 대화를 나누며,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부전역 귀성객과 시장 이용객 등 대비로 분주한 연휴를 보낼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한편 부산경찰청은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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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육성 기금, 특정 협회 회원사 '독점' 논란 확산
정부가 K-뷰티 산업 육성을 위해 도입한 ‘K-뷰티론’이 특정 협회 회원사에만 지원되는 구조로 인해 불법적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뷰티론은 대한화장품협회 회원사 제조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에 한해 지원되는 것으로, 비회원 제조사들은 브랜드사의 제조 의뢰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국가 기금이 특정 민간 단체에 종속되는 불공정한 구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K-뷰티론은 중소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브랜드사의 초기 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국가 기금 기반의 투자지원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이 제도의 세부 조건은 심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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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안에서 다 누리자”…고급+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인기
부동산 선택 시 커뮤니티 시설이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은 삶의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향후 집값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실제 올해 초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등이 발표한 ‘2025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주거 특화 요소 1위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갖춰진 주택’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34%가 선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p 상승한 수치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음을 시사한다.이에 건설사들도 과거 강남권 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시설을 곳곳에 도입하는가 하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다채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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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지역 시세 견인하며 ‘인기’
대기업 등이 입주한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주거 환경과 일자리, 교통 환경 등이 고루 발달해 정주여건이 우수한 데다,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생활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는 등 도시 자족 능력을 키워 지역 가치를 높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일원에 위치한 ‘도룡에스케이뷰(2018년 8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6월 12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1월 매매가(9억8000만원) 대비 5개월 만에 무려 2억6000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이 단지는 SK바이오텍, LG화학 등 대기업이 입주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해 대덕산업단지 등이 가깝다.경상남도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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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의 힘”…매매가·상승률·관리비 ‘3박자’ 갖춘 주거 트렌드
대단지는 크면 클수록 매매가격과 상승률 면에서 더욱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단지의 관리비가 소형 단지에 비해 저렴한 경향이 있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일석이조’의 주거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부동산R114랩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단지 규모별 3.3㎡당 매매가는 ▲300가구 미만 1302만5000원 ▲300~499가구 1399만8000원 ▲500~699가구 1562만1000원 ▲700~999가구 1623만9000원 ▲1000~1499가구 1815만4000원 ▲1500가구 이상 2462만4000원으로, 단지 규모가 클수록 평당 매매가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매매가 상승률 역시 대단지가 두드러진다.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2020년 상반기 대비 32.1% 상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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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층 11억 vs 고층 28억”…층수가 집값 갈랐다
저층 세대와 고층 세대의 매매가 차이가 최대 2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서울에서 지난 8월 한 달 동안 매매 거래된 전용 84㎡ 타입 아파트의 층별(10층 단위) 가격을 살펴본 결과, 10층 이하 세대는 평균 11억377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11~20층 세대는 평균 12억5380만원을 기록했다. 10층 차이에 1억원 이상의 차이가 생긴 셈이다. 31~40층의 고층 세대의 평균 매매가는 28억583만원으로, 10층 이하 저층 세대보다 2배 이상 높은 금액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도 10층 이하 저층 세대는 평균 5억6413만원을 기록한 반면 11~20층 세대는 6억1483만원으로 약 5000만원이 올랐고,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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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40년’ 압구정 현대 100억 돌파…비싸도 잘 팔리는 ‘최상급지 아파트’
서울 강남과 한남동,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등 각 지역의 최상급지로 꼽히는 부촌의 초고가 단지들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신고가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매매가는 최근 3.3㎡당 2억원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용 116㎡는 지난 7월 92억원에 거래됐고, 전용 133㎡는 지난해 12월 106억원에 거래되며 3.3㎡당 2억6000만원을 넘어섰다.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1·2차도 지난 4월 전용 198㎡가 105억원에 거래되며 100억 원을 넘은 첫 사례가 됐고, 이후 같은 면적이 117억8000만원에 거래돼 고점을 새로 기록했다. 한남동에서는 나인원한남 전용 206㎡가 지난 4월 13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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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분양시장…연말까지 수도권 3만5천가구 봇물
수도권 분양시장이 하반기 들어 분양물량 공급이 속속 이뤄지며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월부터 12월까지 불과 3개월 동안 수도권에서만 3만50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어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는 올 상반기 6개월간 수도권에 공급된 2만 3,000여 가구보다 40% 이상 많은 수준으로, 공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하반기 수도권 청약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의 대격전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는 물량(하반기 예정 포함)은 총 3만5098가구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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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 10일간 추석 교통안전 특별방송
한국도로교통공단tbn대구교통방송은 추석 연휴를 맞아 운전자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0월 3일 오전 6시부터 10월 12일 자정까지 총 10일간 추석 교통안전 특별방송으로 청취자들을 찾아간다고 30일 밝혔다.우선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는 <즐거운 추석> 3부에서는 대구과학대 송완영 교수가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는 꿀팁을 알려준다. 주말에는 DJ길 길형식 씨와 ‘청취자들이 좋아했던 가요차트 1위곡’을 알아보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본다. 또 연극배우 박세기가 내는 퀴즈를 통해 가족애를 다지는 시간을 갖고, 푸짐한 선물도 받아갈 수 있다.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송되는 <즐거운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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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본부,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 노동환경 현황조사 결과 및 요구안 발표
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는 9월 30일 오전 11시 30분 노동상담소&노동자쉼터 '여럿이함께' 앞(해운대구 센텀중앙로 90 큐비e센텀)에서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 노동환경 현황조사 결과 및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기영 민주노총부산본부 미조직전략조직국장의 부산지역 노동환경실태조사 분석결과 발표, 김재남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순으로 진행됐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가 8월 11일부터 9월 30일 까지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위해 노동상담소&이동노동자 쉼터 ‘여럿이 함께’를 운영했다.1만 5천명의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센텀시티 일반사업단지 노동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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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연, 2025 부산시·구 의회 의정활동 모니터링 우수의원 시상
사단법인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회장 송성민, 이하 “부자연”)는 9월 30일 오후 1시 부산광역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2025년 부산시·구의회 의정활동 모니터링 우수의원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부자연은 권익옹호사업의 일환으로 부산광역시의회와 16개 구·군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했다. 이번 평가는 장애인 정책 관련 발언 횟수와 조례 제·개정 등 입법활동을 주요 지표로 삼아 구체성, 전문성, 가치성, 현장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그 결과 ▲김창석(부산광역시), ▲이준호(부산광역시) ▲박혜자(강서구, ▲김진아(금정구, ▲박기조(기장군) ▲고선화(남구) ▲김미연(동구) ▲이지영(동래구) ▲박광래(부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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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 600명 복무환경 실태조사 발표회…"사회복무제도, 더이상 개선을 미룰 수 없다"
사회복무유니온,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공익법률센터 파이팅챈스는 9월 30일 오전 10시 30분 전태일기념관 2층 울림터에서 사회복무요원 600명 복무환경실태조사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2명 중 1명(49.5%) 복무기관 이용자의 괴롭힘 경험, 3명 중 1명(32.3%) 복무기관 관계자의 괴롭힘 경험, 그 중 10명 중 3명(30.2%)는 괴롭힘으로 자해나 죽음 고민, 괴롭힘 92%는 괴롭힘 금지법 시행(2024. 5. 1.)이후 발생, 응답자 47% '괴롭힘 신고 절차 모르고 교육 받은 적 없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온라인 조사(2025. 8. 21.~9. 12.)를 진행했다.괴롭힘을 신고했다는 응답자 37명 중 7명(18.9%)만이 괴롭힘을 인정받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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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속 단비”…원도심에 귀한 신축 아파트 희소가치 급등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지구는 계획적으로 조성되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입주 초기에는 상권·문화시설·교통편 등 생활 인프라가 완전히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반면 원도심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기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입주와 동시에 다양한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다.다만 집을 지을 땅이 부족해 새 아파트 공급이 극히 제한적이다. 때문에 노후 주택 비중이 높은 원도심 내 신축 단지는 희소성과 최신 설계, 우수한 상품성을 기반으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꾸준히 흡수하고 있다.실제로 청약 경쟁률에서도 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전주 서신동 감나무골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된 ‘서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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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인구 감소세에도 천안·아산 등은 5만명 늘어…부동산도 양극화
지방도시의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며 전국적 인구 감소세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천안, 아산, 양산 등은 오히려 큰 폭의 인구 증가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 주민등록인구수는 5115만4981명으로 나타났다. 5152만9338을 기록한 2015년보다 약 37만명이 줄어든 셈인데 수도권에서 61만4438명이 증가한 반면 지방은 총 98만8795명이 줄었다.이처럼 지방 인구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대전을 제외한 충청권은 오히려 인구가 증가했다. 시도 단위 지역으로 보면 세종이 약 10년새 18만1100명이 늘어 전국에서 경기도의 뒤를 이어 2위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충남도 5만8546명이 증가해 지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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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2026년 사전 예약 실시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이 오는 10월 1일부터 2026년도 학교단체 수학여행, 수련활동 및 캠프 등을 위한 시설이용 희망 단체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제주 최고 경승지인 천제연 폭포와 인접하고 여타의 유명 관광지들이 밀집한 중문 관광단지 내 위치해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다. 수련원의 규모로는 대지면적 1만9956㎡, 연면적 9471㎡, 지하 1층~지상 2층 구조로 86객실, 총 670명의 인원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다. 수련원 내에는 2인실, 8인실 형태의 객실 86실을 비롯해 ▲강당 ▲강의실 ▲식당 ▲휴게실 ▲샤워장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 및 최신 설비 등이 갖춰져 있다.현재 제주부영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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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서민위, '국정자원 화재' 李대통령·행안부장관 등 검찰 고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이재명 대통령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30일 서울중앙지검에 이 대통령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용 국정자원 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을 직무유기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8시 20분께 국정자원 대전본원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정부 중앙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서민위는 이 원장과 윤 장관이 국가 핵심 정보 시스템 관리 의무를 해태해 국정자원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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