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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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치솟는 분양가…합리적인 분양가 ‘내 집 마련’ 어디?
최근 광역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가속화하며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을 위한 차별화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국 분양가격지수는 220.9로 전년 대비 6.8포인트가 올랐다. 분양가격지수란 2014년의 아파트 분양가를 100으로 설정해 지수로 산출한 것이다. 예를 들어 지수가 220.9라면 지난 11년 동안 분양가격이 120%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러한 분양가격지수는 최근 1년 동안 인구가 많은 광역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먼저 수도권의 경우 올해 5월 서울 분양가격지수가 225.4로 전년 대비 34.5포인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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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속도전’…공급 단지 ‘눈길’
정부의 3기 신도시 공급이 ‘속도전’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부가 추진 중인 3기 신도시는 지난 2018년 9월 발표된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을 토대로 조성되고 있다. 기존 신도시보다 두 배 규모의 자족용지를 확보하고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망을 구축해 주거와 일자리가 공존하는 자족형 도시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공급 규모는 남양주 왕숙지구(6만6,000가구)를 포함해 하남 교산(3만2,000가구), 인천 계양(1만7,000가구), 고양 창릉(3만8,000가구), 부천 대장(2만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다만, 지난 2018년 첫 발표 이후 토지 보상과 착공이 지연되면서 내년까지 입주 예정 물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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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도 두드리는’ 분양시장…‘지역 내 강남’에 청약수요 몰려
시장 혼조세로 분양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까다로워지면서, 입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인프라 집적 여부 등을 통해 소위 ‘지역 내 강남’으로 분류되는 지역의 분양단지가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시장상황에서 내 집 마련 수요의 선택지가 실거주 여건은 물론 미래가치 종합적으로 만족시키는 단지에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8일 대구 수성구에서 청약을 진행한 ‘범어 2차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결과 43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233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이 75.2대 1에 달했다. 올 5월 기준 미분양 물량이 8,586가구로 분양침체가 극심한 대구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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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해양재난구조대와 '민관 합동 순찰' 강화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해양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사고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양재난구조대와 함께 민관 합동 순찰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오는 9월 26일까지 민간인으로 구성된 해양재난구조대와 파출소 소속 해양경찰관으로 순찰팀을 편성해 연안 도보 순찰과 해상 순찰을 병행한다. 특히 단순 순찰에 그치지 않고 △정박·계류 선박 대상 안전점검 △인명구조 장비 점검 △어항 인근 위험 요소 예방 등 사전 안전 관리 활동도 진행한다. 해양사고가 발생할 경우 위험한 구조 상황은 경찰관이 수행하고 해양재난구조대원은 상황 전파 및 경찰관 보조 등 지원에 집중하며 민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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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금정경찰서, 금정구 환경미화업체와 범죄예방 및 기초질서 확립 업무협약
부산금정경찰서(서장 신경범)는 7월 10일 금정구 환경미화업체[금정구청·현대실업·㈜세명기업사·부광자원주식회사)와 범죄예방 및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협력치안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야간·새벽 시간대나 인적 드문 골목길을 활동하는 환경미화 근무원의 업무 특성을 활용하여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범죄 징후를 조기 포착하는 등 범죄예방 강화를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 환경미화 업무 중 발견한 범죄·쓰레기 무단투기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 및 이상 징후 적극 신고 △ 주요사건 관련 상호 간 신속한 정보공유 △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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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활동] 효성, 경력보유여성 취업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효성이 10일 서울시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경력보유여성 취업활성화를 위해 지원금 7000만원을 여성중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효성의 후원금은 △요양보호사 과정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총 40여 명의 경력보유여성이 참여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계한 지원을 받게 된다.올해 교육 프로그램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지역 사회의 돌봄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중점을 뒀다. 요양 자격이 없는 참여자는 요양보호사 과정을, 사회복지사 자격이 있는 참여자는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과정의 실무 중심 교육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효성은 2013년부터 경력단절 및 연령제한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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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활동] 한미그룹, 사회공헌 프로그램 ‘빅하트PLUS’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성금 전달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한미그룹이 전국 의약사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단장증후군 환우를 비롯해 간암·유방암·뇌경색 등 중증질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모금은 한미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빅하트PLUS’를 통해 진행됐는데, 한미의 의약 전문 포털 ‘HMP’ 내 소통 창구를 통해 의약사들이 도움이 필요한 수혜자를 직접 제안하고 기부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모금 기간 동안 의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으며, 생계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간암, 유방암 환자와 뇌경색을 앓는 노모를 부양하는 다둥이 가족, 희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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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게임잡, 채용 트렌드 리포트 발행
잡코리아 게임잡은 채용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잡코리아의 게임 분야 전문 취업포털 게임잡이 9일 발표한 ‘게임잡 채용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게임잡 누적 개인회원 수는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고 조회수는 60% 급증했고, 입사지원 건수도 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잡코리아 관계자는 "게임잡이 이번 리포트에서 공개한 3년간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회원 수는 약 20만 명, 공고 조회수는 1,400만 회, 누적 입사지원 건수는 89만 건으로 확인된다"라고 전했다. 연령별로는 30대 구직자가 전체 54%로 가장 많았다.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되는 업계 특성상 30대의 이직과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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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강화
부영그룹이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활동 강화에 나섰다.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경영 방침으로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설정, 근로자들의 안전 예방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정착 ▲중대산업재해 제로(0건)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3개 목표를 수립해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부영그룹은 최근 수도권을 비롯한 한반도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낮 최고기온이 40도 안팎을 웃도는 등 이례적인 폭염이 계속되자 고용노동부의 ‘폭염 안전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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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대란’ 현실화…신규 분양으로 쏠리는 ‘실수요’
최근 정부가 발표한 6.27대책으로 아파트 매매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매매시장뿐 아니라 전세시장에도 비상이 걸렸다.6월 28일부터 수도권 및 규제지역에서 주택 구입 목적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는 경우 6억원 초과 대출이 금지되며, 다주택자는 주담대 자체가 원칙적으로 차단됐다. 또 전세를 끼고 집을 매입하는 일명 ‘갭투자’에 활용돼 온 전세 대출도 막혔다.기존 임대차 계약은 유지되는 반면, 신규 전세매물은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7월 8일 조회 기준) 최근 1개월 사이 서울 전세매물은 2만5599건에서 2만4819건으로 3.1% 줄었으며, 경기는 2만5059건에서 2만4071건으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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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해운대·남천동’ 등 해안가 분양시장 ‘하이엔드 삼국지’
부산 하이엔드 주거시장이 ‘삼국지’ 양상으로 재편되고 있다. 기존 프리미엄 주거지였던 해운대와 남천동 중심의 양강 구도에 도심권 서면이 도전장을 내밀며 3강 체제가 본격화되고 있는 분위기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부산 하이엔드 시장은 해운대 엘시티(LCT), 용호동 더블유(W) 등 해안가 중심의 초고급 주거상품이 주도해왔다. 해운대는 바다 조망과 관광·레저 인프라를 기반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지로 자리매김했으며, 남천동은 희소한 입지와 전통적인 선호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이어왔다.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해운대 엘시티는 최근 5년간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3,350만원에서 5,300만원으로 약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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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1000가구 넘는 ‘대단지’ 분양 빅뱅
올 3분기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 장이 열린다.부동산114에 따르면 3분기(7~9월)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3만8680가구가 분양 수요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3분기 전체 분양물량인 8만1276가구 가운데 절반 수준인 47.59%에 달한다. 월별로 살펴보면 7월에 1만8099가구를 시작으로 ▲8월(1만5160가구) ▲9월(5421가구) 등 분양이 진행된다. 지난 ▲1분기(6502가구) ▲2분기(2만6455가구) 등을 거치며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지역별로는 경기에서 1만8374가구가 분양할 예정으로 물량이 가장 많고, ▲충북(5613가구) ▲부산(4498가구) ▲인천(3356가구) ▲충남(2460가구) ▲서울(1865가구) ▲경북(1384가구) ▲대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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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공간이 경쟁력”…발코니 등 서비스 면적 주목하는 분양시장
최근 분양시장에서 특화 설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다양해진 라이프스타일로 공간 효율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차별화된 상품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모습이다.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서비스 면적이다. 서비스 면적은 전용면적 외에 추가로 제공되는 면적을 뜻한다. 발코니와 테라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주택 수요자들의 취향 및 의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공간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수납공간 확보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입주민들의 선호도도 높다.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 주거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주거 보유 희망 공간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거실 발코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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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만드는 ‘집값’…빅 브랜드 타운, 지역 랜드마크로 ‘우뚝’
경기 불확실성과 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짙어지는 상황에서도, 하나의 건설사 브랜드로만 구성된 ‘단일 브랜드 타운’은 여전히 높은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일체감을 바탕으로 한 주거 품질, 안정적인 시공 신뢰도, 대규모 커뮤니티와 생활 인프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단일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한 시공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건설하다 보니 여러 시공사가 분담하여 건설하는 컨소시엄 아파트보다 상품면에서 만족도가 더 높다”며 “메이저 건설사가 대규모로 짓는 단일 브랜드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단지 수가 적어서 희소성까지 높다”고 말했다.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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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시민연합, 폭염에 차량도 '열사병'… 안전관리법 소개
전국을 덮친 폭염이 도로 위 차량들도 열사병에 걸리기 직전이다. 한낮 지표면 온도는 60도를 넘으며 차량은 가혹 조건이 반복되면서 한계 상황에 몰린다. 엔진룸 온도는 70도, 주차 차량 내부는 90도까지도 치솟는다. 주행 중 타이어 내부 온도는 110도까지 올라가고, 타이어 고장은 주행 중 제동거리 증가와 핸들 제어력 저하 등으로 사고 위험을 높인다. 기상청은 올해 폭염이 열돔과 열섬 현상이 겹쳐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심 노면 온도는 60도를 넘기며 차량 하부, 타이어, 브레이크에 열을 집중시킨다. 마모가 심하거나 공기압이 부족한 타이어는 노면 마찰과 주행열로 내부 압력이 상승해 고속 주행 중 파열 위험이 커진다.■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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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전략’도 집에서 시작…농어촌 특별전형 수혜 단지 주목
다가오는 수능은 킬러 문항 배제로 변별력이 낮아지면서, 더 이상 점수 싸움이 아니게 됐다. N수생 증가로 응시자 수의 급증마저 예고된 가운데, 전형별 전략이 합격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거지까지 염두에 둔 입시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농어촌 특별전형’처럼 거주지에 따라 지원 가능 전형이 달라지는 제도는 ‘주거+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전략 카드로 작용하고 있다. 농어촌 특별전형은 6년(학생, 부모 동반), 12년(학생 단독) 두 기간 동안 연속된 연수로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며 고등학교 졸업일까지 자격을 유지할 경우 효력이 생긴다. 수시·정시 등에서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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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 소방노조, 정당한 노조 활동 방해 부산소방재난본부 규탄 기자회견 가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창석, 이하 공노총 소방노조)은 10일 부산시청 일대에서 노조의 정당한 업무 활동을 방해를 묵인하는 부산소방재난본부와 행위 당사자인 부산소방행정계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공노총 소방노조 소속 간부를 비롯해 석현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공노총 간부와 소속 연맹 및 단위노조 위원장 등이 참여해 노조 활동 방해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는 데 동참했다.기자회견은 이창석 공노총 소방노조 위원장의 대표자 발언을 시작으로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의 연대사, 이상수 부산본부위원장과 송희남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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