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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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 대통령-명태균’ 통화 내용 공개... “공천 개입 입증”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 윤 대통령과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 씨 사이의 통화 내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찬대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확보했다"며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녹음본에는 윤 대통령이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다"는 음성이 담겼다고 박 원내대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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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예산심사 착수... 오늘 예결위 공청회 개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31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예결위는 다음 달 7∼8일 종합정책질의, 11∼14일 부처별 심사를 각각 진행한다. 이어 18∼25일 소위 증·감액 심사를 거쳐 29일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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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천 강화 방문... '北대남방송 소음 피해' 주민 간담회 참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인천 강화군을 방문해 북한의 대남방송 소음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소음피해를 겪고 있는 접경지역 주민들과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어 영종도와 인천국제공항 등의 외곽 경비를 맡는 육군 제17보병사단 제3경비단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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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등 3개 상임위 국감... 김건희·이재명 공방 계속
국회가 31일 운영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운영위는 국가인권위원회와 국회사무처 등 6개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에 나선다. 이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28일 야당 단독으로 소위를 통과한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과 예산안 자동부의 폐지법안 등의 의결을 시도한다. 정보위는 국회에서 경찰청 대상 국정감사를 진행한 뒤 777사령부, 여가위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현장 시찰에 각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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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의원, 토론회에서 “노벨문학상 도시 광주…국회도서관 호남분관 최적지”
국회 광주도서관 설립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열렸다. 광주광역시 출신 국회의원 (정진욱·안도걸·조인철·양부남·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8명은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도서관 호남분관 왜 광주인가’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토론회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과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지방의원·국회도서관광주관유치추진위원회 등 시민단체와 광주 시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여기에 토론 발제자로 나선 경희대 공공대학원 박노수 교수는 “국회도서관은 단순한 자료 저장소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 허브와 지식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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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승 의원 “빗썸 센트코인 15개월…수수료 46억 챙겼다”
국회 정무위 소속 국민의힘 이헌승 (부산진구을) 국회의원이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년간 국내 상장된 가상자산 10개 중 3개가 상장 폐지됐다. 이처럼 상장 폐지된 가상자산의 절반은 시장에서 채 2년도 못 버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8년부터 올 8월까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에 상장된 총 1482개 가운데 34.89%인 517개나 상장 폐지됐다. 이헌승 의원은 “없어진 가상자산 517개의 평균 상장 기간은 748일·2년18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279개가 2년도 못 버티고 상장 폐지 수순을 밟았다”며 “그런데 문제는 가상자산 상장·폐지 과정에서 말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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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감 중 "법관 주제에" 부적절 언행 논란 김우영에 엄중 경고 조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감 중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우영 의원에게 엄중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 대표가 의원단 전체에 더욱더 언행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4일 방송통신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향해 "저 자", "인마 이 자식아", "이 XX", "법관 출신 주제에"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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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설치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등과 관련한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연루된 각종 의혹을 규명할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을 설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단장에는 서영교 의원을 임명했다고 황정아 대변인이 전했다. 민주당은 아울러 '이태원 참사 특별위원회'도 구성하고 남인순 의원을 위원장에, 김교흥·박주민·이해식 의원을 부위원장에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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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특별감찰관 관철 의지 재확인... “11월 내 매듭지어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당내 이견차이의 중심이 되고 있는 특별감찰관 문제를 관철시키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개혁의 동력을 키우기 위해선 11월 내에 먼저 매듭지어야 할 것들이 있다"며 "최근 드러난 문제들을 비롯해 국민들이 우려하는 지점들에 대해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관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감찰관이 안 되면 자체적으로 김여사 특검안을 발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감찰관은 관철돼야 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도 변화의 길로 가고 있다고 본다"며 "저희가 요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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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번주 정부 예산안 심사 돌입... 여야 ‘대통령실·이재명 대표 예산’ 등 놓고 충돌 전망
국회가 이번 주 667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야는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한 민생과 미래산업 분야 예산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예산에는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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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말레이 조직원 마약 밀반입…조력 가능성 의심이 많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행정위 소속 위원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세관을 방문해 현장을 시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찰엔 민주당·기본소득당·조국혁신당 등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이 동행해 지난 8월 열린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청문회에서 나온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원들의 통관 경위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양부남 국회의원과 국회 행안위 위원들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입국장을 비롯해 법무부의 입국심사대·농림축산식품부의 검역 검사대·세관의 검사대·출입국 게이트 등 주요 시설들을 점검했다. 시찰을 마치고 나서 양 의원은 "작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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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가위·정보위 국감... 딥페이크·북한 러시아 파병 등 여야 공방
국회는 30일 여성가족위원회와 정보위원회 등 2곳에서 막바지 국정감사 일정을 소화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가위 국감에서는 딥페이크 성범죄, 불법 촬영물 문제와 양육비 미이행 관련 이슈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위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 및 국군방첩사령부가 수사한 국군정보사령부 군무원의 '블랙 요원' 정보 유출 의혹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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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취임 100일 기자회견... 당 운영 비전 제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30일로 취임 100일을 맞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00일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향후 당 운영에 대한 비전을 밝힐 방침이다. 특히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그간 내세운 변화와 쇄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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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갯벌사고 연평균 6.8명 사망…해수부 팔짱끼고 방관만”
최근 갯벌 현장에서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잇따른 사고가 일어나고 있지만 정작 해수부는 손에 잡히는 갯벌 안전사고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이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최근 5년간 계속해서 증가하던 갯벌 사고는 2022년엔 약간 떨어졌다가 작년부터 또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갯벌 사고 사망자는 총 34명으로 매년 평균 6.8명씩 발생했지만 지난해엔 두 자리 수였다. 사고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전체 사고의 63%를 차지했다. 이어 밀물과 썰물 미인지27%·기상불량5%·음주3%·질병1% 등이 뒤따랐다. 아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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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국회의원 세비 지급 중단 ‘국회의원 수당법’ 상임위 소위 통과
구속된 국회의원에게는 세비를 주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를 통과한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는 전날 국회의원이 기소 후 구속됐을 때 세비(수당 및 활동비)를 지급하지 않도록 하는 국회의원 수당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경우 구속된 의원은 무죄, 면소, 공소기각이 확정될 때만 받지 못한 세비를 소급해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소위는 또 국정감사나 국정조사뿐만 아니라 청문회에서도 불출석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수 있는 내용의 국회 증언·감정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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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 재확인... "특검 말고는 탈출구 없어 끝장 보겠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9일 김건희 여사와 관련 특검 추진에 대한 강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국정감사에서 밝혀낸 김 여사 의혹만 30여건에 달한다. 초대형 의혹 비리 종합백화점 수준"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김건희 특검을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탈출구가 없다는 것을 하루빨리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정감사가 끝나도 국민과 함께 진상을 규명하고 죄를 지은 자들을 처벌할 것"이라며 "끝장을 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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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미래 먹거리 산업 등 민생 입법과제 점검 협의회 개최
정부와 국민의힘이 29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경제살리기 법안 중심의 민생 입법과제 점검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각 상임위원회 간사가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각 부처 장관과 실무자 등이 참석해 민생법안 관련 안건을 보고할 예정이다. 특히 당정은 이번 협의회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을 포함한 민생경제 살리기와 국민 실생활에 맞닿은 민생 직결 입법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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