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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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미회담 팩트시트 합의 직접 발표... "통상·안보협의 최종타결"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14일 최종 확정 발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며 "이로써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중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직접 발표했다. 관세협상 결과와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서, 또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한해 투자를 진행한다는 점을 양국 정부가 확인함으로써 원금 회수가 어려운 사업에 투자를 빙자한 사실상 공여가 이뤄지는 것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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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없으니 공금은 내 돈?"... 이정기 대행의 한국공항공사 '콩가루' 기강 도마 위
한국공항공사가 사장 공백과 직무대행 체제라는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공금 관리의 구멍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정기 사장 직무대행 체제의 한국공항공사 A부장이 1년 4개월에 걸쳐 무려 39회에 걸쳐 부서 업무비 121만 원을 사적 취미활동과 친목활동에 유용한 사실이 내부 감사를 통해 밝혀져 파문이 예상된다. 14일 알리오 경영공시에 따르면 해당 사실은 '예산의 목적외 사용 신고'에 따라 한국공항공사가 2025년 10월 15일부터 8일간 감사를 진행한 결과 확인됐다.한국공항공사 감사 결과, A 부장은 2024년 6월부터 2025년 9월까지 부서원 대상으로 집행해야 할 부서 업무비를 개인의 사적인 취미활동 및 친목활동을 목적으로 39회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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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2차 구속영장도 기각... 특검, 조만간 불구속 기소할 듯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재차 기각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박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추가된 범죄 혐의와 추가로 수집된 자료를 종합해 봐도 여전히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9일 박 전 장관에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 후 한 달 가까이 추가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를 벌이며 '위법성 인식' 입증을 보강하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추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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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늘 대장동 현장서 '검찰 항소 포기 규탄 간담회' 개최
국민의힘 지도부가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대장동 현장을 방문해 대여 투쟁을 이어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장동혁 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규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검찰의 항소 포기가 이재명 정권 차원의 외압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투쟁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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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부산 방문 현장 최고위... 지스타 게임업계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3일 지방선거 공천 규칙 등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을 앞두고 부산을 방문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에서 김병주·황명선·서삼석·박지원 최고위원 등 지도부, 변성완 부산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이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 2025'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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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인구(20~39세) 최다 유출 지역, 경남, 경북, 부산 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창원 성산구,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국회의원은 11월 13일 ‘시도별 청년인구(20~39세) 순이동 현황(2018~2024년)’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지역 청년의 유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경기·인천으로의 청년 유입은 50만5767명인 반면 같은 기간 지역 유출 청년 인구는 54만9500명에 이르고 있다.2024년 작년 한해 수도권으로 청년 유입은 총 5만5467명으로 경기도(34,459명), 서울(10,237명), 인천(10,771명) 순이며, 비수도권 지역에서 청년 순유입이 있는 지역은 세종(1,765명)과 대전(64명)에 불과하다. 한편 나머지 12개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총 6만2445명의 청년 순유출이 발생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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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대전TP 공동 방산 사절단, 폴란드 바르샤바서 방산 B2B 상담회 개최
폴란드가 국방 현대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우리 정부와 산업계가 ‘민관 원팀’으로 참여한 한-폴 방산 협력의 장이 열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는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11월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폴란드는 최근 동북 국경 안보상황에 집중하며 방산 현대화 및 국방력 확충을 추진 중이다. 국방예산을 증액하고 군장비 현대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우리나라와의 방산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는 이런 흐름에 맞춰 한국 방산기술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장을 마련했다.이날 열린 한-폴 방산 비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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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日 도쿄서 K뷰티·패션 대형 팝업스토어로 MZ세대 매료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오사카엑스포, APEC 정상회의 등으로 한일 양국 경제사회 협력 무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유행의 중심지에서 일본 MZ세대를 겨냥한 K-소비재 쇼케이스가 열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는 13일부터 5일간 도쿄 오모테산도 캣스트리트에서 ‘큐텐재팬 파워셀러 육성사업 연계 팝업스토어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대형 온라인 유통망인 큐텐재팬과 협력해 기획전 전용 페이지 운영과 현장 팝업스토어를 병행하는 온·오프라인(O2O) 쇼케이스로 진행되며, 일본 소비자들이 다각도로 K-소비재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큐텐재팬 파워셀러 육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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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미래철도 통신기술 혁신’ 업무협약 체결
국가철도공단은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와 미래 철도 통신 및 AI 기술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철도 정보통신설비의 고도화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추진 ▲학술행사 개최·참여 및 기술자문 협력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공단은 철도건설 현장 기술력과 학회의 정보통신 설비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철도통신 분야에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 철도 기술을 조기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철도설계 및 건설분야에서 정보통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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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 미래 반도체 인재들과 소통...현장 목소리 청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 이하 KIAT)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서플러스글로벌에 구축된 반도체아카데미 교육장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4일 밝혔다.반도체아카데미는 KIAT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반도체 특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2년에 출범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계 수요에 맞춰 최신 기술 동향이 반영된 실습 중심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기업 채용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아카데미 교육생들에게 교육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 공정 과정에서 실제로 쓰이는 1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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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김장철 배추 가격 안정 위해 2000톤 가을배추 수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가격 안정을 위해 가을배추 2000톤을 정부수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가을장마로 인한 산지 무름병 확산과 작기 전환에 따라 11월 배추 도매가격이 포기당 3천 원 후반대를 기록하는 등 지난 10월에 비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aT는 소비자들이 안정적인 가격으로 김장배추를 구매할 수 있도록 11월 중순부터 가을배추 2000톤을 수매·비축한다. 이번에 수매한 물량은 여름배추 비축 물량 약 500톤과 함께 향후 수급 불안이나 김장철 배추가격 안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연중 배추 수요가 가장 많은 김장철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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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중소기업 ESG 국제심사원 양성과정 개최
한국서부발전은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과 실무 중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서부발전은 오는 14일까지 이틀 동안 충남 천안에서 ‘중소기업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심사원 양성과정’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개회식에는 서부발전 관계자를 포함해 중소기업 실무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 8월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체결한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ESG 평가 대응력 제고와 실무형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ESG 전문기관인 에스디지솔루션즈 구준표 대표가 강사로 나서 ESG 심사 절차, 글로벌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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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이하 ‘남부발전’)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27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디자인경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산업디자인진흥법' 제5조 및 동법 시행령 제7조에 따라 대한민국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되며, 국내 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평가된다. 남부발전은 기존의 규제 중심 현장 통제 방식을 벗어나, 근로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끄는 안전문화 정착에 집중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3년 산업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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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삼성SDS 상암데이터센터 대상 안전관리 체계 점검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삼성SDS 상암데이터센터에서 무정전전원장치(UPS) 설비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UPS는 정전 상황에도 일정 시간 전력을 공급해주는 설비로, 민감한 전기설비나 데이터가 정전으로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한다. 지난 9월 대전 국가정보관리원에서는 UPS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부 업무시스템이 일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상암데이터센터의 안전관리 실태와 대응 매뉴얼 확인 등을 진행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점검을 통해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UPS 설비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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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AI 중심의 물관리 비전 선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인공지능(AI) 중심의 물관리 혁신을 통해 글로벌 물산업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3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AI 물관리 세계 1위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2030년까지 AI 물관리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전은 물관리 AI 대전환의 전사적 실행체계를 완성하고,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과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60년 경험을 1초로 압축: AI가 만드는 새로운 일하는 방식”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60년 동안 축적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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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어촌공사, ‘국제농업협력(ODA)’으로 베트남 가축질병 진단역량 고도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 이하 공사)는 현지 시각 10일 베트남 하노이 속선에서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NCVD) 역량 강화 2차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가 2022년부터 63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국제농업협력(ODA) 사업으로, 베트남의 가축질병 진단체계를 고도화해 고병원성 전염병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김현우 농무관, 풍 득 때엔 베트남 농업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베트남 관계기관,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국제개발협력단(KOICA) 관계자 등 200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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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중남미 관광객 공략 ‘멕시코 K-관광 트래블마트’ 첫 선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당신만의 한국을 발견하세요(Descubre tu Corea)’ 라는 슬로건으로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최초로 2025 K-관광 트래블마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멕시코시티지사를 설립하고 중남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한국을 찾은 중남미 방한객은 14만 3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이상 증가했다. 이중 멕시코 관광객은 2024년 대비 85% 이상 늘어나 6만 3천 명을 기록하는 등 방한 성장세가 가파르다. 공사는 멕시코 현지의 K-팝, K-드라마 등 한국문화에 대한 열기를 한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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