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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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온천서 5세 남아 수심 1.1m 바데풀에 빠져 숨져
경북 청도군 한 온천 수심 1.1m 높이 바데풀에서 5일 오후 7시 15분께 5세 남아가 물에 떠 있는 것을 다른 손님이 발견해 신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데풀'(Bade Pool)은 기포를 이용해 전신 마사지를 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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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폐쇄 일주일 연장... 14일 새벽까지
제주항공 참사로 폐쇄된 전남 무안국제공항 폐쇄 기간이 일주일 더 늘어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은 무안공항 활주로가 오는 14일 오전 5시까지 폐쇄가 연장됐다고 밝혔다. 희생자 수습과 유류품 등 수색 작업은 전날 일단 마무리됐으나, 한미 합동조사팀이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현장 보존을 위해 폐쇄를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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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 여자친구 집에서 난동 부린 군인 현행범 체포
휴가 중인 군인이 여자친구 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서부경찰서는 20대 군인을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휴가를 나온 A씨는 당시 B씨와 통화하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가 B씨에게 찾아가 TV 등을 부수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해군수사단 군사 경찰에 범죄 사실을 통보한 뒤 A씨의 신병을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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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수백억원대 전세사기 '건축왕' 3번째 사건 내달 첫 재판
45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2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른바 '건축왕'이 8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3번째 기소된 사건의 첫 재판이 다음 달 열린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남모(63)씨 등 일당 29명의 사건은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에게 배당돼 다음 달 17일 오전 인천지법 322호 법정에서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남씨 일당은 지금까지 총 536억원(665채)대 전세사기 등 혐의로 3차례 나눠 재판에 넘겨졌다. 남씨는 과거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2천700채를 보유해 '건축왕'으로 불렸다. 남씨 일당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4명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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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주항공 참사 온라인 악성 게시 수사 확대... 전국 118명 수사단 구성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온라인 악성 게시글에 대한 경찰 수사가 확대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전남경찰은 전날 오후 8시까지 게시물 6건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고 3건은 발부받아 강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인 명예훼손, 모욕 등 관련 게시글은 64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전남경찰청에서만 25명 규모로 운영하던 전담 수사팀은 전국 단위로 확대해 수사국장을 단장으로 전국 16개 시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추가 투입해 모두 118명 규모 전담 수사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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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전직 광주시의원 교도소 복역 중 숨져... 심근경색 진단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전 광주시의회 의원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A 전 의원은 전날 흉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병원 측은 사망 원인을 심근경색으로 보고 있다. 앞서 A 전 의원은 유치원 공립 전환을 돕겠다며 6천2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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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주항공 참사 수사본부, 무안공항 압수수색 이틀째 진행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 규명을 위한 무안국제공항 압수수색이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3일 무안공항 사무실에서 여객기 운항 등에 관한 자료를 추가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은 전날 오전 9시 시작돼 한 압수수색은 23시간째 진행 중이다. 수사관 30여명이 투입된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등 2곳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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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야산서 벌목 작업하던 50대 쓰러져 숨져... 경찰 사망원인 조사
경기 포천시의 한 벌목작업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쓰러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4시 30분께 포천시 신북면의 한 야산에서 벌목하던 5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를 받고 출동해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최초 신고는 "벌목하다 나무에 깔린 것 같다"고 접수됐지만, 현장 조사 결과 A씨는 나무에 깔린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돼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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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단독주택 화재로 60대 주민 숨져
전남 순천시 주암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지난 2일 오후 11시 45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불은 66㎡ 규모 주택을 모두 태우고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29분 만에 진화됐으나 60대 거주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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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2천억원대 냉동육 담보 투자사기 관련자 3명 구속영장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축산물 유통업체 전 대표 A씨와 직원 B씨, 온라인투자업체 대표 C씨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수입 냉동육을 저렴할 때 사서 시세가 좋을 때 판매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로 도·소매업자 등을 속여 투자금을 유치한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냉동육이 없는데도 재고 확인서를 발행하는 등의 수법으로 허위의 거래를 일으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서울 강남에서 운영해 온 축산물 유통업체는 사건이 불거진 뒤 폐업했고 지난해 4월 피해자의 고소장이 경찰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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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주항공 참사 수사본부, 무안공항 관제탑 등 압수수색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본부를 마련한 가운데 무안항공 등을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본부장 나원오 수사부장)는 2일 한국공항공사 무안국제공항 담당 부서 사무실과 관제탑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으며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등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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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강료 3400만원 받고 잠적한 김포 필라테스 학원장 수사
경기 김포 한 필라테스 학원의 원장이 회원들로부터 수강료 수천만원을 받은 뒤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김포경찰서는 김포 모 필라테스 학원의 회원들이 사기 혐의로 원장 A씨를 잇따라 경찰에 고소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관련 고소장 37건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각 회원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7만∼250만원 수준으로, 총 3천400만원에 달한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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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아파트 13층서 화재로 1명 심정지·3명 부상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2일 오전 5시 15분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비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오전 6시 5분께 화재를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불이 난 가구에서 거주하던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졌고 옆집 거주자 등 3명도 연기흡입 등으로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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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을왕리해수욕장 갯바위에 고립된 10대들 구조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10대 남녀가 고립됐다가 해양경찰이 출동해 구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 46분께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A(15)군과 B(15)양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된 뒤 출동해 고무보트로 20여분 만에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두 사람은 걸어서 갯바위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불어난 밀물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경은 밝혔다.A군과 B양 모두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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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아버지 폭행 살해 50대 아들 현행범 체포
치매를 앓는 아버지를 홧김에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남 서산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0시 10여분께 충남 서산시 한 빌리에서 함께 살고 있던 아버지(80대)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자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제가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했고, 출동한 경찰이 집 안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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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사고 조사·시신 확인과 공항 계류장 진입로 작업에 '분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계류장 입구는 이른 아침부터 사고 조사, 희생자 시신 확인을 위해 진입하는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관 11명과 미국 합동조사팀 8명 등도 현장으로 향했다.이들은 기체 잔해 상태와 분산 현황을 살피고, 남은 부품 등에서 사고 원인을 가릴 단서를 찾는 등 증거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 과학수사대와 119 구급대 차량도 쉴 새 없이 공항을 드나들었다.지게차와 컨테이너를 실은 트럭 등 민간 차량도 수습 당국 요청을 받아 공항으로 진입했다.공항 보안 직원들은 사고 현장과 공항 격납고에 마련된 임시 안치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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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완료' 가짜 문자 보내 3천만원 상당 귀금속 가로챈 20대 구속
금은방에서 가짜로 입금확인 문자를 보내 귀금속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 제천경찰서는 지난 24일 낮 12시께 제천 시내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 상품값 3천만원을 온라인 송금했다고 속이고 귀금속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는 금은방 주인 B씨에게 받은 명함과 계좌번호를 이용해 은행명 등이 포함된 '입금확인' 문자를 보냈고 B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A씨를 보내줬다가 나중에 입금된 사실이 없는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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