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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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 몰아친 강풍에 정전·낙석·주택 등 500여건 피해
전국에 몰아친 강풍으로 주택 파손 등 500건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 보고서에서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주말이었던 12∼13일 강풍 등으로 인해 전국에서 총 574건의 피해가 났다. 전남 구례와 충북 옥천, 강원 삼척에서 낙석 피해가 났고 정전도 발생해 제주 860세대, 울산 울주 55세대, 경기 의정부 3천684세대 등에서 한동안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가 복구됐다. 인천∼백령, 목포∼홍도 등 18개 항로·26척의 여객선 운행도 통제됐다. 이날도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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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다대항 계류중인 어선 화재 발생…1시간 만에 진화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오늘(14일) 오전 0시 22분경 부산 다대항 씨파크 인근 계류장에서 1.99톤급 연안자망어선 S호에서 불이나 어선의 70% 가량이 전소됐다고 밝혔다.사고 당시 선내에 사람은 없었고 해경은 연안구조정 등 경비정 3척을 동원해 소방과 함께 소화 작업에 나섰다.불은 사고 발생이후 약 1시간 만에 잡혔다.부산해경에 따르면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으며 선장을 상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 어선은 침몰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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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장전동 모 빌라 화재…40대 남성 뛰어내려 병원이송 사망
4월 13일 오전 11시 52분경 부산 금정구 장전동 모 빌라 4층(5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낮 12시 21분경 화재 진화가 완료됐다.A씨(40대·남)는 불상의 이유로 TV 등 가재도구를 집어던져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자, A씨는 위 장소에서 뛰어내렸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이송됐으나 사망했다.경찰은 화재 및 사망원인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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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YK스틸 공장 화재…연기·분진 발생 안전 문자 발송
부산시는 13일 부산 사하구 구평동 YK스틸 공장 야적장 화재로 현재 연기 분진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은 창문단속 및 마스크착용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13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11시 34분경 YK스틸 고철 야적장(3000톤 규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부산소방은 펌프차 6대 등 차량 41대와 112명을 동원해 화재 진화중이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야적장에 쌓인 금속 쓰레기에서 불이 나면서 진화에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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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학장동 현대차 앞 횡단보도 땅꺼짐 발생…4개차로 전면통제
부산경찰청은 호우 및 강풍관련 112신고 총 28건 (오후 6시~오전 6시)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4월 13일 오전 3시 30분경 부산 동구 좌천동 봉생병원 주변 변압기 고장으로 인한 일대 140여 세대 정전, 오전 4시경 복구 완료됐다. 같은 날 오전 4시 57분경 사상구 학장동 현대자동차 앞 횡단보도 땅꺼짐(씽크홀,가로5mX세로3mX깊이4~5m)이 발생, 4개차로 전면통제, 보수작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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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부서, 마약투약 주택가 소란 30대 미국인 구속 송치
부산서부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주택가에서 소란을 벌인 30대 남성 A씨(미국 국적)를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로 검거해 4월 11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5시경 부산 서구 충무동 한 주택가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마약류 범죄의 특성상 추가 수사가능성이 높아 자세한 사항은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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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관악구 신림동 일대 올해 첫 낙뢰로 인한 산불 발생…45분만에 진화완료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4월 12일 낮 12시 56분경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올해 첫 낙뢰로 인한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산불은 관계기관의 빠른 대응으로 발생 45분여 만에 진화 완료됐으며, 인명 및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우리나라에서 자연 발화형 산불은 드물지만, 낙뢰는 때때로 산불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경우 적란운이 형성되고, 구름 내 물방울·얼음·우박의 충돌로 낙뢰가 발생하고, 낙뢰로 인한 불씨가 건조한 산림에 옮겨붙어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2015년에서 2024년까지 낙뢰로 인해 발생했거나 그로 추정되는 산불은 21건으로 파악됐다. 평균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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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붕괴 현장서 고립된 1명 구조…1명은 실종 상태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사고 직후 고립된 근로자가 구조됐다.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0대 굴착기 기사 A 씨는 전날 오후 3시 13분경 발생한 붕괴 사고로 지하 30여m 지점에 고립돼 있다가 밤샘 구조작업을 통해 이날 오전 4시 27분경 구조됐다.사고가 발생한 지 13시간여만이다.A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의식이 비교적 또렷한 상태이며 구조대가 자신의 몸을 짓누르고 있던 잔해를 치우던 동안에도 구조대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장시간 잔해에 깔려있던 만큼 자세한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사고 초기에 근로자 총 18명 중 5명의 연락이 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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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밭 화재로 양봉업자 1명 사망
지난 10일 오후 2시 2분께 전남 화순군의 한 밭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작업중이던 양봉업자 숨졌다. 1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80대 남성 A씨가 화상을 입은 채 심정지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A씨가 불이 붙은 양봉틀을 옮기려다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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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 강원 양구 산불 주불 진화 완료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4월 11일 오전 9시 54분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읍 동수리 337-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26분만에 주불 진화 완료 했다고 밝혔다.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위해 진화헬기 3대, 진화차량 12대, 진화인력 60명을 신속 투입해 오전 10시 20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해 산불발생 원인 및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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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서 9살 초등생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 하루 만에 검거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차량으로 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0분께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사거리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몰다 우회전을 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인 9살 B군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중태에 빠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후 형사를 포함한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가해 차량을 역추적한 끝에 조기에 검거할 수 있었다"며 "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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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발생한 산불 강원 고성 DMZ로 번져… 이틀째 진화 중
강원 고성군 현내면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난 10일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11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산림청 헬기 1대와 지자체 임차 헬기 1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비무장지대에서 산불이 발생한 탓에 인력 투입은 어려운 상황이라 군은 대북 방송 후 산림청 헬기를 투입해 진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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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신호동 신호대교 위 트레일러가 스쿨버스 충격…5명 경상
4월 10일 오전 7시 15분경 부산 강서구 신호동 신호대교(부산방향) 위에서 트레일러가 스쿨버스를 충격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편도 4차로 중 2차로에서 주행하던 A씨(50대·남)운전의 트레일러 차량이 전방에 고장으로 정차해 있던 차량을 피하기 위해 차선변경 중 4차로에서 주행하던 B씨(60대·남)운전의 스쿨버스 차량(학생 4명탑승)을 충격했다.운전자 2명 모두 음주는 하지 않았다. B씨와 학생 4명은 경상을 입었다.강서서는 사고원인 등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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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온산읍 KG케미칼 화재…11시 43분 완진
4월 10일 오전 10시 58분경 울산 울주군 온산읍 KG케미칼 비료공장 포장동 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울산소방이 출동(58명, 차량 25대)해 오전 11시 39분 초진, 11시 43분 진화 완료됐다. 화재발생 당시 내부인원은 외부로 전원 대피 완료했다. 공장동 내부 위험물은 없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 200만 원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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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서 승용차·화물차 추돌사고로 3명 사상
전남 목포시 축복동 한 해안도로에서 9일 오후 10시 27분께 승용차와 화물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승용차에 화재가 나면서 40대 남성 운전자가 크게 다치고 동승자는 숨졌다. 화물차 운전자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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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배터리 제조 공장서 화재로 근로자 1명 중상
충남 논산시 한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9일 오후 2시 15분께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한 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공장 내부 기계설비 등을 태워 42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후 30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터리 실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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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에서 화물열차 1량 궤도 이탈 사고... 운행 임시 중단
전북 전주역에서 화물을 싣는 열차(화차) 1량의 뒤쪽 바퀴 1개가 이동 중 궤도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10일 이 사고로 전주선 전주∼익산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초기 대응팀이 출동해 조치 중"이라며 "열차 이용 고객은 전주∼익산간 버스와 연계해 수송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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