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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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연합훈련에 김여정 "무모한 힘자랑질, 좋지 못한 결과 가져올 것"
북한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북핵 위협 대응 및 억제를 위해 한미 핵·재래식 통합(CNI) 도상연습(TTX) '아이언 메이스'(철퇴)와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가 동시에 진행되는 데 대해 "무모한 힘자랑질"이라며 반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이들 훈련을 거론한 뒤 "잘못 고른 곳, 즉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변에서 미일한이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무모한 힘자랑질은 분명코 스스로에게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다주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그는 "미한이 조작한 '조선반도에서의 핵억제 및 핵작전에 관한 지침'이 얼마나 위험한 '구상'인가에 대하여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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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외교 데뷔전 부각하는 북 "김정은, 조선 주축 세계정치구도 새 정립"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절대적 권위는 강대한 조선의 존엄이고 위상이다' 제목의 1면 기사에서 "총비서 동지께서는 영활한 외교지략과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조선을 축으로 하는 세계 정치구도를 새롭게 정립하시였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신문은 "핵보유국의 지위가 불가역적인 것으로 된 것은 천하제일 배짱가이신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만이 이룩하실 수 있는 업적"이라며 "우리 국가를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군력을 비축한 세계적인 군사최강국으로 부상시켰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해 첫 다자외교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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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서 한미일 의회대화·한국계 이산가족등록 법안 발의
한미일 3국 의회 간 대화 채널을 구축하고, 한국계 미국인과 북한 내 이산가족의 상봉 지원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라는 내용의 법안이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발의됐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브라이언 매스트 하원 외교위원장(공화·플로리다)은 지난 11일 한미일 3국 간 공통의 이익과 가치에 대한 더 긴밀한 협력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국무부 장관에게 한일 양국 정부와 '한미일 의회 간 대화' 개설을 위한 협상을 법안 제정 180일 내에 시작하도록 했다.한미일 3국이 의회 간 대화 개설에 서면으로 합의하면 미국은 최대 8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미국 그룹'을 구성해 대화에 참여한다.미국 그룹에 참가하는 의원은 상·하원의 여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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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프랑스 마크롱과 첫 통화… "협력 잠재력 실현"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 간 교역·투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인공지능(AI)·우주·방위산업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도 협력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도 처음으로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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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세기로 구금 한국인 316명 오늘 귀국 지원... "美재입국 불이익없다"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된 한국인 316명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1일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지금 억류 상태인 우리 국민이 내일(11일)은 비행기(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고, 그런 과정에서 일체 수갑을 채우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미국 측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일 미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어난 단속으로 체포된 이들은 억류 7일만에 풀려나게 됐다. 조 장관은 특히 "이분들이 다시 미국에 와서 일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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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다이빙 중국대사 접견... 한중 관계 발전 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한다. 정 대표와 다이 대사는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5일에는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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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美구금사태 관련 "큰 책임감 느껴…부당한 일 재발 않길"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의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발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갑작스러운 일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모든 분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상황을 계속해서 세심하게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하며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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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리스본 전차 탈선 사고 애도... "비통한 마음…필요조치 다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전차 탈선사고로 한국인 2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머나먼 땅에서 들려온 비보에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큰 슬픔과 충격에 빠져 계실 유가족들과 포르투갈 국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포르투갈 국민들을 향해서도 "이번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길 희망한다는 연대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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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암참(AMCHAM) 방문 간담회... "노란봉투법 보완 필요"… '공정노사법' 추진
국민의힘이 4일 서울 여의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를 방문해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통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방문에서 국민의힘은 이날 간담회에서 노란봉투법의 맞불 법안인 '공정노사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현재 노봉법은 사실상 폐기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당장 추진할 만큼의 의석 수가 되지 않기에 공정노사법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노봉법과 상법개정안에 대한 보완 입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당론으로 추진할지에 대해선 원내대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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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9월 안보리 의장국 수임... 李대통령 유엔총회 기간 AI토의주재
한국이 9월 한 달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을 맡게 된다. 외교부는 3일 "9월은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모이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가 개최돼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된다"며 이번 의장국 수임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안보리 의장국은 한 달 동안 안보리를 대표하며 회의를 소집·주재할 권한을 갖고 국제사회의 논의를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오는 23∼27일과 29일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과 국제 평화·안보'를 주제로 하는 공개 토의를 24일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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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장, 오늘 중국 전승절 참석... 김정은 만남 이뤄질 지 주목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이른바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다. 이날 전승절 행사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우 의장과의 만남이 이뤄질 지가 주목된다. 우 의장은 방중을 위해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김 위원장을) 만나게 되면 한반도의 평화 문제에 관해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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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인니·스페인 등 7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받아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신임 주한대사 7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전달 받았다. 이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한 대사는 주한 인도네시아대사를 비롯해 토피크 이슬람 샤틸 주한 방글라데시대사, 시앙가 키부일라 사무엘 아빌리우 주한 앙골라대사, 리예스 네이트-티길트 주한 알제리대사, 사예드 모아잠 후세인 샤 주한 파키스탄대사, 안지 샤키라 마르티네스 테헤라 주한 도미니카공화국대사, 훌리오 에라이스 에스파냐 주한 스페인대사 등이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열린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해당 국가의 대사가 주재국의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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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뉴욕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 예정... 23일 기조연설·첫 의장국 지위
이재명 대통령이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한다고 대통령실이 2일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는 매년 9월 셋째 주 화요일부터 약 1주일간 열린다. 193개 회원국 정상급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세계 최대 다자외교 무대"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 토의도 주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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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TC 위원장 "구글 지메일 정치적 편향 의혹이 있다" 경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이 세계 최대 이메일 서비스인 구글 지메일(Gmail)에 대해 정치적 편향 의혹이 있다며 조사 가능성을 경고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퍼거슨 위원장은 전날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공화당이 보낸 메시지를 지메일이 의도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서한에서 그는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메일의 스팸 필터는 공화당 발신자의 메시지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것을 일관되게 차단하면서 민주당 발신자의 유사한 메시지는 차단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스팸 필터링의 편향은 FTC 조사와 집행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어 "소비자가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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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앞둔 푸틴 "러중, 세계무역 '차별적' 제재에 공동으로 맞설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앞두고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세계 무역에 있어 차별적인 제재에 양국이 공동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와 중국 양국은 국제사회의 사회적·경제적 발전을 해치는 글로벌 무역에 있어 '차별적인' 제재에 공동으로 반대한다"며 양국은 상호 무역 장벽을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의 이번 인터뷰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방문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푸틴 대통령은 31일부터 이틀간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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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SK 中공장에 美장비 반출 포괄허용 지위 취소"…내년부터 개별 허가 필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내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공급할 때 예외적으로 누려온 개별 허가 절차 면제를 폐지하기로 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전 공개된 미국 연방 관보를 통해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명단에서 중국 법인인 '인텔반도체 유한공사'(다롄 소재)와 '삼성 반도체 유한공사', 'SK하이닉스 반도체 유한공사' 등 3곳을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관보에 적시된 중국 다롄 소재 '인텔반도체 유한공사'는 SK하이닉스가 인수했기 때문에 이 역시 한국 기업의 중국내 생산시설이다.VEU는 별도의 허가 절차나 기간 제한 없이 미국산 장비를 공급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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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美·日 순방마치고 서울공항 통해 귀국... 즉각 국내현안 처리모드 전환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새벽 3박 6일간 숨가쁘게 진행된 미국·일본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김병기 원내대표,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김병욱 정무비서관 등이 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순방 기간 취임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확인하고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일본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하며 한미일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이 대통령은 귀국 후 숨돌릴틈 없이 즉각 국내 현안 처리에 나선다. 우선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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