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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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고속철도 협력 MOU 체결...우크라이나 재건 공동 개발도 합의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수행 중인 박상우 장관이 20일(현지시간) 마틴 쿱카 체코 교통부 장관과 면담하고 고속철도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양국 간 철도 협력 MOU는 체코 고속철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한국 기업의 체코 고속철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박상우 장관은 쿱카 장관과의 면담에서 유럽 철도망과의 연계를 위한 체코 정부의 적극적인 고속철도 사업 추진 의지를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설계·건설·운영·금융조달 등 전 분야의 경험 공유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쿱카 장관은 체코 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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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체코 경제지 인터뷰... “자체 핵무장 관련 없이도 북핵 억제·대응 체제 구축”
체코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체코 경제지 '호스포다즈스케 노비니'와의 인터뷰 가지면서 자체 핵무장과 관련한 입장을 내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한국은 핵무장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자체 국방력 강화와 더불어 한미 확장억제의 실행력 강화를 최선의 방책으로 삼고 있다"며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언급하면서 "자체 핵무장 없이도 북핵 위협을 실질적으로 억제·대응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됐다"고 말했다. 한미일 협력에 대해서는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국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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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접견... 양국 현안 공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다양한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한 대표 취임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11월로 다가온 미국 대선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지난해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골드버그 대사와 만남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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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쪽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도발
북한이 1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여러 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6시 50분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일본 방위성은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북한은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하고 엿새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섰다.지난 13일 북한은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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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효과?…美대선 승부처 주에 수천명 유권자 등록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선언과 동시에 투표를 독려하자 경합주에서 수천 명이 유권자 등록을 했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가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는 게시물을 올린 이후 미국 동부 시간으로 지난 10일 오후 11시부터 12일 오후 1시까지 5만2천222명이 비영리 단체를 통해 유권자 등록을 했으며 14만4천243명이 유권자 등록 상태를 확인했다.이 중에는 올해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 7곳의 유권자들도 포함됐다.연합뉴스는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2천127명이 유권자 등록을 하고 5천283명이 유권자 등록 상태를 확인했고 조지아주에서는 2천214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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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사이버서밋코리아 개회식 참석... "인태 대표 '국제사이버훈련허브' 위상 확립"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에 개회식에 참석해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 인사말을 통해 "전체주의 국가를 배후에 둔 해킹조직과 사이버 범죄자들은 고도화된 사이버 기술을 악용해 다양하고 정교한 방식의 공격을 펼치고 있다"며 "사이버 공간이 국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편익이 커지는 만큼 도전과 위협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북한을 비롯한 적대세력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며 방어 능력과 안보 체계를 발전시켜 온 사이버 안보 강국"이라며 "인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사이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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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퇴임 예정인 日 기시다 총리와 오늘 정상 회담... 한일 협력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한국을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부인 유코 여사와 함께 방한할 예정이며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그간 추진해온 한일관계 개선 작업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을 적극 희망했고 회담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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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6∼7일 방한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양국 협력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6∼7일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변인실은 3일 "기시다 총리가 6∼7일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한일 셔틀 정상외교를 벌이고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양국간 발전 방향을 논의차 방한을 적극 희망해 성사됐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27일 열리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할 예정이며 이번 방한을 통해 퇴임 전 윤 대통령과 만나 양국이 추진해온 한일관계 개선 작업을 점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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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美 상원의원단 청와대 초청 만찬... 한미 동맹 발전 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2일 한국을 방문 중인 빌 해거티 미국 상원의원을 비롯한 미 연방 상원의원 7명을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상원 의원단 만찬에서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이 "역사상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한 동맹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미 의회가 한미동맹에 대해 초당적 지지를 보내주는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한편 만찬은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미 상원의원들의 배우자들이 함께한 부부 동반 행사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환대에 화답하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실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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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핵능력 매우 실질적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존스타운에서 열린 유세에서 2019년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과 만났을 때 잠시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건너갔던 사실을 거론한 뒤 "우리는 또한 그(김 위원장)의 핵 역량에 주목했다"며 "그것은 매우 실질적(very substantial)"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 같은 정상과) 잘 지내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라 좋은 일"이라고 재차 언급했다.아울러 해리스 부통령이 과거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 파쇄법에 반대하다 찬성으로 돌아선 사실 등을 거론하며 "(언젠가) 그녀는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모자'를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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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주 한미 워싱턴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 개최... 대북억제 방안 등 공유
정부가 내달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5차 한미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와 국방부는 30일 공동보도자료에서 "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엄중한 한반도와 역내 안보 상황 아래 외교·정보·군사·경제 분야에서 대북 억제 노력 관련 진전사항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에선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선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카라 아베크롬비 국방부 정책부차관 대행이 참석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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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럭슨 뉴질랜드 총리 정상 회담 개최... 내달 4∼5일 공식방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다음 달 4∼5일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럭슨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의 실질 협력 방안과 지역·국제 무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26일 전했다. 윤 대통령과 럭슨 총리는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IP4) 정상회동에서 러북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4개국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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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한미군 방위비분담 7차 회의 서울 개최... 27~29일까지
정부가 2026년 이후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7차 회의을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정부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마련과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강화를 위한 우리의 방위비 분담이 합리적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 하에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지난 4월 23∼25일 하와이에서 첫 회의를 가진 이후 한 달에 한두 차례씩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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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이란, 바이든·트럼프 인사들 왓츠앱 계정 해킹 시도했다"
메타는 이란 해킹 조직이 미 정부 관리들의 왓츠앱 계정에 대한 해킹을 시도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메타 관계자는 "이 조직이 조 바이든 행정부와 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에 대한 해킹을 시도해 즉각 차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 계정이 해킹당했다는 증거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메타는 해킹 시도를 당한 계정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으면서도 해킹 시도를 당한 관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란, 미국, 영국에 있다고 덧붙였다.해킹을 시도한 조직은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IRGC)와 관련된 'APT42'라는 해킹 그룹으로 메타는 추정했다.메타는 자사 보안팀이 왓츠앱 계정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가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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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바이두, 구글 콘텐츠수집 차단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미국 검색 업체 구글이 자사 콘텐츠를 수집하는 것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고 연랍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바이두 온라인 백과사전 '바이두 바이커'의 'robots.txt' 최신 버전을 확인한 결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의 웹 크롤러(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콘텐츠를 색인화해 검색 결과에 나타나도록 하는 자동화 프로그램)가 차단됐다고 전했다.robots.txt는 웹 크롤러에 사이트 및 웹페이지를 수집할 수 있도록 허용하거나 제한하는 규약이다.인터넷 아카이브 서비스인 웨이백 머신(Wayback Machine)에 따르면 차단 시기는 지난 8일께로 보인다.이번 조치는 AI(인공지능) 모델 훈련을 위한 방대한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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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 위해 3국 협력 필수불가결"
한국, 미국, 일본 정상은 18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이를 굳건히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3국 정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다짐하며, 공동 비전에 대한 연대를 이어 나가면서, 세계의 가장 거대한 도전들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며 "3국 협력이 오늘날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하며, 번영하는 미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세 정상은 "우리는 3국 간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으로 연결된 안보 협력을 제고하고, 공동의 경제적·기술적 우선순위를 더욱 일치시켜 나가며,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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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가자 휴전협상 위해 이스라엘 보복계획 연기"
이란이 가자지구 휴전협상이 추진될 시간을 주기 위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미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이란, 이스라엘 당국자들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 당국자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을 자제하도록 설득하고 확전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이란은 지난달 31일 자국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자 그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 공격을 예고했지만, 서방의 예상과 달리 아직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다.현재 이스라엘은 이미 수차례 연기된 이란 주도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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