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방미 일정 돌입... 하와이서 동포간담회 등 진행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 도착해 닷새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회의 참석에 앞서 이날 태평양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9일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하고 이후 워싱턴DC로 이동해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
윤 대통령 "러, 남·북한 누가 중요한지 분별있게 결정해야"... 나토 정상회의 앞서 로이터 인터뷰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로이터 통신과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공개된 보도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적 유대관계 가속화에 대해 윤 대통령은 러시아는 자국의 이익이 어디에 있는지 남북 사이에서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유럽에 가하는 뚜렷한 위협에 대해 나토 정상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가 한국과의 미래 관계를 어디로 나아가게 하고 싶은지는 러시아에 "전적으로 달려있다"면서 북한과 러시아의 새 군사 조약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기반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
-
트럼프 참모 "중단한 핵실험 재개해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고위 참모가 재집권시 1992년 이후 중단된 핵실험을 재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전문잡지 '포린 어페어스'는 최신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기고문을 게재했다.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기고문에서 "트럼프 정부가 출범할 경우 핵무기의 신뢰성과 안전성 등을 점검하기 위해 핵실험을 재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그러면서 "핵실험 재개는 양적·질적인 측면에서 미국의 핵능력이 중국과 러시아를 계속 압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도 현재 미국의 핵무기 성능 분석 시스템에 대해 "컴퓨터
-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안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안팎의 가중되는 후보 사퇴 압박에 대해 "완전히 배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ABC 방송 인터뷰 녹화 직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 사퇴 가능성을 묻는 말에 "사퇴 여부는 완전히 배제한다"고 밝혔다.자신이 왜 최선의 후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내가 이전에도 트럼프에 승리했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이는 4년전 일 아니냐'는 추가 질문에는 "당신은 모든 문제에 있어 틀렸다"고 받아쳤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최소한 20명의 의원들과 대화를 나눴다면서, 마크 워너 민주당 상원의원이 다른 상원 의원들과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하는 모임을 추진한다는
-
정부, 유엔참전용사 후손 교류캠프 개최... 19개국 148명 참여
정부가 유엔참전용사 후손 교류 캠프를 오는 7일까지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박 7일 일정으로 진행한되는 이번 캠프에는 참전유공자 후손과 대학생 등 19개국 148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파주 비무장지대(DMZ), 도라전망대, 임진각, 서울 전쟁기념관, 부산 유엔기념공원 및 유엔평화기념관 등을 방문하며 참전용사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
윤 대통령, 미 국가정보국장 접견... 북러 조약 공동 대응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국 정보당국 수장인 에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접견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헤인스 국장과의 만남에서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조약'과 관련한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19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상대방이 침략받을 경우 군사적 원조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약을 체결했다.
-
북한, 오물풍선 도발 사흘연속 감행... 한달 새 일곱 번째
북한이 26일 또 다시 대남 오물 풍선 살포를 감행하며 사흘 연속 도발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참은 이날 오후 9시 13분께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올해 5월 28일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기 시작했으며 이번이 일곱 번째다.
-
'한미우호의 밤' 개최... “안보 강화”·“동맹 이상 친구”"
정부가 26일 한미우호협회 주최로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한미우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증가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은 모든 측면에서 억제 태세 및 능력을 지속적으로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공관 차석도 이어진 축사에서 "우리의 유대는 공식적인 동맹의 범위를 넘어서는 절친한 친구의 관계"라고 말했다.
-
북, 동해 탄도미사일 발사후 실패... 오물풍선 도발도 재개
북한이 26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오물풍선 도발을 재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참은 이날 "북한은 오늘(26일) 오전 5시 3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이후 근 한 달 만으로 합참은 또 북한이 지난 25일 밤 남쪽을 향해 오물 풍선은 250여개를 살포했으며 이 중 100여개가 경기북부와 서울 등에 낙하했다고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대북 심리전 방송은 즉각 시행할 준비는 돼 있다"며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고 이는 북한의 행
-
한미, '외교정보 협력 MOU' 체결... 공동 정세분석 보고서 등 공조
한미 외교당국이 외교정보 수집·분석에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25일 박장호 외교부 외교정보기획국장과 브렛 홈그렌 미국 국무부 정보조사담당 차관보는 전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외교정보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외교부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미가 다양한 역내 및 국제정세에 관한 외교정보 분석·기술을 교류하고 역량 강화 협력을 개진하는 한편 공동 정세분석 보고서 작성 등 실질적인 협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
정부, 서울서 한미 차 방위비분담 4차 협상 돌입... 25일부터 사흘간 진행
2026년 이후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4차 회의가 25∼2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마련과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강화를 위한 우리의 방위비 분담이 합리적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 하에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지난 4월 23∼25일 하와이에서 첫 회의를 가진 뒤 5월 21∼23일 서울에서 2차 회의, 지난 10∼12일 워싱턴에서 3차 회의를 가졌다.
-
트럼프 前참모 "북러협력, 한국 핵무장 동인될 것"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동맹 관계 복원이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추진할 동인이 될 수 있다고 트럼프 행정부에서 한반도 정책 실무를 담당했던 전직 당국자가 관측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웨비나에서 "우리는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으며, 어쩌면 더 빠른 속도로 나아간다는 사실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심화가 확실히 한국을 그런 방향으로 내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북러 협력 강화 때문에 한국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커졌으며 이에 따라
-
가자지구 적십자 사무실 포격 당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사무실 건물 주변이 21일(현지시간) 포격을 받아 이 일대에서 최소 22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텐트에 거주하는 수백명의 피란민에 둘러싸여 있는 가자지구 국제적십자위원회 사무실이 포격으로 파손됐다고 밝혔다.국제적십자위원회는 포격 이후 시신 22구와 부상자 45명이 인근 적십자 야전병원으로 옮겨졌다며 추가 사상자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ICRC는 "중구경 발사체가 오늘 오후 ICRC 사무실과 주거지의 수미터 거리 안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누가 공격을 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이어 "분쟁 당사자들이 위치를 알고 있는 인도주의 단
-
정부, 루마니아·폴란드 방산협력 논의... 신원식 장관 현지 방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7∼21일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해 양자 방산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선다고 국방부가 14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장관은 먼저 17∼19일 한국 국방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루마니아를 찾아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장관, 치올라쿠 루마니아 총리 등과 회담을 갖고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19∼21일 폴란드 방문에서도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함께 제2차 한국·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주재하며 추가 사업 모색에 나선다.
-
윤 대통령, 한-우즈베크 정상회담 개최... 글로벌 공급망 인프라 협력 논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마지막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핵심광물 공급망을 공고히 하고, 교통·에너지 설비와 같은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지난해 개소한 우즈베키스탄 창업 촉진 센터에 방문한다.
-
윤 대통령, 우즈베크 국영통신 인터뷰...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할 것"
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마지막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 국영통신사와 인터뷰를 통해 미래 협력을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국영통신사 두뇨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하며,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며 양국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2019년 양국 관계가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며 "세계가 글로벌 복합위기에 직면하고 있지만 오히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등 양
-
대통령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북한 방문 예정... 양국 관계 강화 전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며칠 내로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기간 수도 아스타나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일각에서는 푸틴 방북이 러시아와 북한이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조약 체결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