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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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군 러 파병’에 추가 제재?…“이미 대응 카드 소진”
미국 대선이 코앞인 가운데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미국이 쓸 만한 카드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재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WSJ은 “미국은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싸우는 것에 대해 대응할 만한 선택지가 거의 없다”며 “미국은 북한의 파병으로 러시아가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쓸 수 있는 옵션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달 31일 워싱턴에서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열고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심화를 규탄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양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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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北ICBM 발사에 NSC 강력 대응 지시... “엄중 조치”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실로부터 우리 군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북한의 ICBM 발사를 포착한 사실을 즉시 보고받고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면서 북한이 어떠한 기습 도발도 획책할 수 없도록 빈틈없이 대비하라"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필요한 조치들을 엄중하게 취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국민께서 걱정 없이 사업을 하시고,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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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 국방장관 회의 개최... ‘북한 러시아 파병’ 현안 공동 대응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심화되는 형국을 나타내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국방 수장이 만나 대처 방안을 논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펜타곤)에서 제56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만나 북한군 파병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안보 정세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한미동맹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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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北 러 파병’ 관련 나토 사무총장 통화... "대표단 우크라 방문해 전황 정보 공유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통화를 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 정부 대표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정보 및 국방 당국자들과 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나토가 뤼터 사무총장의 리더십 하에 강력히 연대하고 규합하여 러북 간 불법 교류를 감시하고 차단하는 노력을 배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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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나토와 러시아 파병 북한군 대응 논의 나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이 격전지인 쿠르스크에 집결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도 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북한군의 전투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정부 대표단이 28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이사회(NAC)에 참석해 북한군 파병 동향을 브리핑할 예정이다.정부 대표단은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을 단장으로 박진영 합동참모본부 정보부장 등 정보·군·외교 당국 고위 관계자들로 구성됐다.러시아 남서부 지역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해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역이다.미국 일간 뉴욕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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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군사 시설 보복 공격…핵·석유시설 대상 아냐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예고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을 내고 "몇 달 동안 이어진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IDF는 "이스라엘은 대응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며 "이란과 그 대리 단체들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작년 10월 7일 이후 끊임없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자행해 왔다"고 규탄했다.이에 앞서 이란 국영 TV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수도 테헤란과 인근 카라즈 시에서 수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잇달아 보도했다.이란 정보당국 관리는 국영 TV에서 "큰 폭발음은 이란의 대공 방어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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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커들, 트럼프·밴스 후보 휴대전화 해킹 시도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해커들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러닝메이트 J.D. 밴스 부통령 후보의 휴대전화에 대해 해킹을 시도했다.현재 미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 후보의 휴대전화에서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미 연방수사국(FBI)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중국 관련 해커들이 상업용 통신 인프라에 무단으로 접근한 사건을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FBI는 "미 정부 기관들이 협력해 이 위협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상업용 통신 부문 전반의 사이버 방어 강화를 위해 업계와도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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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일, '北, 러 파병' 단계별 행동 대응 협의"
대통령실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 향후 전개될 북한군의 다양한 행동 단계 및 북한이 파병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받는 반대급부 등을 고려해 한미일 3국이 단계별 대응을 협의했다고 밝혔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진행된 한미일 국가안보실장 회의에서 이같이 논의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지금은 북한 병력이 러시아 동부에서 적응 훈련을 하는 단계"라며 "그다음 단계를 보면 이 병력이 (우크라이나 쪽) 서부로 이동해 실제 전선에 투입되는 단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 전선도 실제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일 수 있고, 후반에서 작전 지원하는 임무에 투입될 수도 있다. 후방에서 기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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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北 러시아 파병’ 단계적 대응... “결코 좌시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단계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가진 공동 언론발표에서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러시아와의 불법 군사협력을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며 "유엔 헌장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 여하에 따라 단계별로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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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개최... 방산 협력 등 논
의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폴란드 간 협력과 지역·국제무대 협력 증진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두다 대통령과 회담한 데 이어, 올해 7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도 만나 방산 분야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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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인도네시아 대통령 취임식 경축 사절 대표로 참석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현지시간) 열리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 정부 경축 사절 대표로 참석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오는 19∼21일 1박 3일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8일 총리실이 밝혔다. 정부는 이번 한 총리의 방문을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인 새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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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베트남 당서기장 '조기 방한 초청' 친서 전달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조기 방한을 초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호진 외교안보특보는 이날 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럼 베트남 당서기장을 예방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했다. 럼 당서기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 9월 본인의 당서기장 취임 후 첫 통화를 한 데 이어 이번에 특사 파견과 친서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비전을 재차 전달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윤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기쁜 마음으로 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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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제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를 제의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라오스 총리 주최 만찬에서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이어 연내에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잘 알았다. 앞으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 앞으로 연내에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본 신임 총리 취임, 미국 대통령 선거 변수와 관계없이 한미일 협력체계를 공고히 이어가자는 취지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응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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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미테구청, 베를린 소녀상 공식 철거 명령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지역 행정당국이 공식 명령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를린 미테구청은 최근 철거명령서를 보내 이달 31일까지 소녀상을 완전히 철거하라고 요구했다.이 기간에 철거하지 않으면 과태료 3천유로(약 444만원)를 부과할 예정이며 과태료를 반복적으로 또는 다른 금액으로 매거나 다른 강제수단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미테구청은 연방 도로교통법과 베를린시 도로법을 철거명령의 근거로 들었다. 지역 당국은 2020년 9월 공공부지에 설치된 소녀상 허가기간이 2022년 9월 만료됐고 이후에는 법적 근거 없이 구청 재량으로 용인했다며 철거를 요구해왔다.구청은 "허가 만료 이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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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동남아 순방 마치고 귀국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와타이 국제공항에서 서울공항으로 떠났다. 지난 6일 순방일정을 시작한 윤 대통령은 9∼11일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포괄적전략적동반자관계' 격상을 이끌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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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 첫 정상회담... 기존 협력 흐름 계승 공감대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의 공동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셔틀외교를 활발히 진행하면서 양국 국민 간의 교류를 촉진해 나가자고 했다"며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다만, 한일 과거사 문제를 비롯해 양국 정상의 상대국 방문 등의 추가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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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이시바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하는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10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그동안 이시바 총리의 아세안 회의 참석을 전제로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이날 개최 사실을 확정 발표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1일 취임하며 윤 대통령이 축하 통화를 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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