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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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헌재 선고 앞두고 정치권 자극적 발언 자제 당부... "어떤 헌재 결정도 받아들여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헌법재판소의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해 정치권을 향해 자극적 발언을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치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제 '헌재의 시간'을 지나 '국민의 시간'이다. 국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로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된다면 이번 혼란과 갈등의 위기도 분명히 극복할 수 있다"며 "그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우리는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그 결과를 차분하고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정치인들께도 당부드린다. 지금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공동체의 안정과 생존을 우선해야 할 때"라며 "분열과 갈등보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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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野 헌재결과 승복 목소리 내야... “'유혈사태' 얘기, 반헌법적”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헌법재판소의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야권에 결과 승복에 대한 목소리를 낼 것을 촉구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2일 국회에서 최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의원의 발언 내용을 언급하면서 "대통령은 헌재 심판과정에서 변호인단을 통해 승복한다고 한 걸로 알고 있고 (승복한다고) 하지 않은 것은 야당"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결정이든 승복하겠다는 얘기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이 복귀할 경우 "대한민국 전역이 군사계엄에 노출되는 일인데 엄청난 혼란과 유혈사태를 감당할 수 있을지 상상해보라"고 말했고, 박홍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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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21주년, 친환경 페인트로 새단장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 21주년을 맞아 친환경 페인트로 새롭게 단장한 KTX를 공개했다.코레일은 지난달 오전 고양 KTX 차량기지에서 친환경 수성 페인트로 차량 외벽을 도색한 KTX-산천을 선보였다.도색 작업에는 청색, 백색, 흑색 등 모두 5가지 페인트를 사용하며, 차량 표면을 긁어낸 후 기초 도색과 덧칠까지 6단계로 작업이 진행된다. 1칸 당 총 2톤 가량의 페인트가 사용되며 완성까지 소요 기간은 약 6일이다.이번에 작업한 KTX-산천은 전체 10칸에 대한 나머지 도색을 마치면 이달 중으로 경부·호남선 등 주요 노선을 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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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알, 글로벌 IT 기업형 인재 구성…“역할조직 탈바꿈”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이 ‘철도’와 ‘공기업’의 경직된 위계 조직문화를 탈피하고 다양한 역할과 인재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에스알은 최근 조직문화 진단을 통해 확인된 인재 구성 특징을 바탕으로 위계 중심에서 역할 중심으로의 문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에스알이 외부전문 기관에 의뢰해 조직문화 진단 컨설팅을 실시한 쟁가치모형 기반 분석결과를 보면 공공기관에서 흔히 나타나는 전통적인 위계지향 문화를 벗어나 ‘관계지향(Clan)’ 조직 성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평가됐다.구성원들의 다양한 업무수행 방식(workstyle)에 대한 컬쳐핏(culture-fit) 검사 결과 역시, 현재 에스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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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헌재, 역사적 사명 의식으로 합당한 결론 기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합당한 결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선고기일을 지정했으니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헌법재판소가 헌법의 이념과 가치, 헌재에 주어진 헌법상 책무, 국민이 부여한 책임, 역사적 사명 의식을 갖고서 합당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국민과 함께 기대하며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헌정질서를 유지하는 최고·최후의 재판소가 바로 헌재다. 흔히 사법부를 인권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라고 하는데, 헌재는 헌정질서의 최후 보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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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케이블카 시설관리자 대상 전문 교육 실시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 정용식)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케이블카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연결장치 전문 정비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연결장치는 차량(곤도라)을 와이어로프와 연결하는 장치로 고장날 경우, 차량이 추락하여 대형 참사가 발생할 수 있는 핵심부품 중의 하나다.이번 교육은 케이블카 시설관리자의 연결장치에 대한 현장점검 및 정비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케이블카, 스키장 등 사업장에서 총 31명의 시설관리자가 참석했다.TS가 2023년 궤도시설 관련 사고사례를 분석한 결과, 정비 불량(점검·정비 소홀)에 의한 사고가 37%로 가장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인적오류 예방을 위해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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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尹선고 당일 탄핵 찬반 단체 서울 도심서 24시간 집회 예고... 충돌 우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헌법재판소와 광화문 일대에서 탄핵 찬반 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충돌이 우려된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등은 헌재 인근에서 24시간 동안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한 자유통일당 등은 광화문 일대에서 24시간 동안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외에도 각종 탄핵 찬반 단체들의 집회가 서울 종로·중구 일대에서 동시다발로 열리면서 최소 수십만 명의 참가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자칫 충돌 우려가 있어 경찰은 경찰은 탄핵 찬반 단체 간 사전 차단선을 구축하고 경찰력을 폭넓게 배치해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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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AI와 탄소중립 접점 모색…그린 AI성장전략 세미나 열어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 국회의원은 28일 의원회관에서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와 함께 ‘그린 AI 성장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엔 탄소중립을 위한 AI의 역할을 고민하기 위해 산업계·학계·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첫 발제에 나선 김승완 한국에너지공대 교수는 ‘AI를 위한 에너지 에너지를 위한 AI’ 라는 주제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실시간 송전계통 운영 등 에너지 분야에서 AI가 적용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AI 산업 확대로 인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전력망 병목 문제를 짚으며 "AI 산업의 성장을 위해선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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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정책 공식 발표 임박... 글로벌 관세전쟁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한국시간 3일 오전) 이른바 상호관세를 공식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칭 '해방의 날'(Liberation Day)로 불러온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오전 5시)에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직접 상호관세에 대해 발표한다. 그동안 중국, 캐나다, 멕시코와 같은 일부 국가, 철강·알루미늄을 비롯한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만 진행됐던 논란이 글로벌 관세전쟁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수출 중심의 한국도 비상이 걸렸다. 대(對)미국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에 대한 관세,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정부와 재계까지 나서 대응책 마련에 힘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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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원인' 서울 노후 하수관로 정기 안전진단 의무화 법안 추진
서울 강동구 싱크홀(땅 꺼짐) 사망사고를 계기로 싱크홀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서울시의 안전관리 의무 강화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 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1)은 최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서울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붕괴와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장이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및 중장기 정비계획을 수립·시행할 의무가 있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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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장, 오늘 전직 의장단 오찬... ‘윤 대통령 탄핵선고’ 앞두고 정치권 승복 분위기 조성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여의도에서 전직 국회의장단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다. 우 의장과 전직 의장들은 4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여야 모두가 승복할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장실 관계자는 "탄핵 과정에서의 극심한 혼란과 갈등을 어떻게 치유해 나갈 것인지 의견을 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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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재보선 본투표 개시... 기초단체장 5곳·부산시교육감 자정께 당선윤곽
전국 23곳에서 실시되는 4·2 재·보궐 선거 본투표가 2일 전국 해당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재보선은 기초자치단체장 5곳(서울 구로구·충남 아산시·전남 담양군·경북 김천시·경남 거제시)과 부산시 교육감 등이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돼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 1천468곳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 결과를 포함한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자정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사전 투표는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7.9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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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 본회의 개최... 野 발의 최상목 탄핵소추안 보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발의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다. 야5당은 지난달 21일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던 최 부총리에 대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관련 탄핵안을 발의했다. 다만 실제 표결은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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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련, 금융위·중기부와 소상공인 컨설팅 관련 업무협약식 개최
은행연합회,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컨설팅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은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2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이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체계와 실행 기반을 마련하고자 체결됐다.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은 소상공인이 은행을 통해 창업·운영·폐업 등 상황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은 창업·채무조정자 등 우선지원하며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원방식은 은행 컨설팅 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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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탄핵심판 선고일 대비 치안관계장관회의 개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지정(4월 4일 오전 11시)됨에 따라 4월 2일 오전 8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탄핵심판 선고일 대비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그간의 준비와 대응 방안을 바탕으로 관계기관 대응체계를 재차 점검함으로써 탄핵심판 선고일에 질서와 안전을 빈틈없이 확보하기 위해서다.그간 정부는 탄핵선고일에 대비하여 대규모 집회 및 물리적 충돌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두 차례 치안관계장관회의를 가진바 있다.경찰청은 선고 전일 오전 9시부터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선고일 당일 자정부터 갑호 비상을 발령해 가용 경찰력 100% 동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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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부정승차 특별단속 시행…최대 30배까지 징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올바른 철도 여행문화 정착을 위해 4월 한 달 간 부정승차 특별단속을 시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별도의 단속반을 구성, 부정승차자가 많은 취약구간에서 집중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여객운송약관에 따라 부가운임을 최대 30배까지 징수할 수 있다.최근 유효기간이 지난 정기승차권 이용 승차자에게 운임 외 10배의 부가운임을 징수했다.코레일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부정승차자로 인해 정당한 철도 이용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부정승차자가 부가운임 납부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사법처리 및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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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식약청, 어린이 손 씻기 교육 기기 무료 대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관내 초등학교에 손 씻기 전·후 위생상태를 비교·체험할 수 있는 뷰박스(View Box)를 무상으로 대여 한다고 2일 밝혔다.-뷰박스는 형광로션을 손에 바르고 뷰박스 스크린에 손을 넣으면 형광물질이 하얗게 보여 손씻기 전과 후 위생 상태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교육용 기기이다.뷰박스를 대여하려는 경우 부산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 또는 지역 교육청에 신청할 수 있으며, 뷰박스와 함께 식중독 예방 홍보 캐릭터인 지킬박사가 알려주는 손 씻기 방법 동영상과 식중독 예방 6대수칙 배너 등이 함께 제공된다.부산식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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