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정책·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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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로 신입사원 뽑은 '대우조선해양'…대학 서열표 만들어 채용
'대우조선해양'이 등급별 대학 서열표 만들어 신입사원을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 김해영 의원은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우조선해양 대졸신입 채용절차’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우조선해양이 신입사원을 선발하면서 대학 서열표를 만들어 서류전형 평가 기준으로 활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출신 대학을 1∼5군(群)으로 구분했다. 세부적으로 (1군) 경인 지역 최상위권 대학교, (2군) 지방국립대학교 및 경인 지역 상위권 대학교, (3군) 경인 지역 및 지방 중위권 대학교 및 상위권 대학교 지역 캠퍼스 (4군) 지역별 중위권 대학교, (5군) 기타 대학교 등으로 구분됐다. 또한 ‘지원분야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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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최재준 두산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모친상
이현수 씨 별세, 최재율(개인사업), 재준(두산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씨 모친상 = 12일 오전, 진주 경상대학병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 055-75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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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스리랑카 최초 AMI 구축 입찰사업 수주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4일, 누리텔레콤 및 현지업체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스리랑카전력청이 발주한 66만 달러 규모의 “스리랑카 AMI 시범구축 입찰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스리랑카 행정수도인 콜롬보의 카투나야카 (Katunayke) 지역과 네곰보(Negambo) 지역을 대상으로 총 1,000가구에 지능형 전력량계, IHD (In-Home Display, 주택 전력 사용정보 표시장치), 통신네트워크, 통신서버, 계량데이터 수집․관리를 담당하는 MDMS(Meter Data Management System, 계량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스리랑카전력청이 작년 10월에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발주한 사업으로, 중국 화웨이(Huawei),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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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美 첫 해상풍력단지에 해저케이블 공급
LS전선은 최근 미국 최초의 해상 풍력발전단지에 해저케이블 공급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동부지역 전력망 운영사인 내셔널 그리드(National Grid)社와 해상풍력발전 전문시행사인 딥워터 윈드(Deepwater Wind)社가 로드아일랜드州 블록섬(Block Island) 앞바다에 건설한 풍력발전단지이다. LS전선은 지난 2015년 2월, 이들 회사들과 총 7400만 달러(약 840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의 공급,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해저케이블은 풍력 발전기들 간 또는 풍력발전단지와 육지 변전소 간 송전에 사용된다. LS전선이 공급한 케이블은 총 연장 길이 45km에 무게가 3,200톤에 이른다.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전문공장에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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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주식회사, 공식 출범
롯데그룹의 모태회사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4개 상장 계열사의 투자부문이 합병된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롯데는 복잡한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천명해온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과정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이번 지주회사 체제전환으로 롯데제과 등 4개 회사가 상호보유하고 있던 지분관계가 정리되며 순환출자고리는 대폭 축소된다. 경영 투명성은 더욱 높아지고, 주주가치 역시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 신동빈 회장, 황각규 사장 공동 대표 … 6개실 17개팀으로 운영롯데지주 주식회사(이하 ‘롯데지주’)는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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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특사 방한, 신규원전사업 협의
체코 신규원전사업을 총괄하는 얀 슈틀러(Jan Stuller) 체코 정부 원전특사 일행은 오는 14일까지 한국의 원전시설을 시찰하고 체코 신규원전사업 협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중이다. 12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 고리·새울본부를 방문해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건설 역량을 확인하고 한수원과 신규원전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슈틀러 원전 특사는 체코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IAEA 사무총장 과학기술부문 특별보좌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원자력 분야 안전 전문가로서, 체코 정부의 국가 에너지 계획에 따라 추진중인 신규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한수원 고리·새울본부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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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주) 신임 경영진 선임
금호타이어(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12일 실무책임자 회의를 개최해 금호타이어가 당면한 경영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 원활한 경영정상화 추진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대표 이사에 김종호, 부사장(등기이사)에 한용성을 신임 경영진으로 선임키로 협의했다. 김종호 대표이사 내정자는 동사의 과거 워크아웃 당시 대표이사를 역임(2009-2012)하면서 채권단과 긴밀한 협조하에 상당한 경영성과를 시현한 점, 조직 구성원들의 두터운 신망, 타이어 업계에 대한 전문성 등이 감안됐다. 한용성 부사장 내정자는 우리은행에서 대우그룹 담당 팀장, 기업개선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기업정상화 추진 업무에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효율적인 관리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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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부실 자회사 편법 지원 의혹 해명…배임·부당행위 아냐
군인공제회가 부실 자회사 편법 지원 의혹에 대해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고 해명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지난 10일 “HK자산관리의 경우 자산 부실화를 숨기기 위해 군인공제회가 자회사를 동원해 무상감자, 출자전환, 영구채 발행, 담보제공 및 여신지원 등을 함으로써 배임행위를 저질렀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HK자산관리는 2014년 이후 3년 연속 적자(△47억원, △50억원, △93억원)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2016년 12월말 현재 순자산이 9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을 벗어났다. 이렇게 HK자산관리가 완전자본잠식을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2016년 12월 28일 군인공제회가 차입금(이자율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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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세대 지분승계 빨라지는 영풍·애경·농심·동서
총수가 있는 100대 그룹 4곳 중 1곳에서 올들어 오너일가 자녀세대의 계열사 지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빠르게 자녀세대로의 지분승계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그룹별로는 영풍그룹 자녀세대의 계열사 지분 증가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애경이 9건, 농심과 동서가 각각 6건으로 뒤를 이었다.1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총수일가가 있는 국내 100대 그룹의 작년 말 대비 올해 9월 말 현재 계열사 지분 변화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4개 그룹에서 자녀세대의 계열사 지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 기준으로는 75건이었다.반면 부모세대 지분 증가는 17개 그룹, 28건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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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수출형 원전 EU-APR, 유럽사업자협회 인증 심사 최종통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APR1400의 유럽수출형 원전인 EU-APR의 표준설계가 유럽사업자요건(European Utility Requirements, EUR) 인증 본심사를 통과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0일,밝혔다. EU-APR 표준설계는 국내 및 UAE에 건설 중인 APR1400을 유럽 안전기준에 맞춰 설계한 것이다. 이번 심사 통과로 유럽 뿐 아니라 EUR 요건을 요구하는 남아공, 이집트 등의 국가에 원전 수출이 가능해져 원전 수출시장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EUR 인증은 유럽사업자협회(이하 협회)가 유럽에 건설될 신형원전에 대해 안전성, 경제성 등에 대한 요건을 심사하는 것이다. 협회는 유럽 12개국 14개 원전사업자로 구성돼 있으며 신규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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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창립 50주년 기념 사사 발간
롯데그룹은 10일, 창립 이후 그룹의 성장사를 정리한 <롯데50년사>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가 그룹 차원의 사사(社史)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사에는 1967년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제과를 설립한 이후 유통, 관광, 화학, 금융 등으로 그 영역을 넓히며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한 역할을 담당해온 롯데의 역사가 자세히 담겼다. 롯데가 매출 규모 8억 원에 임직원 500여명의 기업으로 출발해 2016년 말 기준 매출 92조원에 임직원 13만 명이 함께하는 조직으로 성장해온 전 과정이 담겨 있다. 롯데는 사사 발간을 통해 그룹의 50년 역사를 조명하는 한편, 그룹의 창업정신과 새로운 비전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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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美 최대 방산전시회(2017AUSA) 참가…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글로벌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에 대한민국 국산 무기체계가 역사상 최초로 실물 전시된다.한화그룹 美 AUSA 방산전시단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AUSA 2017 Annual Meeting & Exposition)에 ‘한화그룹 방산’ 통합 부스를 열고, 미국과 중남미 등 방산시장 진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AUSA 2017 전시회는 미 연방정부 조달의 70%를 차지하는 국방부 조달 분야 최대 전시회다. 미 육군협회(AUSA, 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 Army)가 주관하며 매년 미국, 독일, 영국, 이스라엘 등 전세계 600여개 주요 방산업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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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벨기에 3만평 규모 유럽지역 통합 신사옥 완공
현대건설기계가 유럽지역 통합 신사옥을 완공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벨기에 북동부 테선데를로(Tessenderlo)시(市)에서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 주 벨기에 유럽연합 김형진 대사, 필리페 무이터스(Philippe Muyters) 벨기에 플레미쉬 정부 경제부 장관, 허만 레인더스(Herman Reynders) 림부르크 주지사 등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지역 통합 신사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3만여평 부지에 설립된 이번 신사옥은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건물로 대형 부품 물류센터, 전시장, 교육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특히 부품 물류센터는 수용능력이 기존보다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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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인도 ‘방갈로’에 제2연구소 설립
한라그룹 계열사 ㈜만도가 델리 연구소(2005년 설립)에 이어 인도의 실리콘 밸리인 ‘방갈로’에 제2연구소를 설립하고 IT기술을 접목한 소프트웨어개발 Hub연구소로 활용키로 했다. 인도 제2연구소는 지난 2014년 7월 소규모로 운영을 시작하여, 2017년 2월 사무소를 신규로 확장 하였고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만도 성일모 수석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으로 오픈했다. 제2연구소가 들어선 방갈로 지역은 인도의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 IT 산업의 메카로 뉴스위크지가 21세기를 이끌어갈 세계 10대 첨단과학도시 중 하나로 선정한 지역이다. 벤츠, 마힌드라 마힌드라, 보쉬, 컨티넨탈 등 자동차 관련업체와 구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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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베트남에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는 이유는?
국내 철강업계는 미국 트럼프 정부가 국내 업체에 대한 반덤핑 등 무역공세를 강화하자 이를 회피할 수 있는 수단으로 경제성장 속에 제품 수요도 늘고 있는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미국의 무역 공세를 피할 수 있는 주요 전진기지로서 철강업계에 각광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우리나라 업체에서 생산하는 열연 강판, 열연 후판, 냉연 강판 등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최근에는 선재까지 반덤핑 조사 대상에 포함시등, 이를 대비하여 경제성장 속에 제품 수요도 늘고 있는 베트남에 대한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해 '무역확장법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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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그룹 창립 88주년, “소비자의 사랑 실천하는 기업 될 것”
무학그룹은 경남 창원시 무학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88주년 기념식을 지난 2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무학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향후 도약할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웠다.기념식에서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 맞춰 나가기 위해 무학 역시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소비자로부터 받은 사랑을 실천하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1929년 ‘소화주류공업사’로 출발한 무학은 이후 1946년 ‘마산양조공업사’, 1965년 ‘무학양조장’을 거쳐 1973년 ‘무학주조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한 뒤 오늘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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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고향에 가고 싶다"…장애인차별철폐연대 시외저상버스 촉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오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광장 앞에서 저상버스 확대 도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은 시외이동 저상버스가 없어 올해 추석도 고향에 가지 못한다"면서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라”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구했다.이들은 면담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8일까지 경부선 광장에서 10박 11일 농성을 벌인다는 계획이다.이에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강남고속버스 경부선 대합실 농성장에 5시 정각 현장에 도착해 전장연 회원들의 요구조건을 살폈다.한편 160여개 장애인•인권단체 연대체인 전장연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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