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
[기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강화 시행
최근 들어 1~2년 사이 거리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 문득 걸어 다니다 보면 거리 곳곳마다 흔히 세워져 있는 전동 킥보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개인형 이동장치’ 또는 ‘Personal Mobility· PM)이라고도 불리 우며 전동 킥보드를 포함하여 전동 휠, 전기 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등이 모두 포함되는 단어이다.대중교통 수단인 버스, 지하철 등에서 나타나는 단점인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한 불특정 다수 인원과의 불필요한 접촉, 원하지 않은 시간 지연 등 이 보완 되는 방식 때문에 근거리 이동 시 편의성을 높이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편리함과 동시에 거리 곳곳에 쓰러져있거나 도로를 기준 없이 무분별하게 통행하여 교
-
[기고] 벌써 내년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오는 7월12일부터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을 받는다니 벌써 대통령선거가 마치 코앞으로 다가온 것처럼 느껴진다1948년 7월 20일 실시된 초대 대통령선거를 시작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과 부단한 노력으로 벌써 20번째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에 어떠한 후보자가 나와 시대가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선거공약을 내세울지 궁금하다특히나 2020년 1월14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권 연령이 만19세에서 만18세로 변경되면서 내년 선거일현재(2004. 3. 10. 이전출생자) 만18세가 되는 유권자들은 첫선거가 대통령선거가 된다.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부터 이미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만18세
-
[투고]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카메라 탐지기 대여 서비스 운영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어 드나들기 쉬운 공공장소는 침입이 용이해 불법 촬영 범죄의 가능성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불법 촬영 575건 중 화장실 135건(23.5%), 주거지 106건(18.4%), 숙박업소 70건(12.2%), 상가·상점 60건(10.4%)으로 화장실에서 가장 많은 불법 촬영 범죄가 이루어졌다.이중 화장실 내 불법 촬영 중에서도 창원시 상남동 등 도내 번화가에 있는 상가 민간화장실에서 91건(84.3%)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이에 대해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및 시설주들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경찰은 상가 화장실 등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불법 카메라 탐지기 대여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신청 방법은 경찰
-
[기고] 문창섭 중소기업중앙회 남북경협특별위원장, ‘개성공단은 녹슬고 있지만 한반도의 봄을 염원하며‘
작년 초부터 중국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사태 극복을 위한 글로벌 공조체제 확립과 우리나라의 범국민적인 노력속에서도 1년이 지나도록 종식을 예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들불처럼 확산되면서 정부의 부담과 국민들의 피로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흔히 회자되는 ‘오랑캐 땅에 꽃과 풀이 없으니, 봄이 왔으나 봄과 같지 않다’는 말도 작금의 현실에서는 ‘꽃이 활짝 피고, 초목이 무성해도 봄과 같지 않다’라고 해야 하겠다.남북경협을 해 왔던 기업인들의 입장에서도 코로나 사태로 즐길 수 없는 봄이 남북경협중단으로 5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공단인프라가 전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2004년부터 시작한 개성공단 사업은 척박한 환경
-
[기고] "행락철 대형사고야기하는 졸음운전 예방"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교통량이 감소하다가 최근 기온상승 및 매화·벚꽃 등 봄꽃 개화기를 맞이하여 나들이 차량 증가로 교통량도 다시 증가 추세를 이루고 있다.이에 날이 더 따스해지는 4월부터 본격적인 봄 행락철에 접어들면 고속도로· 주요 국도 등에 교통량이 증가하여 교통사고 위험 또한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상 하고있다.교통량이 증가함으로 인해 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타인의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졸음운전 또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최근 5년간 (‘16년~20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경남경찰청 기준 3월부터 증가하고 9월에 가장 많은 18.7%가 발생하였다. 우
-
[기고] 가짜뉴스도 백신이 필요하다
코로나19가 발생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나가고 있다. 1년이 넘도록 이어져온 코로나 펜데믹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코로나는 개인 및 사회전반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통한 방역수칙 준수로 코로나 확산세는 꺽이는 듯하다 다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코로나19의 근본적인 예방책으로 백신접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이렇게 코로나19 백신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가짜 백신을 제조·판매한 일당이 검거되기도 하였고 국내에서는 코로나 백신을 맞으면 치매에 걸린다는 등의 근거없는 백신괴담이 유포되고 있는 등 코로나는 여전히 가장 큰 이슈가 되고
-
[기고] 김만률 부산노인대학협의회 공동회장 "노부부들의 삶"
노부부들 중에는 별일 아닌 것들을 두고 아옹다옹 다투며 살아간다고 한다. 거실에서 빨래 손질하는 아내에게 커피를 요청했으나 반응이 없자 재차요구를 해도 아내는 눈만 멀뚱거린다. 그러니까 늙은 남편의 정확하지 않는 말투를 알아듣지 못하는 늙은 아내는 구시렁 거린다. 그리고 아내의 한쪽귀가 난청(難聽)이었다는 것을 잊어버린 남편은 그저 그렇게 또 한 순간을 넘긴다. 자식들과 형제들의 문제로 이따금씩 말다툼을 하지만 또 그렇게 넘기면서 살고 있다는 것이 동년배(同年輩)노부부들의 이야기다. 젊을 때처럼 애절한 사랑도 없단다. 수십 년을 살아온 그 정(情)으로 그렇게 살아간다고 한다. 부부로 30여
-
[기고] 아동학대예방 담당자 안순점 "인간은 보호 받아야 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주변사람들로부터 기인한 여러 종류의 위험 속에서 살게 된다. 유아기에는 주로 아동학대의 위험 속에, 학창시절엔 학교폭력의 위험 속에, 사회생활에서는 갑질·왕따의 위험 속에, 노년기에는 노인학대의 위험 속에 살게 된다. 생애 전 과정에 걸쳐 가정폭력의 위험은 항상 존재하고, 이에 더해서 여성들의 경우는 성폭력의 위험이 특히 도사린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인간은 없다. 인간은 태어나서부터 최소 10여년간 부모나 보호자의 보호 및 양육을 받아서 건전한 성년체로 성장한다.이러한 보호가 필요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성장 발달기의 아동에게 가해진 어떠한 형태의 학대·폭력
-
[기고] 경찰과 지역사회 협업, 공동체 치안 활성화
현재 전 세계는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이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가까이로는 지역사회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데 창원서부경찰서 기준 2019년 대비 2020년에는 5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 및 강제추행, 절도, 폭력) 중 성범죄는 35.7% 감소했으나, 지역 주민과 밀접한 생계형 절도 발생은 16.2% 증가했다. 이에 창원서부경찰서에서는 지역공동체 치안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지역 치안 문제 공동해결을 목표 과제로 삼아, 협업 치안실시 하여 자치경찰제 시행과 더불어 지역사회 치안활동 참여 강화를 계획했다. 안전에 안심을 더하기 위해 여성 안심 귀갓길·여성 안심 구역 등 취약
-
[기고] 건강한 정치를 위한 우리의 역할
2020년이 가고 2021년이 왔음에도 전세계는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프지 않으면 우리는 건강에 대하여 등한시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나는 감기 한번 걸린 적이 없다”, “난 예방주사도 맞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그 만큼 건강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진 않습니까? 병원에 갈 정도로 아프고 나서야 의사를 찾아가지 않는 지요? 자신이 건강하다고 믿어왔던 사람도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는 피해가기 어렵습니다. 치료방안이 부족할 땐 예방이 우선일 것입니다. 일단 바이러스에 걸리게 되면 이건 본인만의 문제가 아닌 게 됩니다. “나 하나쯤이
-
[기고] 모든 선거인의 투표권 행사에 장애가 사라지길
약 20년 전, 호주 캔버라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8월에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고, 거리에서 비둘기 무리 대신에 커다란 흰 앵무새 무리를 만나는 등의 우리나라와는 여러 가지 다른 문화와 풍경들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기억 하나를 소개하자면, 어디에나 불편 없이 활보하던 장애인들의 모습이었다. 20년 전만 해도 한국에는 저상버스, 지하철의 엘리베이터, 건물의 경사로 같은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배려하는 공공시설이 드물었다. 누군가의 도움과 특별한 운송수단 없이는 장애인 등 신체가 불편하신 분이 자유롭게 활동하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거리에서 마주치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
-
[기고] 지역안전순찰 이란 무엇인가
현대사회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택배는 하루 만에 도착하고 지구 반대편에 사는 가족과도 실시간으로 영상통화가 되는 그런 시대, 4차산업혁명, 스마트폰 등이 보급되면서 인류문화의 삶과 질은 향상되고 있다. 그로 인해 112시스템의 스마트화 등 치안한류(K-policeWave)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감으로 대한민국 경찰의 위상 또한 한층 더 올라가는 중이다.하지만 이에 반해 단점 또한 존재한다. 현장 경찰들에게 취약점이 되어가는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등이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소통의 부재로 시민들은 경찰에 대한 거리감을 느끼고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함으로써 그 피해는 시민과 경찰 모두에게로 향하고 있다.이에 대한 방안으로
-
[기고] 코로나19 방역예방 최우수 모범기관으로 선정된 부산구치소
부산구치소(소장 김영식)는 코로나19 양성환자가 0명으로 전국 교정기관 53개 중에서 코로나19 방역예방의 최우수 모범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18개 기관중에서도 코로나19방역 시스템을 가장 잘 운영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데는 600여명의 교정직원들과 1800여명의 수용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불편을 감내하며 합심해 밤낮 없는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켜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부산구치소는 코로나19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소 운영으로, 신입수용자나 외부방문객이 소 내를 출입을 할때는 즉석에서 검사를 하고 5분 이내 결과를 알려주고 있다. 만일 양성으로 선별결과가
-
[기고] 선거에 있어 주인공은 후보자가 아니라 유권자이다
선거는 정치인들이 공직에 입성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 중요한 절차이다. 좀 더 쉽게 접근하자면 유권자는 하나의 선거에 하나의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며, 선거관리위원회는 그 결과를 집계하여 득표수에 따라 당선인을 결정하게 된다. 이 일련의 절차는 공정하고, 정확해야 되며, 확정적으로 효력을 발생하기 위해서는 그 과정 또한 적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유권자 한사람, 한사람의 소중한 의사가 반영된 결과가 선거과정에서 발생된 각종 위반행위로 인해 선거를 다시 해야만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순간이다. 선거때마다 발생 수나 규모에 차이는 있지만 선거범죄가 계속해서 발
-
[기고] 4·7 부산시장보궐선거, 표(票)풀리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부산의 유명관광지에서도 활기찬 인파를 보기 어렵게 된지 오래다. 그러나 최근 언론에서는 그동안의 어려움에 대한 반대급부라도 되는 듯 연일 부산의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희망적인 소식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정치권에서 신공항 건설, 월드엑스포 추진 등 부산 경제 발전을 위한 형형색색의 로드맵을 선보이며 부산 발전에 대한 다양한 해법들을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불과 몇 달 전까지 ‘제2의 도시’라는 미명 아래 정치적 무관심과 코로나로 인한 생계 걱정에 벅찬 상황이었다면, 요즘은 부산의 환심을 사려는 전국 각지의 사람들로부터 끈질긴 구애를 받는 상황이 어리둥절할 만큼 부산의 인기가
-
[투고] 이번 설도 하지마라!
이번 설도 하지 마라!‘이번 설도 오지 마라!’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명절 고향방문을 자제를 요청하는 현수막 문구이다. 지난 추석명절에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정부에서 고향방문 자제를 권고한 바 있고, 이번 설명절 또한 제2차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귀성행렬을 가능하면 자제해주기를 권고할 수밖에 없는 참으로 안타까운 실정이다. 다가오는 4월 7일은 우리나라 제1대 도시인 서울과 제2대 도시인 부산의 수장을 뽑는 시장보궐선거가 예정되어있다. 이미 여당과 야당의 후보자들이 넘쳐나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 대면 선거운동은 최대한 자제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운동도 이전의 선
-
[기고] 한일 해저터널 논쟁을 보면서
정치인의 최대 목표는 다음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다. 토목업계와 경제계가 아닌 정치권에서 표를 위해서 한일 해저터널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영국과 프랑스 해저터널에 비해서 거리와 수심이 몇 배이다. 일본은 지각판이 충돌하여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불안정한 지역이다. 그간 정치권에서 몇 번 검토하였으니 토목기술로 가능할 것이고 경제적, 정치적 실익이 적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한일해저터널은 부산지역의 문제가 아니다. 단순히 굴을 뚫고 철로를 내는 토목공사 문제가 아니다. 한일 미래에 매우 중요한 정책이다.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논쟁을 보면서 해저터널과 육상수송에 대해서 몇 가지 짚어본다.첫째, 과거 역사가 미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