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공사장의 경우 빈번한 화기취급, 다량의 가연성 자재 보관, 관계자의 안전의식 부족 등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 해마다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공사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을 준수해야 할 것이다.
먼저, 용접·용단 작업 시 초기 진화에 유용한 소화기 및 간이소화장치 등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공사장 특성상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진화가 매우 중요하다.
다음은 화기를 취급하는 작업장에는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고 바닥에 충분한 양의 물을 살수하는 등 불티에 의한 발화를 사전 차단해야 한다. 또한 모닥불을 피우거나 흡연행위를 금지하고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하지 않도록 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현장 관계자의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5년간 부산의 공사장 화재는 총 271건이고 그중 부주의(용접불티, 담배꽁초 등)로 인한 화재가 217건으로 전체의 80%에 달한다. 이러한 통계로 알 수 있듯이 공사장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와 안전불감증으로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평상시 관계자들의 철저한 지도· 감독으로 사전에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장소방서에서는 공정률에 따른 맞춤형 대형공사장 안전 관리, 관계자 대상 간담회 개최 등 공사현장 화재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을 위한 소방관서의 노력과 공사장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해져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부산기장소방서 서장 하종봉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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