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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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휴무날 식당서 60대 심정지 환자 구한 소방관
휴무 날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던 소방관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60대 심정지 환자를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에 부산 금정소방서 예방안전과 소속 이성혁 소방장은 동래구 명장동에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를 발견, 호흡과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곧이어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로부터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심장 충격을 주어 A씨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구급대원으로 부산소방에 입문(2014.12.)한 이성혁 소방장은 “긴장되는 순간이었지만 소방관이라면 그 상황을 절대 지나치지 않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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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보호관찰소, 수강명령 대상자 '스토킹 치료강의' 운영
법무부 서울서부보호관찰소(소장 김영배)는 스토킹 범죄로 수강명령을 받은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총 40시간의 ‘스토킹 치료강의’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수강명령은 단순한 재범방지 교육을 넘어, 대상자들이 일상에서의 태도와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교육 내용으로는 스토킹 관련 법과 사례 이해하기, 감정조절과 의사소통, 스트레스 관리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피해자 고통 이해하기’ 과정이 강화돼 눈길을 끈다. 교육생들이 자신이 저지른 스토킹 행위가 피해자에게 남긴 심리적 상처를 돌아보고, 피해자가 겪는 고통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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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치과, 강승룡 개인전 ‘기하에서 숲으로’ 개최
유디치과는, 오는 9월 17일까지 유디갤러리에서 강승룡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유디갤러리에서 열리는 강승룡 작가의 개인전 ‘기하에서 숲으로 – 면봉 작업의 변천사’는 9년간 이어져 온 독창적인 작업 여정을 통해 기하에서 자연, 추상에서 구상으로 확장된 시각적 탐구를 선보인다.강승룡 작가는 일상적인 도구인 면봉을 사용하여 조형성과 감성, 구조와 생명을 담은 작업을 지속해왔다. 초기 작업은 점, 선, 면의 기하학적 조형 요소를 반복과 균형, 대칭 구조 속에 담아내며 절제된 시각 질서와 미감을 구현했다. 이 시기의 화면은 마치 수학 공식처럼 정밀하게 구성되었으며, 감정보다는 구조를 통해 사유의 공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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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부촌 ‘수지·분당’, 아파트 ‘공급 절벽’ 심화
경기 남부권의 대표적 상급지로 꼽히는 용인 수지구와 성남 분당구에 신축 아파트 공급 가뭄이 심화하면서, 향후 새 아파트의 가격 급등이 예고된다. 강남과 판교로 출퇴근하는 고소득 직장인들의 주거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반면, 공급은 사실상 '제로'에 가까워지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오랜만에 신규 공급이 예고된 곳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올해 입주 ‘단 1곳’…물리적·제도적 공급 통로 막혔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성남 분당구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7월 입주에 돌입한 분당구 야탑동 공공분양 ‘분당 아테라’(242가구)가 유일하다. 용인 수지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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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스리랑카 유학생의 분실 대학 등록금 찾아준 부산경찰과 시민
100만 원 상당의 대학교 등록금을 분실했다는 스리랑카 유학생 A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이를 습득한 시민의 바른 행동이 미담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8월 26일 오전 9시 30분경 외국인(스리랑카) 대학생 A씨는 대연동 소재 경성대 부근 횡단보도를 지나가던 중 대학교 등록금을 넣어 둔 봉투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한 상태였다. 그는 어렵게 마련한 등록금을 잃어버려 막막함을 느끼며, 희망을 잃지 않고 곧바로 부산남부경찰서 대연지구대를 찾아가 분실신고를 했다.같은 시각 시민 B씨는 대연동 소재 횡단보도 근처를 지나다 돈다발이 든 봉투를 발견했다. 봉투안에는 100만원 상당에 달하는 현금이 있었다. B씨는 망설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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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원격평생교육원, AI 챗봇 '윌챗' 도입
국민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이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에듀윌 원격평생교육원'이 AI 챗봇 '윌챗(WillChat)'을 정식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AI 챗봇 '윌챗'은 에듀윌(Eduwill)과 챗봇(Chatbot)의 합성어로, 학점은행제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는 학습자들에게 365일 24시간 실시간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운영 중이며, 학점은행제 전반에 관한 문의사항에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한다.온라인 기반의 학점은행제 운영 특성상 온라인 문의와 유선 문의가 많은 편으로 업무시간 외 학습자 응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윌챗은 시간적 제약 없이 학습자들의 다양한 문의사항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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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 장관 "수사-기소 분리·검찰 수사권 폐지 입장 확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7일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 권한을 갖는 것은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 개혁에 관해 많은 의견이 있다.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있고 그 의견들을 깊이 있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사 기소는 반드시 분리되는 방향으로 개혁해야 하고 그 방법으로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하는데도 적극 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장관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경찰과 국가수사본부, 중수청까지 둘 경우 권한이 집중돼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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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활동] 아이에스동서, 홀트아동복지회와 한부모가정 심리상담 지원
아이에스동서가 한부모가정의 심리·정서 건강 증진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사업 ‘네 마음을 보여줘’ 후원을 위해 홀트아동복지회에 1000만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심리상담 지원사업 ‘네 마음을 보여줘’는 홀트아동복지회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한부모가정이 겪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일상과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아이에스동서가 지원한 사업비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 부모와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 및 정서활동 지원, 놀이·미술·언어치료, 양육 코칭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한부모가정은 양육과 생계를 동시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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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춘석 국회 출입기록 등 확보… 추가 소환 검토
무소속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혐의에 대해 수사하는 경찰이 국회사무처를 대상으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7일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해 내부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의원과 명의를 빌려준 차모 보좌관의 국회 출입 기록을 비롯해 의원실 앞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이 의원과 차 보좌관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 의원과 차 보좌관은 앞서 소환 조사에서 차명거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업무상 취득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다는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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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 자체 제작 평가 시험 서비스로 학업·혜택 '두 마리 토끼' 동시에
빠르게 변하는 교육 트렌드 속에서도 신뢰도 있는 교육기업이 직접 만든 시험과 대회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회성이 아니라 수년간 정기적으로 실시되어온 시험일수록 선호도는 더 높다. 기업들은 자체 개발 및 기획한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브랜드 홍보 효과까지 얻고 있다.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온라인 영어 평가시험 ‘윤선생 학력평가(YSAT)’를 전국 단위로 매년 2회 운영하고 있다. 2021년 9월 처음 시행된 이 시험은 올해 3월 실시된 8회차까지 누적 응시자 11만 명을 넘어섰다. 윤선생 학력평가는 ▲파닉스∙어휘 ▲듣기∙말하기 ▲읽기∙쓰기 영역에서 영어 실력을 다각도로 측정한다. 개인별 맞춤 문항이 제공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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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내일 채상병 직속 대대장 소환… 수중 수색 투입 경위 등 확인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수중 수색 당시 채상병 소속 부대를 지휘한 대대장을 오는 28일 소환 조사한다. 정민영 특검보는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내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이용민 전 해병대 1사단 포병여단 제7대대장(중령)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대장은 2023년 7월 19일 포병7대대 소속이던 채상병이 실종된 경북 예천군 내성천 보문교 일대의 수색 작전을 지휘한 인물로 특검팀은 당시 채상병을 비롯한 이 전 대대장 휘하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없이 수중 수색 작전에 투입된 경위를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정 특검보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수사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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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 통일활동기록집 출판 기념식
8월 27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21기 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 통일활동기록집 출판기념식이 열렸다.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회장 김도연) 부회장인 박준희 아이넷방송그룹 회장이 강남구협의회 회장 등 60여 명과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는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이호귀 강남구의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21기 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 통일활동기록집은 정책토론과 제안 및 통일 관련 활동을 정리한 기록물이다. 남북관계 전망과 도발 억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책 토론, 미래 통일을 위한 북한 영유아 건강보건 정책제안, 국가-기업-기업-시민단체 간 미래 대응 역량 강화의 커버넌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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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카 유용 의혹' 전 경기지사 비서실장 “李대통령 증인 신청”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관련 재판이 중단된 가운데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첫 재판에서 공동피고인인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이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27일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정모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배모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 사건 1차 공판기일에서 정 전 비서실장의 변호인은 "공동피고인에 대한 변론이 분리된 만큼 정 피고인으로서는 이재명 피고인에 대한 증인 신청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 제보자에 대한 증인신문을 먼저 진행한 뒤 증거 부동의 된 참고인 22명에 대해 증인 신문을 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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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섬유의 시간’ 특별전 9~10월 서울새활용플라자서 개최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특별전 ‘섬유의 시간: 업사이클링으로 미래를 만들다’를 9월 1일부터 두 달간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숙명여대 박물관이 기획한 ‘섬유의 시간: 전통을 담고 미래를 잇다’의 세 번째 주제 전시로,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순회 전시 형태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의 일환이다.전시는 이미 쓰임을 다하고 버려지는 소재가 새롭고 놀라운 예술로 재탄생하는 과정에 주목한다. 섬유예술이 나아갈 방향을 탐구하는 작가들의 창작 세계를 담아, 전통에서 현대를 거쳐 미래로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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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성범죄, 범죄 성립 요건과 처벌 수위는?
최근 스마트폰의 일상화로 불법촬영 범죄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죄, 이하 ‘카촬죄’)에 따르면, 카메라 또는 이와 유사한 기계장치를 이용해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동의 없이 촬영하는 경우 범죄가 성립한다. 이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촬영을 시도하다가 미수에 그쳤더라도 동일하게 처벌 대상이 된다.불법촬영 범죄는 단순히 촬영 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촬영물이나 그 복제물을 반포, 판매, 임대, 제공, 전시, 상영하는 행위 역시 동일한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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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신사중앙회, “문신사법 제정 앞두고 직업윤리 강령 선포”
대한문신사중앙회(회장 임보란)는 8월 27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논의되는 문신사법의 조속한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신사 회원 90여 명이 참석, '문신사 직업윤리 강령 선포'와 함께 불법행위 근절 퍼포먼스를 펼쳤다. 문신사들은 직접 무허가 색소·재료, 레이저 시술, 미성년자 시술, 불법 마취크림 사용을 상징하는 푯말을 부수며, 안전하고 합법적인 문신산업 실현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했다.문신사법안의 국회 심사를 앞두고 선포된 이번 윤리강령은 국민과 의료계의 우려에 대한 적극적 화답이자, 문신사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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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일 마치고 쓰러진 53세 손범재 씨,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 살리고 떠나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최근 의정부을지병원에서 손범재(53)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27일 밝혔다.손 씨는 지난 7월 7일, 일을 마치고 휴식 중에 쓰러져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하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손 씨는 가족의 동의로 심장, 폐(양측), 간장을 기증하여 4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가족들은 손 씨의 몸 일부가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좋은 일이고, 그를 통해 어디선가 살아 숨 쉬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또한 성실하고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손 씨가 마음속에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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