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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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내일 퇴임식 후 대선 출마 공식화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취임 2년 10개월 만인 11일 시장직을 내려놓는다. 홍 시장은 11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이어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일찌감치 여권의 대권 주자로 손꼽히며 스스로도 여러 차례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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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란·명태균 특검법’ 재표결 추진... 내주 대정부질문 등 진행
국회는 다음 주 본회의를 열어 대정부 질문을 하고 내란 특검·명태균 특검법을 재표결한다. 오는 14∼16일 대정부 질문을, 17일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내란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을 비롯한 8개 법안을 재의결할 방침이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통령 권한대행 때인 지난 1월 31일 내란 특검법에 대해, 지난달 14일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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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상호관세’ 글로벌 충격속 '에너지 안보' 협력 모색... 원자력·LNG 등 초점
정부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최근 '한미 에너지 안보 협력방안'을 주제로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부는 "'에너지 안보 강화'가 중요 국가과제로 대두됐다"면서 "신뢰성 있는 우호국 특히 미국과의 에너지 안보 협력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사업들은 미국과의 상호관세 후속 협상에서 한국의 협상 카드의 하나로도 거론되고 있기도 하지만 별개로 장기적 관점의 에너지 협력 전략의 초석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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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회서 대선 출마 선언... 현충원 참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0일 국회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선언에 앞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하고, 선언 이후에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예비경선(컷오프) 일정과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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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늘 대선 출마 공식 선언... 다큐 형식 영상 메시지 공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0일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다큐멘터리 형식의 10여분 분량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에 나서는 각오와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곧바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발표회와 함께 경선캠프 인선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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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회의원 8인, 광주 군 공항 이전법 개정안 공동발의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광주지역의 숙원이던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 (민형배·안도걸·양부남·전진숙·정준호·정진욱·조인철·박균택) 등 광주 국회의원 8인은 지난 7일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23년 4월 제정된 (광주 군공항 이전법) 미비점을 보완키 위해 나온 법안이다. 세부내용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법을) 대표 발의했던 주호영 국회 부의장 등도 공동발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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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출범…윤영석 위원장 선임
8일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회해 국민의힘 윤영석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위원과 국민의힘 김미애 위원을 각각 간사로 선임했다. 잘 알려진 대로 연금개혁 특별위원회는 연금재정의 안정과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재정 안정화 조치와 (국민·기초·퇴직·개인) 연금 등의 개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활동 기한은 올해 12월 31일 까지다. 윤영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연금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충실히 받들며 공적연금제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 세대 간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결과 도출을 강조하면서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의 적극적 역할과 책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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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 전기안전관리법·액화석유가스법 개정안 산자위 통과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기안전관리법·액화석유가스법) 개정안이 9일 국회 산자중기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아는 이는 알다시피 권향엽 의원은 작년 8월 전기안전관리법과 액화석유가스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후 산자중기위는 지난해 11월 소위에 회부해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 법안심사를 거쳐 산자중기위 위원회 대안으로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이번에 통과된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안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지자체장에게 신고하도록 하여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충전시설에서 (화재·폭발) 등이 발생할 경우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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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에 이어 국회서 ‘대통령 출마 선언’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오전 11시 인천 자유광장에서 대통령 출마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회 소통관에서 13시 40분 대통령 출마에 뜻을 밝혔다. 이는 인천시장으로서 먼저 인천시민에게 먼저 알리고 국회에서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 알린 것이라고 해석된다. 국회 소통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겠다는 각오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한다”라며 “1950년 공산화 직전의 대한민국을 기적적으로 되살린, 맥아더 장군의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 행정가로서 평생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며 그런데“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떻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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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개헌·개혁 외치며 대통령 출마 선언 기자회견 가져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11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시장은 대선 출마 기자회견 서두에서 “오늘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 어린 시절 바로 이곳 자유공원에 올라와 서해의 바다를 바라보며 꿈을 키워다”며 “그 후 인천시장이 되어 꿈을 이뤘다”라며 출마 선언을 이어갔다. 이어 “인천이 인구증가율 1위,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하며 자랑스러운 도시가 되도록 만들었다”며 “그러나 이것은 인천의 꿈이었지, 대한민국의 꿈은 아직 아니었다. 이제 대한민국의 꿈의 실현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유 시장은 “비정상의 나라를 정상적인 국가로 대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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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미얀마 지진 피해에 쌀 3000톤 긴급 방출 승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 3월 지진 피해를 입은 미얀마를 돕기 위해,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애프터, APTERR)’로 무상 지원한 국산 쌀 3000톤의 방출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aT에 따르면 애프터는 ‘Asean Plus Three Emergency Rice Reserve’의 약자로,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식량부족·재난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각 회원국들이 쌀 비축 물량을 사전에 약정· 비축하고, 비상시에는 판매·장기차관·무상지원 형태로 제공하는 공공 비축제도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총 3만 3500톤의 쌀을 지원하며 애프터 회원국 중 최대 공여국으로서 아시아 지역의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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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마을회관 설계 가이드라인' 제작
한국농어촌공사는 마을회관 신축, 개보수 시 이용할 수 있는 '마을회관 설계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주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1970년대부터 건설되기 시작한 ‘마을회관’은 청장년층들의 집회와 모임 공간으로 활용됐다. 이후 농어촌 지역의 고령 인구가 늘고, 마을회관의 용도도 교육·문화 활동 등으로 확대되면서, 주민들의 요구 역시 다양해졌다. 그러나 기존 마을회관은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이용에 불편이 따랐고, 단열 성능이 낮아 냉난방비 부담도 컸다.한국농어촌공사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회관 설계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마을회관 설계기준에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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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경상남도와 中 청두서 ‘한중 항노화 메디컬플라자’ 개최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2025년 양회 폐막과 함께 소비 진작 분위기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우리 기업들도 중국의 고성장 실버 의료 분야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KOTRA(사장 강경성)는 9일부터 10일 이틀간 중국 청두에서 ‘한중 항노화 메디컬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건강과 의료·미용 분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스마트 헬스기기 ▲시니어 인지개선 솔루션 ▲고주파 자극기 ▲초음파 치료기 ▲노화방지 미용제품 ▲기능성 화장품 ▲건강식품 등 10개사가 참가해 포럼과 상담회를 진행한다.중국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의 6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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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우크라이나 호로독서 신도시 개발 협약 체결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9일 경북 구미에서 우크라이나 호로독시 신도시 개발 사업시행자인 유럽투자지주유한회사(Euro Invest Holding LLC)와 스마트 도시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월 호로독시 지방정부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이어, 신도시 개발사업 계획과 참여방식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이다. 호로독시는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주(州)에 위치한 물류의 요충지로, 57.7㎢ 규모의 신도시 개발이 계획되어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이 중 10㎢ 부지의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구상하게 된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산업, 주거, 상업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도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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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아랍연맹 주한대사 초청 간담회 개최
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아랍연맹 주한외교사절 12명을 국회 사랑재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탄핵 이후 정국 현안과 한-아랍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아프리카는 비록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며 이웃처럼 교류해 왔다"며 "오늘날 아랍 국가에서 수입하는 에너지는 한국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되고, 한국 기업들은 아랍 지역 곳곳에 진출하여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전통적인 에너지, 건설 협력에 더해 원전, 수소, AI, 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최근 국내 상황을 우려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지만,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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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국토안전관리원과 수자원시설 재해 대응 협력체계 구축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국토안전관리원과 9일 경남 진주시 국토안전관리원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수자원시설 재해 대응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과 국토안전관리원 김태형 상임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위험 증가와 시설 노후화, 지진 등 복합적인 위험요인이 확대됨에 따라, 시설물 유지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의 댐·보·하굿둑 등 물관리 전문성과 국토안전관리원의 시설 점검·진단 역량을 결합하여, 수자원시설의 재해예방 및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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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영덕군‧영양군 산불 피해 성금 2억원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지난 의성·울주·산청·청송에 이어 경북 영덕·영양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추가 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9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과 영양군 주민들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북지역 대형 산불이 장기화되며 피해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한수원은 지금까지 총 6억원의 성금을 지원했고, 의성과 영덕에는 ‘사랑의 안심밥차’를 투입해 이재민과 산불 진화요원 및 봉사자들에게 4일간 약 80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영덕·영양에 생수 2만 병을 긴급 지원하고, 소방관을 위한 휴식 차량인 ‘안심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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