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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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앞두고 조속한 선거구 획정 돼야
최근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4일 만에 1,000관객의 반환점인 500만 고지를 뛰어넘고 흥행의 봄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 동안의 사건을 그린 영화다. 우리에게 12월 12일은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건이며 영화 ‘서울의 봄’은 40여년 전 12월 12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오는 12월 12일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날이다.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국회의원선거의 출발점이 되는 날이다. 하지만 예비후보자 등록을 10여일 남겨둔 지금도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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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주택용 소방시설 점검을 통해 겨울철 화재 발생에 대비해야
12월을 맞으며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접어들었다. 겨울철 건조하고 추운 날씨로 인해 많은 가정에서는 난방기구를 사용할 것이며 일부는 연탄을 사용하는 곳도 있을 것이다.이렇게 건조한 날씨와 추운 날씨로 인한 난방기구 사용량의 증가는 화재를 유발하기 좋은 조건이며 각별하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화재에 대한 관심과 예방 습관은 가정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을 방법이며, 가장 간편하고 확실한 예방 방법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유지, 보수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는 것으로, 소방 설치법상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반드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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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일반화재 진압에도 사용할 수 있는 K급 소화기를 아시나요?
지난 2월 부산 사하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튀김기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99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분만에 진화된 사건이 있었다. 종업원 등이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식용유 화재 시 진화를 시도하다 오히려 화상을 입는 경우가 빈번하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 11월 19일까지 전국 식품 화재 6770건 중 일반 음식물화재는 4508건(66%)을 차지하면서도 인명피해가 80건, 재산피해는 28억원에 달하는 반면, 튀김유 화재는 1578건(23%)을 차지하고, 총 486억원의 재산피해와 181건의 인명피해를 냈다. 튀김유 화재는 음식물 화재에 비해 낮은 빈도에도 불구하고 재산피해는 17배, 인명피해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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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난방기구 사용 안전수칙을 지켜 따뜻한 겨울을
지난 20일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8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40여명이 대피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소방과 경찰은 충전 중이던 온열찜질기를 발화지점으로 추정하고 합동 감식을 진행중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화재 2만 3299건 중 주택화재는 4,686건으로 전체 화재 대비 차지하는 비율이 약 20%에 달한다. 겨울철 주택화재는 특히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난방기구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11월에서 2월에는 화재발생 빈도가 상승한다. 따라서 국민 여러분들께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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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겨울철 ‘산불 예방’우리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이유는?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너무나도 클 뿐만 아니라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시키는 무서운 재난이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산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63% 정도 됩니다. 산이 많은 만큼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 또한 크며, 특히, 겨울철에는 낙엽 등이 쌓여 가연물 역할을 하며 바람의 영향에 따라 불씨가 최대 200m까지 날아가기에 산불 발생 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산불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첫째, 산림 인접지 100m 내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 소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산림연접 지역에서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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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주택화재 예방으로 안전한 겨울맞이 준비
[로이슈 전용모 기자] 올해로 76회째인 ’불조심 강조의 달’은 매년 11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겨울철 화재 예방과 범국민적인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국민들의 안전의식은 높아지고 있음에도 겨울철에는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년~22년) 겨울철 평균 화재발생건수는 1만1천272건으로, 1일 화재 발생 건수가 다른 계절보다 15건, 사망자 수는 0.44명이 더 많이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9.5%로 가장 높았고 화재 발생 장소로는 주거시설 중 단독 주택의 화재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렇다면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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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건조기·세탁기 동시에 작동시킬 때 꼭 알아두세요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발생한 화재 중 전기적인 문제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10,888건)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며, 그중에서도 콘센트에서 발생한 화재(1,997건)로 13명이 사망하고, 6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러한 통계를 좀 더 살펴보면 콘센트의 용량을 초과하여 화재가 발생하는 과부하 화재는 175건이나 차지했다. 과부하 화재는 전기기기 또는 전기장치가 감당할 수 있는 정상적인 전기용량을 초과하여 사용하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에어컨의 전원선을 전용 콘센트가 아닌 용량이 부족한 멀티탭에 연결하여 사용하거나, 문어발식으로 콘센트를 연장하여 사용하다가 발생한 화재가 그 사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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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전한 난방용품 사용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해마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혹한의 겨울이 되면서 난방용품은 가정, 회사 등에서 추위를 이길 수 있는 서민들의 겨울철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적인 겨울철 난방용품으로는 전기장판, 히터기, 전기난로, 전기열선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게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편리한 난방용품도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사용한다면 화재가 발생하게 되어 많은 재산과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 가게 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3대 전기 난방용품 사용과 관련한 화재는 총 3,947건으로, 사망 114명 등 인명피해는 89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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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방화문”잘 닫아 놓고 계십니까?
사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의 날씨가 해가 거듭될수록 여름과 겨울로 단순화 되어져 가고 있다. 여름이 지나고 금방 추워져 전기장판 등 각종 난방기구의 사용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고 그에 따른 화재 빈도가 높아지는 시기이다. 우리 소방은 국민들의 안전불감증 해소 및 불조심 생활화 정착을 위해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하기 전 불조심 강조의 달 기간(11.1~30)을 지정해 집중 홍보하고 있다. 그럼에도 화재는 어떠한 이유든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화재에 대응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중에 중요한 하나가 화재 발생 시 방화문을 닫는 것이다.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파트 등 건물 계단에 방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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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11월‘불조심 강조의 달’ 겨울철 대비 주택용 소방시설로 시작해요
어느덧 겨울에 가까워진 가을이다. 습도도 낮아지고 기온도 많이 낮아져 늦가을의 날씨가 제법 잘 나타난다.건조하다보니 화재 위험성이 증가하는 11월‘불조심 강조의 달’이 다가왔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 화기사용 증가로 인한 겨울철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여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에 화재 발생이 가장 많으며,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8.3%로 가장 높고, 겨울철 실내 활동 등의 증가로 주거시설 화재의 점유율이 30.2%나 된다. 겨울철 주거시설화재빈도가 많아짐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이 느껴진다.주거시설 화재와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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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단독주택에는 반드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무더운 여름을 지나 겨울로 접어드는 초입에 서 있는 지금, 화재 발생 위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려야 한다. 겨울에는 각종 온열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 더 쉽기 때문이다. 화재는 발생하기 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만약 화재가 발생했다면 신속한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초기에 화재를 빨리 인지하고 잘 대처하기만 한다면 큰 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기에 아파트를 제외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 지난 7월 21일 오후, 부산 서구에 있는 단독주택 세탁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감지해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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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대적 리뉴얼로 재개관한 부산선관위 선거홍보관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실외 활동보다는 실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진 요즘, 방과 후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에 가야할지 고민이 된다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선거홍보관을 방문해 보는 게 어떨까.선거홍보관은 선거역사와 선거자료 등을 수집·보존하여 전시하고 이를 교육하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개관하게 되었으며, 현재 전국에 18개소가 마련되어 있다.선거홍보관은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들에게 선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선거에 참여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는 곳이다.또 선거와 민주주의의 역사를 소개하고 생생한 선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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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교도관
필자는 15년을 교정공무원(교도관)으로 일해왔다.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을 근무해 온 이들을 나는 직업의 종류에 상관없이 존경하는데 그 이유는 20년 이상의 세월을 견뎌내면 진정한 성찰을 할 수 있고 세상과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이 깊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5년이라는 세월을 교도관으로 더 일할 수 있을지는 나 자신도 장담 못하겠지만 78주년 ‘교정의 날’을 맞아 숨은 영웅인 대한민국 교정공무원들을 위하여 이 글을 쓴다. 어느 책에서 읽었다. 요즘 MZ세대들이 힘들게 들어온 공직을 그만두는 이유 중 하나가 인풋(투입되는 예산 및 노동력) 대비 아웃풋(실적 혹은 성과)이 명확하지 않고 그 속도가 더디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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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을 환절기, 급성 심뇌혈관질환을 주의해야”
어느 해보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황금빛 계절 가을을 맞이하며 선선한 날씨에 접어들었다.우리 일상도 황금길만 걸을 것 같은 이 계절, 하지만 심한 하루 일교차를 봤을 때 황금길을 걷는 것이 아닌 건강 적신호를 조심하라는 비상 신호라고 생각해야 한다. 더운 여름 기온에 적응돼있는 우리 몸이 환절기를 맞으며 갑작스레 추운 날씨에 노출된다면, 우리 몸은 혈관이 수축하는 등 큰 부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은 커지게 된다.심뇌혈관 질환이란 혈관의 수축으로 인해 심장이나 뇌가 정상적인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고 이로 인해 산소 공급의 부족으로 이어져 기능의 영구적 상실, 사망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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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을철 산행, 체온에 집중하세요!
지난 9월 말 금강산에서 시작된 단풍은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전국이 단풍으로 물드는 시기다. 특히 이번 주말은 전국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가장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올해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주말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단순히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이유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유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매년 늘고 있다. 산림청의 2022년도 등산 등 숲길 체험 국민 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남녀 중 한 달에 한 번 이상(두 달에 한두 번 포함) 산을 찾는 사람이 2,392만 명으로 58.0%를 차지했으며 이는 2021년도 47.9% 대비 10.1% 증가했다.등산을 하는 이유로는 건강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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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가을 감기, 귀찮다고 남은 약 함부로 먹지 마세요!
아침 출근길에 옷깃을 여미고 차가워진 손을 외투 주머니에 넣을 만큼 완연한 가을 날씨다. 16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륙 대부분 지역이 아침기온 5도 안팎을 기록할 만큼 낮겠고 쌀쌀한 가을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진다. 특히 일부 산간지역은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낮 기온은 19∼24도로 일교차가 크다. 본격적인 가을 날씨와 큰 일교차로 인해 병원을 찾는 감기·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0월 첫째 주에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외래환자 1천 명당 14.6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3-24절기(2023.9월∼2024.8월) 유행기준’ 외래환자 1천 명당 6.5명과 비교했을 때 2.2배가 많다.직장인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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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저장강박증후군과 화재의 위험성
최근 언론에 자주 나오는 저장강박증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저장강박증이란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보관하려고 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증후군이다. 글로벌 의학 지식 웹사이트 MSD Manuals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3%가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으며 주로 상실 혹은 외상의 경험으로 인한 심리적인 트라우마에 대한 보상 심리로 발병하거나 타인과의 교류가 전혀 없는 독거인에게 많이 관찰된다고 한다. 소방관이 강박증 얘기를 왜 하느냐 의구심이 들 수도 있지만 눈치빠른 분들은 저장강박증과 화재의 위험성과의 연관성을 눈치챘을 것이라 생각한다. 저장강박증이 생기면, 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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