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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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학교폭력 예방 힐링 음악회에 큰 박수를
지난 8월 30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힐링 음악회’에 4년 연속 다녀왔다.전북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경쟁하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노래와 춤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사인데, 나름 역사가 오래 되어 올해로 벌써 13회째다.필자는 박봉의 공무원인지라 아주 미미한 후원만 해오고 있으나 매년 직관할수록 감동은 배가되고 뿌듯함은 진해진다. 고사리 같은 손과 발로 1년 가까이 안무를 연습해 성인도 해내기 어려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귀여운 초등학생들부터 흡사 아이돌인 줄 착각하게 만드는 고등학생들의 화려한 춤동작까지 보다 보면 2시간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다.각 팀의 특색과 경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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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칼럼]이재명 정부,기후에너지 정책 기조와 실현방안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은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시스템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 중심의 대전환 정책으로써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자립도를 높임으로써 규제 중심의 환경 정책이 아닌, 미래 성장산업으로 확대하는 기조와 방향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반도체.AI산업단지, 데이터 센터 등 에너지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하나의 에너지원만으로는 그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워져 수력,석탄,천연가스,원자력,태양광,풍력,수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조합하여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믹스(Energy Mix)로 전력수급 안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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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소방공무원의 첫 걸음 “청렴”
2025년 8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지 만 7년을 넘었다. 올해 1월 소방장으로 승진하면서 “청렴” 교육을 받았는데, 그동안 막연히 중요하다고만 여기던 단어였으나, 실제로는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다.처음 임용되었을 때는 모든 공직자가 당연히 ‘청렴’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각종 매체를 통해 부정 사례들을 접하면서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특히 소방공무원은 다른 공직자보다 더 엄격한 윤리적 기준으로 평가받는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소방공무원은 제복을 입은 공직자로서 재난을 수습하고 예방하며, 평상시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 그렇기에 소방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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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혀 건강, 양치질할 때 잠깐 관리하는 걸로 충분할까?
일상에서 혀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다수는 양치질할 때 잠깐 혀를 닦아주는 정도로만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혀 표면에는 미각 유두가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으며 유두 내 미뢰를 통해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등 다양한 맛을 감지한다. 또한 온도, 촉감, 통증, 질감 등 여러 구강 내 감각 정보를 수용하여 음식물의 물리적 특성과 상태를 평가하는 구강 감각기관의 역할을 한다.저작 과정에서는 음식물을 치아에서 혀로 이동시켜 뭉친 후 연하 반사를 촉진하여 음식물이 인두와 식도로 원활히 넘어가도록 돕는다. 혀의 위치 조절과 운동성은 조음 작용에 필수적이며, 정확한 음성 생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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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구급대원 폭행, 특별사법경찰의 단호한 대응과 그 역할
재난현장 일선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119구급대원에게 주취자 나 정신질환자에 의한 무차별적 폭행이나 이유 없는 언어·신체적 폭력은 구급대원의 소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25년 부산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부산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건수는 총 47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약 91%가 가해자의 음주 상태에서 발생하였고 가해자 처분은 벌금형 6건(13%), 징역형 2건(1%)이며, 대부분 현재 재판(27건, 57%) 중이다. 이에 따른 법률·제도 정비, 예방·대응 교육 활성화 및 폭행근절 홍보 등 여러 대책이 추진 중임에도 구급대원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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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연인 등 '관계성 범죄' 급격 증가… 당사자의 용기가 중요
최근 가족·연인·친구 등 가까운 관계에서 발생하는 ‘관계성 범죄’가 급격히 증가하며 또 다른 범죄의 양상으로 우리 사회에 위협이 되고 있다.‘관계성 범죄’는 대표적으로 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마약류성범죄 등이 포함된다. 신뢰를 기반으로 형성된 인간관계 안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범죄는 피해자에게 단순한 물리적 상처를 넘어 극심한 심리적 트라우마와 사회적고립감을 남긴다.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가정폭력 112신고는 2021년 21만8680건에서 2024년 23만6647건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동학대는 2만6048건에서 2만9735건, 스토킹은 1만4509건에서 3만1947건, 교제폭력은 5만7305건에서 8만8394건으로 크게 늘어났다.관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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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노자산은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줄 자산입니다"
요즘 하루도 빠짐없이 폭염 경보를 듣습니다. 인근 지역에선 폭우와 산사태로 피해가 극심하고, 지구가 보내는 경고는 점점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거제는 정말 축복받은 땅입니다. 필자는 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 감사하고, 아이와 함께한 추억은 그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그리고 간절히 바랍니다. 제 아이가 자라 엄마가 되었을 때, 그 자녀와도 이 자연 속에서 같은 추억을 나눌 수 있기를.하지만 지금, 그 소중한 미래가 위협받고 있습니다.지난 7월 13일, 대흥란 답사 행사 중, 개발업체 관계자들과 일부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행사진행을 노골적으로 방해했습니다. “방해하러 왔다”고 밝히며,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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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여름철 화재, ‘기본 수칙’이 생명을 살립니다”
여름철은 폭염뿐만 아니라 화재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시기이다. 냉방기기 사용 급증, 전기 과부하, 부주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각종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작은 불씨도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최근 5년간(2019~2023년) 여름철 화재는 전체의 약 14.5%, 사망자는 9.7%에 달한다. 에어컨, 냉장고, 선풍기 등 전기기기 과열 및 과부하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특히 초기 진화가 어려운 노후 공동주택에서의 화재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실제로 올해 부산에서 노후 아파트 화재로 다수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6월 24일 개금동, 7월 2일 기장군,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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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이런 무더위 속에서도 땀 안 나면 더 위험해요”
폭우를 동반한 장마가 지나자 이번에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왔다. 이럴 땐 잠시 밖에 나가기만 해도 온몸에 땀이 범벅이다. 더구나 논과 밭에서 농사를 짓거나, 바깥에서 오랫동안 일해야 하는 이들에겐 고통의 시간일 수밖에 없다.이처럼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예기치 않게 급성으로 닥쳐오는 이런 ‘온열(溫熱)질환’은 자칫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지난해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전국의 온열질환자는 총 3,704명. 전년 대비 31.4%나 증가했다. 지구촌 기후변화에 따라 질병 기상도까지 변해가고 있다는 증거다.그런 온열질환은 ‘열탈진’(熱脫盡, heat exh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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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공직자가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청렴’
‘청렴’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어떤 이는 단순히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청렴이야말로 공직자가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믿습니다. 이는 단순히 부정청탁을 거부하는 수준을 넘어,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하려는 마음가짐을 뜻합니다.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만큼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책임도 더욱 막중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민은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간절히 원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바로 청렴한 공직자가 있습니다. 공직자가 사적 이익이나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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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작은 실천으로 막을 수 있는 큰 불!
올해 여름은 1994년, 2018년에 이어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며 우리가 몸소 그 더위를 체감하고 있다. 6월부터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졌으며, 7월 중순부터 8월 초에는 전국적으로 35도 이상의 극한 폭염 일 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로 인해 에어컨 등 냉방기기 제품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화재 위험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2년~2024년) 동안 총 11만 6천584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 중 여름철(7월~9월)에 2만 5천574건(22%)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화재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주거시설로 1만 7천447건(68%)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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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해양수산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부산이전, 정착을 위한 공개건의 5가지
해양수산부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부산이전, 정착을 위한 공개건의 5가지 해수부 부산 이전은 해양강국 및 해수부, 남부경제권, 부산발전을 위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추진이어야한다.1. 해양수산부의 해양수도 부산 이전에 관한 국정기획위원회 또는 해양수산부의 부산시민설명회가 필요하다. 부산시민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위해서다. 2. 해수부 부산이전을 위한 금년내 단계적인 이전방향, 일정을 시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3. 현재의 해수부는 2013년 부활이후 국가예산비중으로 취약하다. 이번기회에 해수부의 주요기능인 조선, 해양플랜트는 꼭 같이 부산에 와야한다. 세계적인 해양강국에서 해운+조선이 서로 분리되여 있는 경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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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모기부터 벌까지, 여름 해충 피해와 감염병 관리법
최근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Plecia longiforceps)의 독특한 외형과 대량 출현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심리적 불쾌감을 유발하고 있다. 해충으로 오인될 수 있으나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전파하지 않으며, 유기물 분해를 통해 생태계에 기여하는 익충으로 분류된다.해충이란 사람 또는 가축에게 병원균을 전파하거나, 쏘거나 물어 직접적인 건강 피해를 일으키는 곤충 및 기타 절지동물을 의미한다. 특히 여름철은 해충 활동이 급증하는 시기로, 모기, 진드기, 파리, 벌 등이 활발히 활동하며 감염병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6월부터 9월 사이 강가, 논밭, 습지 등 물이 고인 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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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한쪽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어깨를 망친다?
#평소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있던 40대 회사원 A씨는 잠자리에 들면 오른쪽 어깨가 유독 묵직하게 느껴졌지만 피로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최근 들어 어깨 통증으로 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졌고, 심한 날에는 머리를 감거나 옷을 입는 일상적인 동작조차 어려워졌다. 결국 정형외과를 찾은 A씨는 오른쪽 회전근개에 염증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둘러싸며 어깨와 팔의 움직임을 돕는 네 개의 근육 및 힘줄(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깨의 안정성과 운동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A씨처럼 한쪽 방향으로만 오랫동안 누워 자는 습관은 어깨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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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장마철 집중호우 안전사고, 생활 속 대비가 필요하다
이제 곧 장마철 기간이다. 2024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여름철 강수 중 78.8%가 장마철에 내리면서 1973년 이후로 장마철 강수량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강수가 내리는 경향도 나타났으며, 1시간 최다강수량이 100㎜가 넘는 사례도 관측되기도 했다. 이런 집중호우로 인해 해마다 많은 재산·인명피해를 야기하는 장마철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우리 모두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다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1. 기상청의 호우특보, 지역재난문자 등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침수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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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불법촬영 근절을 위하여
최근 불법촬영 범죄는 스마트폰 보급 증가와 변형 카메라의 무분별한 유통으로 인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는 전국 곳곳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 피서를 떠나는 인파가 많은데, 다중밀집시설(공중화장실 등) 에 대한 불법촬영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불법촬영 범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1항 위반으로 카메라나 그 밖에 유사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거나 촬영물 또는 복제물을 반포·판매·임대·제공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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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청렴 사상소방서, 공무원 사칭 사기 예방 막는다 ”
최근 공무원 사칭을 통한 사기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소방기관에서는 민간업체 및 소상공인 등을 상대로 물품 대리구매 요청이나 문자구매 지시를 일절 하지 않는다.소방기관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신뢰와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각종 사기 행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한 내부 관리와 함께 대국민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소방서를 사칭 한 사기범은 주로 “긴급 상황”을 이유로 물품을 대신 구매해달라거나, “기관승인 전 카드결제” 등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 차원에서 민간 대상 일체의 대리 구매 요청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며, 시민의 신뢰를 악용한 범죄 행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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