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약
-
씨젠, ‘전 자동 PCR 무인검사’ 솔루션 제시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설루션 기업 씨젠이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연쇄반응, 이하 PCR) 검사의 전(全)과정을 자동화한 진단시스템 큐레카의 실물을 오는 7월 공개키로 하고 이에 앞서 소개 영상을 처음으로 선보인다.씨젠은 오는 11~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 임상미생물감염학회(ESCMID Global 2025, 이하 ESCMID)에 참가해 현재 개발 중인 큐레카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9일 밝혔다.큐레카는 ‘Continuous Unlimited Random access Expandable and Customizable full Automation’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모든 PCR 검체를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는 씨젠의 차세대 진단시스템이다. 큐
-
늘어나는 파킨슨병 환자…"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가 중요"
매년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1817년 파킨슨병을 최초로 보고한 영국의 의사 제임스 파킨슨(James Parkinson)의 이름을 따서 제정된 날로,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열린다.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점차 퇴화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도파민은 근육을 조절하고 신체의 운동과 평형을 담당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로, 결핍되거나 기능이 저하되면 신체 운동에 장애가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떨림(떨림증), 동작이 느려지는 서동, 근육 강직, 불안정한 보행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환자의 일상생활을 매우 어렵게
-
신풍제약, 임상 실패·오너 2세 수사 '겹악재'
창업주 2세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휩싸인 신풍제약이 골관절염 신약 ‘SP5M002’ 임상 3상에서도 고배를 마시며 잇단 악재에 직면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경증 및 중등증 슬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SP5M002’의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지만, 1차 평가지표 중 하나인 6주차 우월성에서는 LG화학의 시노비안(활성대조군) 대비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신풍제약은 골관절염 주사요법제 'SP5M002'의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했으나, 1차 평가지표인 '6주차 우월성' 입증에 실패했다. 반면 또다른 1차 평가지표인 '12주차 비열등성'은 충족했으며, 안전성에서는 큰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 12주
-
에어서울, 국립항공박물관서 창립10주년 기념식 진행
에어서울이 지난 7일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김중호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에어서울은 지난 2015년 4월 7일 설립 후 같은해 10월 5일 1호기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하늘길을 열었다.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시작으로 일본과 베트남, 필리핀 등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하며 지난 10년간 탑승객 수 약 1,400만명을 기록했다.특히 에어서울은 LCC 중 가장 넓은 좌석 간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내 VOD 설치 기종 확보와 닌텐도, E-BOOK 대여 서비스를 통해 가족 단위 여행객 및 젊은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창립기념식에서는 창립 기념영상 시청을 통해 그동안의 시간을 함께 돌아보며 새로
-
동국제약, 배우 박은빈 모델 센시아 신규 TV-CF 온에어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배우 박은빈을 모델로 기용한 센시아 신규-CF를 온에어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CF는 정맥순환장애 증상으로 인한 소비자의 불편에 공감하며, 센시아가 제안하는 효과적인 다리 건강 솔루션에 초점을 맞췄다.광고 속 박은빈은 “센시아 효과 봤죠!”라는 확신에 찬 멘트로 시작해 카페거리, 사무실, 침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배경으로 하루 일과를 따라가며 센시아의 효능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특히, “아침엔 다리가 가볍고, 오후엔 붓지도 않고, 잠잘 때도 안 아프니까 정말 좋아요”와 “다리가 편안하니까, 하루가 달라지네요”라는 내레이션으로 다리의 무거움, 부종과 같은 정맥순환장애의 증상들을 효과
-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양정인 교수, 제53회 보건의날 대통령 표창 수상
아주대병원은 본원 산부인과 양정인 교수가 지난 7일 개최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양정인 교수는 경기남부 권역 내 고위험산모 의료 전달체계 구축 및 24시간 분만센터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시기에도 고위험 산모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양 교수는 장애 임산부를 위한 표준화된 산전 진찰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관련 매뉴얼을 제작·보급함으로써 장애 산모의 안전하고 행복한 출산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또한 임신 초기 산모의 건강 증진을 위한 '임산부 건강밥상' 식단 사업을 경기도 내에서 성공적으로 시행하여 산모 혈압 감소, 조산 및 저체중
-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교수팀, 조산 예측 新 바이오마커 발굴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은 본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이 자궁경부 질액의 분석을 통해 조산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고 8일 밝혔다.김영주 교수팀은 ‘자궁경부 질액의 폴리-시알릴화 글리칸은 조산의 잠재적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Poly-sialylated glycan of cervicovaginal fluid can be a potential marker of preterm birth)’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만삭과 조산 임산부의 자궁경부 질액 내 N-글리코실화 분석으로 조산 예측도가 높은 3개의 폴리-시알릴 글리칸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 인터넷판 4월호에 게재됐다.김영주 교수팀은 조산 예측 바이오마커
-
한국병원홍보협회, 1분 숏폼 영상 콘테스트 개최
한국병원홍보협회(회장 조한민)는 오는 5월 7일까지 협회 병원들을 대상으로 ‘1분 숏폼 영상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콘테스트는 추운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을 맞이해 병원 및 회원간 활발한 유대강화·협력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더 나아가 병원 홍보 분야에 관한 최신 숏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직무 수행 능력을 함양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주제는 ▲우리 홍보팀을 소개합니다 ▲우리 병원의 자랑 ▲우리 병원의 숨겨진 히든스팟은? 3가지다. 이 중 1가지를 선택하면 된다.참여방법은 1분 이내 숏폼 영상 콘텐츠로 제작 후 첨부된 양식과 함께 협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제출기한은 5월 7일까지 이며
-
용인세브란스 이경원 교수,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서 국민포장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응급의학과 이경원 교수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보건 향상 유공으로 국민포장을 받았다.약 26년간 응급 환자 진료에 매진한 이경원 교수는 전공의, 의대생 교육과 응급의학 연구, 논문 발표, 다양한 학회 활동을 펼치며 응급의학의 학술적 발전과 응급의료체계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이경원 교수는 2024년 2월부터 이어진 비상진료대책 기간 응급의료현장을 지키며, 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로서 다수의 실명 인터뷰와 기고를 비롯한 활발한 언론 활동을 통해 소위 ‘응급실 뺑뺑이’ 등으로 잘못 알려진 응급의료현장의 올바른 사실을
-
장일 인천성모병원 교수,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본원 장일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주관 ‘제30차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장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경부 근긴장이상(Cervical Dystonia)에서의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 DBS) 예후 인자 분석: 장기 예후에서의 진전(Tremor)의 역할”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장일 교수는 경부 근긴장이상증 환자를 대상으로, 뇌심부자극술의 장기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진전의 의미를 규명했다. 기존에는 근긴장이상증 환자에서 진전의 유무가 간과돼 왔지만, 실제로는 중요
-
대한스트레스학회, 서울대병원서 2025 춘계학술대회 개최
대한스트레스학회(회장 박민선 교수)는 오는 13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우덕 윤덕병홀에서 ‘Facts & Fakes: 정보 혼란 시대의 스트레스 관리와 치료’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현대인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정보를 접한다. 하지만 정보의 양이 많아질수록 그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인터넷 뉴스, SNS, 온라인 댓글 문화 등은 우리의 인지적 부담을 높이고, 불확실성 속에서 심리적 압박을 더욱 심화시킨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포지엄, 세미나, 임상강좌를
-
한양발달의학센터, 세계 자폐인의 날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 참여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지난 4일 본관 1층 로비에서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일반인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개최됐다.세계 자폐인의 날은 2007년 UN 총회에서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제정된 국제기념일이다. 주요 건물과 명소를 파란색 조명으로 장식해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2021년부터 매년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한양대학교병원 발달의학센터는 본관 1층 로비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세계 자폐인의 날을 홍보하는 메시지를 송출하며 내원객들
-
강동경희대병원-삼성서울병원,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이 지난 3월 31일 삼성서울병원과 진료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핵심 진료 협력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진료협력 사업을 이어간다고 7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우인 원장을 비롯하여 류창우 기획진료부원장, 민경은 의료협력실장, 신재구 운영본부장, 신순화 간호본부장, 김남은 국내교류팀장이 참여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박승우 원장을 비롯해 파트너즈센터 양지혁 센터장, 양광모 부센터장, 김영주 운영팀장이 직접 방문해 협약식을 진행하고 병원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박승우 원장은 “미래 의료의
-
서울대병원, MRI 조영제·뇌암 온열치료 물질로 동시 사용 가능한 나노물질 개발
최근 국내 연구팀이 MRI 조영제와 뇌암 온열치료 물질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고효율성 ‘나노물질(MnZn-SPION-7)’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물질은 7nm 크기의 망간-아연-산화철 (Mn0.5Zn0.5Fe2O4) 자성 나노물질로, 기존보다 MRI 조영능력 및 온열치료 효과를 증대시킨 물질이다. 이는 암의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7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융합의학과 나이랑 교수·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원철 교수, 상하이교통대 릉대순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나노물질(MnZn-SPION-7)을 개발하고, 생체 내 실험 등을 통해 교모세포종의 진
-
고려대 의대, 2025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주관기관 선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년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고려대 의대는 이번 사업에서 한양대, 충북대, 영남대 의대와 컨소시엄을 이뤘으며, 향후 3년간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해당 사업은 전공의에게 임상 수련과 병행할 수 있는 기초 연구 기회를 제공하여, 전공의 수료 후 융합형 의사과학자(M.D.-Ph.D.)로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안정적인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공의 선발과 교육,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나아가 고려대 의
-
서울아산병원, ‘중입자 치료기’ 도입…"2031년 가동"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최첨단 암 치료 장비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하고 난치성 암환자를 위한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에 나선다.서울아산병원은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위해 7일 일본 도시바ESS-DK메디칼솔루션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2031년 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멀티이온빔을 사용할 수 있는 최신 성능의 중입자 치료 장비와 CT 영상 기반의 정밀 조준 치료가 가능한 차별화된 시스템을 도입해 더 많은 암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아산병원은 송파구 풍납동 캠퍼스에 연면적 4만 880㎡(약 1만 2388평)로 국내 최대 규모의 중입자 치
-
유한양행, 면역항암제 신약 ‘YH32364’ 임상 1/2상 시험 계획(IND) 식약처 승인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면역항암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2364의 임상1/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7일자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YH32364는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와 4-1BB 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 항체로서,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고 있는 EGFR에 결합해 성장신호를 차단하는 동시에, 4-1BB 신호를 자극하여 면역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전임상 효력시험에서 YH32364는 EGFR 발현 종양에서 세툭시맙보다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으며, 면역 기억을 통해 장기적인 항종양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