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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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인공림프절로 동물실험서 림프절 재생 효과 확인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이 접목된 줄기세포 기반의 재생치료를 통해 림프부종으로 손상된 림프절을 침습적 수술 없이 회복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분당서울대병원은 본원 성형외과 정재훈 교수 연구팀이 호남대학교 강효진 교수·동국대학교 이주희 교수와 협력해 인체 지방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3D 바이오프린팅을 통해 림프절을 모방한 세포틀(스캐폴드·Scaffold)로 제작하고, 이를 손상된 림프절에 이식하는 동물실험을 통해 림프절의 재생 효과를 관찰하는 데 성공하며 이같이 밝혔다.림프부종은 림프절이 손상되거나 절제된 뒤 림프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팔, 다리 등이 붓는 만성 질환으로, 불편감이 크고 통증, 감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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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약물 투여 중단 길수록 턱뼈 괴사증 발생위험률 ↓"
골다공증 환자가 치과 치료 전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주사 비스포스포네이트의 투약을 일정 기간 중단하면 ‘약물 관련 턱뼈 괴사증(MRONJ)’의 발생 위험률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구강악안면외과 박정현 교수 연구팀은 국내 골다공증 환자 데이터 15만 명 이상을 분석해, 골다공증 주사제 투약 중단 기간과 MRONJ 발생 위험 간의 관계를 확인했다.연구팀은 골다공증 약물 투여 기간을 다르게 설정한 네 개 그룹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A그룹은 90일 이하, B그룹은 91~180일, C그룹은 181~365일, D그룹은 365일 이상 약물 투여를 중단했다. 결과적으로 A그룹과 비교했을 때, B그룹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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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헬스사이언스, ‘펭귄파스’ 제일파프 쿨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제일파프 쿨’ 제품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입점시키며, 전국 주요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제일파프 쿨’ 5매입 제품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23개 점포 중 16곳에서 6월 15일부터 먼저 판매를 시작했으며, 향후 전 점포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유통 채널 확장은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제일파프 쿨’은 1984년 처음 출시되어 4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제일헬스사이언스의 대표 브랜드로, 시원한 사용감과 부드러운 접착력으로 ‘펭귄파스’라는 애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두툼한 냉습포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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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료재단, 아시아 최대 규모 전자동 검사실(TLA) 시스템 도입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지난 1일 용인에 위치한 진단검사센터에서 혈액검사 전자동 검사실(Total Laboratory Automation, 이하 TLA) 시스템의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새로운 TLA 시스템은 검체 분류 및 분석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세계 최초로 2층에 걸쳐 연결된 수직 통합 시설로 브리지를 통해 서로 다른 층의 장비를 연결하고 통합하여 효율적인 데이터 저장과 검체 검사의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검체를 지하에서 지상 검사실로 자동 이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 검사실 인프라를 구현했다.이 시스템은 ‘검사실의 혁신(Lab + Innovation)’을 의미로 ‘래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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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뇌졸중·대장암 권위자 등 전문의 10명 영입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신경외과, 외과, 신경과 등을 포함한 전문의 10명을 영입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신규 의료진을 임용한 진료과는 신경외과·외과·신경과·치과·소화기내과(각 1명), 영상의학과(2명), 마취통증의학과(3명)로 총 7개다.신경외과에 부임한 허원 교수는 급성 뇌졸중 및 뇌혈관질환 치료의 전문가로, 신경중재 시술 1500례, 신경외과 미세현미경 수술 500례 이상을 집도했다. 특히 아랍에미레이트 보건예방부(UAE MOHAP) 인증 신경외과 고위 전문의로, 최근까지 UAE 급성 뇌졸중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책임자로 활동했다. 허 교수는 국제성모병원에서 중증 뇌질환 분야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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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글로벌 앰버서더에 배우 박형식 선정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배우 박형식을 메디톡스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3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된 박형식이 참여한 프리미엄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NEURAMIS)’의 12주년 신규 광고 캠페인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배우 박형식은 2010년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해 연기자로 보폭을 넓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세 배우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서동주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펼쳐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팬층도 두텁게 보유하고 있다.메디톡스는 배우 박형식과 함께 출시 12년을 맞이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TV광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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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배우 임윤아와 함께한 비타500 광고 메이킹 영상 공개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이 배우 임윤아와 함께한 비타500 광고 메이킹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3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비타500은 지난 5월, 배우 임윤아와 함께 ‘나의 굿럭 에너지’를 슬로건으로 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일상 속 응원이 필요한 순간, 카페인 대신 비타민C로 활력과 긍정의 힘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광동제약은 비타500의 기능적 가치뿐 아니라, 감성적인 공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임윤아와 함께한 광고 촬영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담았다. 임윤아는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으며,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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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 론칭 기념 심포지엄 성료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의 성공적인 론칭을 기념해 전국 8개 도시에서 개최한 ‘퍼펙트(PERFECT) 심포지엄’을 성료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퍼펙트(PERFECT) 심포지엄’은 서울을 시작으로 수원, 대구, 경주, 부산, 전북, 광주, 제주에서 총 11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72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심포지엄의 슬로건 퍼펙트(PERFECT)는 스토보클로의 핵심 가치인 ▲Providing ▲Economical ▲Reliable ▲First-in-class ▲Effective ▲Cure for ▲Treating Osteoporosis의 약자로, 경제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많은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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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임직원 건강관리 맞춤 솔루션 ‘대웅 헬스케어’ 론칭
대웅이 기업 맞춤형 임직원 건강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대웅(대표 윤재춘)은 오는 7일부터 7월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에 참가해, 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 ‘대웅 헬스케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대웅 헬스케어는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선마을, ▲웰다,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임직원들의 신체 건강, 정신 건강, 대사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직면한 법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대웅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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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휴마시스 소송전 일부 승소에도 127억 지급 판결..."항소 예정"
셀트리온이 3일 휴마시스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계약 해제와 관련해 약 127억원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에 대해 모순점이 존재한다며 항소 계획을 밝혔다.이날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휴마시스의 납기 지연으로 인해 셀트리온이 입은 손해를 인정해 휴마시스가 셀트리온에 지체상금 등 38억 8776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셀트리온은 같은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재판부는 휴마시스의 납기 지연으로 당사가 입은 손해를 인정해 휴마시스가 지체상금 등 원화 38억 8776만원을 당사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며 "이는 휴마시스의 공급 지연이 사실이었고, 그로 인해 당사가 피해를 받은 부분이 실존했다는 점을 재판부가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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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병원,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대상기관 선정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도현)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의 대상기관으로 선정되며, 중증 응급환자 진료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중증 복부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수술 치료 제공을 위한 국가적 사업의 일환으로, 영도병원은 해당 사업을 통해 응급 외과 진료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영도병원은 24시간 외과 복부수술이 가능한 A등급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응급수술 대응 역량과 의료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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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젠바이오, 글로벌 제약사와 46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계약 체결
에스티젠바이오(대표이사 사장 최경은)는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46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588억원 대비해 약 7.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계약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26년 11월까지로 선급금은 약 9억원이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이번 수주 공시는 지난달 13일에 있던 99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에 이은 두번째 공시로 최근 수주한 금액만 140억원을 넘어섰다.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에 주력하는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실사를 통과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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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사이언스, 패혈증 치료제 ‘DD-S052P’ 글로벌 임상1상 투약 완료
HLB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패혈증 및 그람음성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치료제 ‘DD-S052P’의 프랑스 및 미국 임상1상 투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임상1상 최종결과보고서(CSR)는 8월 말 수령할 예정이다.이번 임상1상은 건강한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DD-S052P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물 동태를 평가하기 위해 단일용량 및 다중용량상승 투약으로 진행됐다. 프랑스에서 시작돼 개발타당성 확보 검토를 거쳐 미국에서 마무리됐다. 현재 본격적인 임상 시료 데이터 분석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프랑스 임상 데이터는 락업(Data Lock-up)을 완료했으며, 미국 임상 데이터는 현재 락업 작업을 진행중이다.HLB사이언스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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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GLP-1 비만 신약 네이밍 공모전 개최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한 GLP-1 비만 신약(에페글레나타이드)의 이름은 어떻게 될까? 한미약품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둔 GLP-1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제품명을 정하기 위한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사의 의료 전문 포털 HMP(Health & Medical Platform)에 가입된 전국의 의사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HMP 가입 후 네이밍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밍 공모를 일반인까지 확대하자는 일부 의견이 있었지만, 의학적 진단을 통해 처방이 이뤄지는 전문의약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공모 대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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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임공민 교수팀, 오목가슴 교정술 후 심장 용적 증가 확인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본원 심장혈관 흉부외과 임공민 교수팀은 대표적인 선천성 흉곽기형인 오목가슴(Pectus Excavatum) 환자 수술 후 심장 용적이 증가함을 확인해 심장 기능과 회복공간 확보 등 수술의 객관적 효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6월호에 게재됐다.임공민 교수팀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오목가슴 교정술 XI 기법 수술을 받은 환자 63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과 후 흉부 CT를 분석해 심장과 폐의 3차원 용적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수술 전 458.25 ml에서 수술 후 499.13 ml로 평균 8.9%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이는 흉곽 내 심장 구조의 회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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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재택의료와 완화의료’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서울대어린이병원 지하1층 CJ Hall에서 ‘삶의 마지막을 함께 준비하는 돌봄-재택의료와 완화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재택의료는 병원이 아닌 환자가 살고 있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의료 서비스로, 집에서의 질병관리와 돌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완화의료는 생애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치료 접근이다. 두 분야는 환자가 자신의 삶의 공간에서 존엄하게 마지막 여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서로 보완적으로 작용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재택의료와 완화의료의 협력 지점에 주목해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센터장 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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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 박호진 교수, 3D프린팅 기술 활용한 귀 재건 수술법 개발
소이증은 외이가 선천적으로 충분히 자라지 않아 귀의 모양이 작거나 형성되지 않는 질환이다. 신생아 7000~8000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며, 선천성 안면기형에 속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한쪽 귀에서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전체 환자의 약 5%에서는 양측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소이증은 태아가 자라면서 외이의 생성점에 이상이 생기며 발병한다. 단순히 외형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청력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외이도 폐쇄나 중이 기형이 동반된 경우 소리를 듣는데 큰 어려움이 따르며, 아동의 언어 발달이나 사회성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청력 손실이 동반된 소이증은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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