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기부에는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미래의 희망이자 꿈나무인 소아암 환우들이 빨리 완쾌해 건강한 몸과 해맑은 웃음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부산관들의 마음이 담겼다.
부산관들은 헌혈 후 각자 보관하고 있던 헌혈증을 십시일반 모아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부산 나음소아암센터)에 118장을 기부했다.
이평호 사단 주임원사는 “호국보훈의 달이자 세계 헌혈자의 날이 있는 의미 있는 6월을 맞아 아픈 어린이들에게 희망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선물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복을 입은 군인으로서 생명나눔은 물론, 찾아가는 봉사·기부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고 했다.
부산 나음소아암센터장(박미주)은 “53사단 장병들이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헌혈증은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뜻깊게 사용하겠다”며 “항상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생각나는 든든한 장병들이 자랑스럽고 믿음직하다”고 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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