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에는 용혜인 당대표, 박진덕 전국환경노동조합 위원장, 최승현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겸 노동·안전특별위원장, 방두봉, 차상우 노동·안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이재식 전국환경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이상군 전국환경노동조합 용인지부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환경노동조합은 2017년 마포자원회수시설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한 이후 전국으로 확대된 환경기초시설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으로, 지난 5년 간 기본소득당과 연대하며 환경기초시설 노동환경 개선, 다이옥신 노출 문제 해결 촉구, 7대 노동·안전 대선 의제 발표 등을 함께 진행해왔다.
박진덕 위원장은 “환경노동자의 노동은 언제나 ‘필수노동’이라 불릴 뿐, 제대로 된 존중과 권리를 보장받지 못해왔다”며 “거창한 말잔치가 아닌 현장을 바꾸고 생존을 지키는 실질적 정치를 만들기 위해 기본소득당에 집단 입당을 선언한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용혜인 당대표는 “코로나19로 생활쓰레기가 범람했을 시기에도 환경기초시설 노동자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필수노동자’로 묵묵히 헌신했다”며 “대한민국 곳곳에서 일하는 수많은 ‘투명인간’들과 함께 현장을 바꾸고, 생존을 지키겠다는 그 다짐에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집단 입당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후, 용혜인 당대표와 기본소득당 노동·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단은 전국환경노동조합 조합원들과 함께 하남 환경기초시설을 방문해 노동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