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일반사회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대표단, 케냐 방문…한-케냐 해양교육 협력 본격화

2025-06-10 18:03:16

(사진제공=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한국해양수산연수원)
[로이슈 전용모 기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2024년 5월 한국해양수산연수원(KIMFT)과 케냐 반다리해양대학(Bandari Maritime Academy)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데 이어, 같은 해 6월에는 대한민국 정부와 케냐 정부 간 해양교육 및 훈련 협력에 관한 MOU가 체결되면서 양국 간 해양교육 분야의 실질적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대표단이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중 하나인 『케냐 선진해기교육시스템 전수사업』의 이행을 위해 2025년 6월 3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케냐를 방문 중이다. 대표단은 연수원 박진수 특임교수를 단장으로, 케냐해기교육지원센터 방한동 대표 등 5명의 해기교육 관련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을 통해 케냐의 해양교육 및 훈련 체계 전반에 대한 현황 파악과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방문일정에는 주케냐 대한민국대사관, 케냐 청색경제해양부 장관실, 해양부 차관실, 케냐해사청 등 주요 정부기관을 비롯해 반다리해양대학, 몸바사기술대학 등 해양교육기관 방문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케냐 현지의 해기 교육과정과 훈련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6월 5일에는 케냐 청색경제해양부 장관실(CS Office)을 공식 방문하여 Hon. Ali Hassan Joho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조호 장관은 “KIMFT와의 협력은 케냐 해양교육의 품질을 끌어올릴 뿐 아니라, 해양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케냐 해양 인재의 역량 강화와 청색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교육 인프라 구축,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선, 정책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앞으로도 케냐 청색경제해양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케냐 해양교육의 질적 도약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