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안양보호관찰소협의회가 지난 4월 10일 소망교도소 방문을 계기로,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동시에 수형자들의 교정교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랑의 후원’이다. 특히 협의회 상담지원분과 김명원 회장이 직접 누룽지 백숙을 후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
조성목 회장은 "이번 음식 후원을 통해 수형자들이 변화에 대한 새로운 의지를 갖길 바라고, 직원들에게도 역시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수형자들의 교정과 사회복귀에 큰 힘이 된다”며 “귀한 음식을 제공해주신 안양보호관찰소협의회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점심식사를 마친 한 수형자는 “정성 어린 음식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삶의 변화를 통해, 출소 후 이웃을 돕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한국교회 연합으로 설립된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교화 중심 비영리 민영교도소로, 수형자들의 진정한 변화와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