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해수욕장 개장(7개소)에 대비한 종합치안대책’과 ‘태풍·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재해·재난 대비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부산경찰청은 올해 연장된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맞춰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에는 여름경찰서를, 송정·송도·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에는 여름파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운대(6. 21.~9. 14.), 송정(6. 21.~8. 31.) 外 5개소(7. 1.~8. 31.).
’24년 전국 해수욕장 관광객의 절반가량(4,110만명 중 1,972만명)이 부산을 찾은 가운데, 올해도 해수욕장 방문객 증가로 절도·성범죄 및 소지품 분실·미아 발생 등 각종 치안수요도 늘어날 것에 대비해 부산경찰청은 기동순찰대·전종요원 118명을 주요 해수욕장에 고정배치해 가시적 순찰을 강화하고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집중단속을 하기로 했다.
한편 형사·여청·교통 등 全 부서의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절도·성범죄 예방 및 검거활동을 강화하고 원활한 관광지 교통 관리에도 힘써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지 환경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또한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한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해 기상 상황 악화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 체계도 사전 점검키로 했다.
아울러 저지대 및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교통통제 및 대피 유도 등 기능별 대응 체계를 점검해 인명피해와 2차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올 여름 해수욕장 관광객의 안전확보는 물론 태풍·집중호우 등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부산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질서있고 안전한 여름철 피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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