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선은 궐위에 의해 공직선거법상 보궐선거로 치러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가 아닌 8시까지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르면 자정께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최종 투표율과 투표소별 개표 진행 상황, 1·2위 후보 간 표 차이 등 변수에 따라 시간은 유동적이다. 최종 개표 작업은 4일 오전 6시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에 당선되는 새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정치 경제 사회 외교 전반에서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이를 극복해야하는 중차대한 사명을 어깨에 짊어져야 한다.
특히 극한으로 치닫는 정치 진영 양극단 간의 대결 구도 해소, 그리고 사회 통합은 시급한 과제로 지목된다.
이번 선거 결과는 투표율 수치에 따라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인 34.74%를 기록했고 같은 달 20∼25일 치러진 재외투표는 79.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대 변수인 중도 부동층 표심이 누구에게로 향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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