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119특수대응단 소속 119구조견 충성(마리노이즈·10세)이 5월 27일 오후 5시 19분경 기장군 일광읍 삼성리 산 60 백두사 부근 3,4부 능선에서 조난 당한 20대 여성 2명을 발견해 무사히 일상생활로 돌아 갈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고 28일 밝혔다.
구조대상자는 5월 27일 일광산을 등산 후 하산하면서 길을 잃음과 동시에 119종합상황실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다.
다행히도 구조대상자가 휴대폰을 소지하고 등산해 119종합상황실에 GPS추적 요청 후 추적해 수색에 나섰다.
119구조견과 핸들러는 수색을 한 지 10여분만에 백두사 부근 3,4부 능선에서 119구조견(충성)에 의해 20대 여성 2명이 발견됐다.
이번에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119구조견 충성이는 전국 119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 1위를 3회나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부산시민들의 안전을 언제나 든든히 지키고 있다. 특히 실종자나 산악사고에서 119구조대원의 든든한 지원역할도 하고 있다.
부산 119구조견팀은 2004년에 부산에 배치된 후 각종 재난 현장에 1,382회 출동해 137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조한 바 있으며, 뛰어난 수색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1년도부터 시작된 기관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최우수 5회, 우수2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 119특수대응단장(정홍영)은 “최근 치매로 인한 실종자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119구조견의 활용 범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강도 높은 훈련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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