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 측은 위원장과 사무처장 및 단체교섭을 위한 교섭위원들이 참석했고, 사용자단체 역시 김학노 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철근콘크리트 서경인 사용자연합회는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건설노동자로 구성된 건설노조와 단체교섭을 담당하는 사용자 측 최대 단체이며,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은 민주노총 건설노조와 더불어 양대 다수 노조이다.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육길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단속 등을 통해 노조의 가면을 쓴 부패했던 자들이 퇴출되었고, 우리 노조는 당면한 어려움을 오히려 깨끗하고 새로운 노조로 탈바꿈하는 계기로 삼았다. 앞으로도 건설경기가 쉽지 않겠지만 이번 만남을 계기로 우리 노조와 사용자단체가 상생을 도모하며 협력하고 발전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사단법인 철근콘크리트 서·경·인 사용자연합회 김학노 회장은 “건설산업의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노사가 건설현장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한다. 노사 관계가 발전적인 상생의 관계가 되기를 늘 바라고 있으며,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그런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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