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프로그램은 다수의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창원·진주·김해 지역 중학교 3곳을 방문, ①전 학년 학급별 특별예방교육 ②학생 간담회 ③온라인 만족도 조사 등을 한다.
이번 집중교육은 경남경찰청과 교육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마약·도박 등 청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제고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학급별로 진행된 예방 교육에는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퀴즈와 동영상 사례 등이 활용됐으며, 학생과의 간담회는 학교전담경찰관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 교사는 “학급 단위로 진행된 교육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효과적이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구체적 사례, 대처방안 등 알찬 구성으로 교육이 유익했고, 경찰관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교육 종료 후 실시된 온라인 만족도 조사에서도 학생들 대부분이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1,517명) 가운데 ‘매우만족’ 78%(1,187명), ‘만족’ 20%(308명)로 집계됐다.
경남경찰청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가 교육을 검토하는 한편,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강도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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