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서 학생은 평소 특수학급에서 실시하는 체육 수업을 통해 남다른 운동 실력을 뽐냈다. 그 모습을 본 특수교사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 만져보는 포환과 원반이 생소했지만, 3월부터 대회 전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반납해 가며 특수교사의 지도를 받아 기량을 갈고닦은 결과, 이번 대회 원반, 포환던지기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2관왕을 차지한 이진서 학생은 “처음 해보는 운동이어서 쉽지 않았지만,특수선생님께서 잘 지도해 주셨고 교장, 교감 선생님과 우리 학교 선생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거 같다”고 말했다.
김상국 교장은“장애라는 한계를 넘어 전국대회 2관왕이라는 성과에 기쁘고, 이진서 학생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진서 학생이 꿈을 가지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구포중학교 교육공동체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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