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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짜장(운천)스님, 사찰비워두고 종횡무진 봉사 전념

전북 완주군 수해에도 25~26일 봉사 예정

2024-07-22 08:47:58

음식을 준비중인 짜장스님과 봉사자이미지 확대보기
음식을 준비중인 짜장스님과 봉사자
[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북 각지에서 폭넓은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짜장(운천)스님이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운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찰은 고향인 수원 출신 도반 스님이 열반했는데 가족들이 사찰을 맡아 달라고 요청하여 이곳에 머물고 있다.

짜장스님은 당분간 사찰(강원사:황둔리 1408)을 비워두고 차량(화물차)를 직간접으로 운전하며 종횡무진 봉사할 계획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17일은 양산불교사암연합회와 공동으로 양산경찰서에서 봉사했다. 이어 18일에도 양산시 3곳의 노인복지관에서 잔치국수와 과일 등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음식을 담고있는 짜장스님과 봉사자들이미지 확대보기
음식을 담고있는 짜장스님과 봉사자들


전북 완주군은 큰수해가 발생해 현재 운주면은 집중호우로 장선천 제방이 유실돼 농경지 2.5ha가 침수되고, 소재지 지역의 행정복지센터, 경찰서, 농협 등 관공서와 주택 68동, 상가 11동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현재 장선천은 응급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구율은 90%다. 침수가옥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복구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은 운주면 8개소, 화산면 2개소에서 마련돼 있으며, 급식과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의료,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1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완주군 수해 지역을 찾아 피해 현황을 청취하고,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18일 운주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찾아 이재민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어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19일 주요 피해지역인 완주군 화산면 소재 축산 피해 현장을 방문,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위로한 데 이어 지방하천인 고산천 붕괴 현장을 찾아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유희태 완주군수는 과거 짜장봉사로 널리 알려진 운천(짜장)스님에게 재난이 발생했으니 완주군민을 위해 봉사를 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이에 운천스님은 이를 쾌히 승낙하여 25~26일 양일 동안 약 1,000명분의 비빔면 또는 잔치국수로 재료를 준비해 직접 재난에 고생하는 완주군민을 위해 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식을 준비중인 봉사자들이미지 확대보기
음식을 준비중인 봉사자들


식당내부이미지 확대보기
식당내부


비빔국수를 담고있는 봉사자들이미지 확대보기
비빔국수를 담고있는 봉사자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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