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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n증권] 고려아연, 2분기 컨센 상회 예상...하반기 수급이 관건

2024-06-28 09:55:35

[이슈in증권] 고려아연, 2분기 컨센 상회 예상...하반기 수급이 관건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심준보 기자] 고려아연(010130, 전일 종가 51만8000원)이 2분기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증권사들이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엔 광산 재가동에 따른 수급 이슈가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증권 이규익 연구원은 고려아연이 2분기 매출액 2조9618억원(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 영업이익 3377억원(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규익 연구원은 "이번 분기부터 TC 하락분이 본격 반영되지만 ▲메탈 가격 상승 ▲환율 강세 ▲경쟁사 영업 환경 악화에 따른 아연 판매량 증가가 반영되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TC 하락의 원인인 정광 수급 개선도 연내에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연 가격이 연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고려아연은 5월 8일부터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라며 "자사주 취득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지는 못해도 하방을 견고히 지지중"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64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이현수 연구원은 고려아연이 2분기 별도 영업이익 1970억원(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원화 약세로 환율이 실적에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자회사 SMC는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되나 스틸사이클 및 켐코는 원재료 조달 난항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일부 광산 생산 재개 및 신규 광산 가동이 예정되어있어 정광 공급이 완화될 것"이라며 "제련업의 전반적인 측면에서 상반기와 같은 영업환경이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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