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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총 상금 ‘10억’에 빗썸 ‘30억’....가상자산 거래소는 투자대회 삼매경

2024-06-20 14:34:10

업비트 총 상금 ‘10억’에 빗썸 ‘30억’....가상자산 거래소는 투자대회 삼매경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심준보 기자] 지난해 말부터 급등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의 거래 가격이 횡보세를 보이자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고객 유인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 2위인 업비트와 빗썸은 일제히 가상자산 투자대회 개최를 발표했다. 업비트가 기존 투자대회 총상금 규모의 5배를 상회하는 10억원 규모의 대회를 발표하자 빗썸측은 그 3배에 달하는 30억원 규모의 대회를 예고하며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업비트는 17일 가상자산 실전 투자대회인 '제1회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 진행을 발표했다. 상금 규모는 약 6억원(6BTC), 부대 이벤트 혜택을 포함하면 총 10억원(10BTC) 규모의 대회다.

이어 19일 빗썸에서도 '제7회 빗썸 실전 투자대회' 개최를 발표했다. 업비트의 투자대회와 비슷한 구성이었지만, 규모는 업비트를 넘어섰다. 빗썸의 순수 상금 규모는 약 10억원(10BTC)로 업비트의 총 규모와 맞먹는다. 이에 신규 투자자 및 최초 거래 회원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금액을 합치면 빗썸의 실전투자대회 규모는 30억원(30BTC) 수준으로, 업비트의 3배에 달한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

업계는 2위 거래소 빗썸의 점유율이 30% 수준으로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업계 1, 2위 업체가 비슷한 이벤트로 승부수를 던진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 성적표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다수의 이용자를 보유한 업비트가 서비스 제공 이래 최초로 투자대회를 연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을 가능성이 높은 반면, 빗썸 또한 역대 최대 규모 상금을 걸고 대회를 여는 만큼 만만치 않으리라는 전망이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이번 이벤트가 투자자들에게, 그리고 시장 점유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가상자산에 대해 낯선 대중에게 직접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가상자산과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대회는 좋은 기회"일 수 있다며, "자칫 경쟁이 과열되지 않도록, 양사가 운영의 묘를 잘 살려서 올바른 가상자산 투자 문화 조성에 앞장 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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