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대표는 12일 광주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현장에서 공개 사과문을 발표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의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보신 실종자분들과 가족분들, 광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가 급선무이며 소방본부와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및 서구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또 “현재 유관기관의 협의하에 실종자 수색,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확보 대책을 수립하고,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확보했다”며 “전사의 역량을 다해 사고수습과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3시 47분쯤 공사 현장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중 23~38층 외벽과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6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에 광주시는 이날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을 포함해 현대산업개발의 모든 건축·건설 현장에 대한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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