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전국 다수지역에 기상특보가 발효 중이며, 특히 부산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산불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따른 조치다.
이에 북부·해운대·강서·기장소방서는 산불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주요 등산로에서 인근 사찰 관계자 및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산림화재 발생을 가정한 진압훈련과 사찰 방어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화재대비 진압·지원 대책에 따라, 유관기관 협력강화, 산림인접 주요 사찰 및 문화재 방어, 신속한 보고체계 및 비상연락망 점검 등의 소방안전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이뤄졌다.
한편 부산시 산림면적은 5,386ha(부산시 전체면적의 46%)이며, 최근 5년간 대형산불은 삼각산(2018년, 65ha 소실, 2억4749만원), 운봉산(2019년 56.9ha 소실, 2억4749만원)에서 발생했다. 주요 발생원인은 실화(36%), 담뱃불(21%) 쓰레기 소각(10%) 등으로 집계됐다.
소방재난본부 박염 방호조사과장(소방준감)은 “현재 기후 변화로 1월 산불 위험성이 20년 전보다 30~50% 높아진 상황에서,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다”며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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