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규모 5.4 지진으로 7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개인 시설피해 3만 3천여건, 공공시설 321건으로 피해액만 672억원에 이른다. 최근 규모 4.6 여진이 발생하면서 2만 3천여건의 추가 피해신고가 접수되면서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지진이 발생한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유디치과는 피해주민들이 오랜 시간 동안 지진복구로 인해 소홀할 수 있는 치아건강을 위해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당일 의료봉사에는 유디치과(포항점, 강남역점, 목동점, 성신여대점) 대표원장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포항시 북구 흥해읍 북송리, 양백리 마을주민, 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를 비롯해 어르신들의 틀니 수리 및 세척 등을 진행했다. 또한 평상시 치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행사 참여자뿐만 아니라 북송리와 양백리 마을주민 구강건강용품 100여 개와 구강관리지침서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진세식 유디강남치과의원 대표원장은 “복구 중에도 여진이 계속 일어나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심적으로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며 “특히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경우 어려운 상황에서 소홀할 수 있는 치아관리를 위해 틀니 수리 및 관리용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디치과의 희망치아건강사업은 유디치과가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유디케어캠페인]의 일환으로 의료소외계층, 저소득층 등 의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사회공헌사업이다.
기존에는 치과장비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서 간단한 구강검진 및 교육에 그쳤지만 유디덴탈버스를 운영하면서 검진 후 치과치료까지 가능해졌다. 유디덴탈버스는 스케일링과 발치, 신경치료, 충치치료 등 전문적인 치과진료가 가능 하도록 다양한 장비가 마련된 유니트 체어 2석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버스에 오를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 등 최신 치과 의료장비를 탑재 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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