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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법, 형사재판 필독서 ‘흠흠신서’ 북세미나 개최

‘정약용, 조선의 정의를 말하다’의 저자 김호 경인교육대 교수 초청

2015-09-24 11:17:38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고등법원(법원장 윤인태)는 지난 14일 부산법원종합청사 4층 중회의실(460호)에서 법관 및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법원 ‘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북세미나는 ‘정약용, 조선의 정의를 말하다’의 저자 김호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를 초청, 한국법제 사상 최초의 법학 연구서로 형사재판 필독서로 꼽히는 다산 정약용의 ‘흠흠신서’에 나타난 다산이 꿈꾼 조선의 정의를 배웠다.

▲‘정약용,조선의정의를말하다’의저자김호경인교육대학교교수가강의를하고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정약용,조선의정의를말하다’의저자김호경인교육대학교교수가강의를하고있다.
▲법관및직원50여명이부산법원북세미나에참석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고법)이미지 확대보기
▲법관및직원50여명이부산법원북세미나에참석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고법)
김호 작가는 다산 정약용과 당대의 라이벌이었던 연암 박지원의 명론(名論)을 비교하면서 조선시대의 정치, 교육, 사상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대학(大學)의 “大學之道는 在明明德하며 在新民하며 在止於至善이니라-대학(대인이 하는 학문)의 도는 명덕(明德-사람이 하늘로부터 받은 타고난 것)을 밝히는데 있으며, 백성을 새롭게 하는데 있으며, 최고의 선에 이르러 머무는데 있느니라”는 첫머리와 “사건 판결은 천하의 저울이다. 정확한 법 집행은 죽일 자를 살리는 게 아니고, 살릴 자를 죽이는 게 아니다”라는 흠흠신서의 정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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