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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박근혜 2기 내각은 ‘부상병 집합소’…부상병만 모으기도 쉽지 않아”

“문창극 우산에 가려진…김명수, 송광용, 김영한, 이병기, 정성근 등” 전력 꼬집어

2014-06-18 11:52:12

[로이슈=신종철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8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김명수 교육부장관 내정자, 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 정성근 문화부장관 내정자 등과 관련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은 한 마디로 ‘부상병 집합소’”라고 규정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적격한 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국력 소모와 국민들 분노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영선원내대표
▲박영선원내대표
그는 “대한민국 건국 정신과 헌법 가치를 부정하는 식민사관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해군 복무 관련 거짓말에 이어서, 독도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의 현실적 위협 없는데 이를 과장한다는 칼럼 쓴 걸로 보도됐다”며 “양해나 이해, 본인의 사과로는 해결될 수 없는 역사관의 소유자임이 확인되고 있다”고 부적격자로 못 박았다.

박 원내대표는 “뿐만 아니라,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은 한 마디로 ‘부상병 집합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며 “문창극 우산에 가려진 가운데, 제자의 논문을 사실상 가로채고 제자의 연구비마저 가로챈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김명수) 교육부 장관 내정자, 또 제자 논문을 베끼고 중복 게재한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두 분 행태가 마치 형제와 같이 똑같다”고 질타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차떼기로 천만원 벌금(형)을 받은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 맥주병으로 기자 머리를 내친 전력이 있는 (김영한) 민정수석, 음주운전으로 경찰과 실랑이 벌여서 ‘카메라 출동’에 보도된 바 있는 (정성근) 문화부 장관 내정자” 등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이렇게 ‘부상병’만 모아서 인사를 하기도 쉽지가 않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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