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법무사
-
경찰대학 총동문회, 제7회 ‘자랑스러운 동문상’에 고태관 변호사 선정
경찰대학 총동문회(회장 이상현)는 2025년 제7회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법무법인(유한)민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인 고태관 동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자랑스러운 동문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워 경찰대학의 명예 증진에 기여한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19년 제정돼 올해로 7회를 맞았다.경찰대학 7기 졸업생인 고태관 변호사는 대학 재학중 사시합격·법조경력 32년·중견로펌 대표변호사라는 이력을 통해 대표적인 경찰대학 출신 법조인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특히 ㈜민이앤아이를 설립, 갖추, 휘슬노트 등 레그테크 솔루션 개발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함으로써 이 상을 받게 됐다.고태관 변호사는
-
스토킹, 더 이상 연인 간 문제 아니다… 일상 속 갈등에서도 발생한다
스토킹 범죄는 이제 더 이상 연인 관계나 이별 갈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채권·채무 문제, 이혼 후 양육비 갈등, 직장 내 인사 분쟁 등 일상적인 사회적 관계에서도 스토킹 처벌법이 적용되는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반복적인 연락이나 불시 방문 등 행위가 상대방에게 불안과 공포를 유발한다면, 그 배경이나 의도와 무관하게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사회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법적 대응과 예방책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현행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은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유발하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할 경우 이를 범죄로 규정하고 있
-
법무법인 세종, 제32회 세계한인법률가회(IAKL) Women’s Retreat 성료
법무법인 세종(이하 ‘세종’)(오종한 대표변호사)은 지난 24일, 세종 23층 세미나실에서 세계한인법률가회(IAKL), 한국여성변호사회, 인하우스카운슬포럼(IHCF)과 함께 ‘제32회 IAKL Women’s Retreat’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제32회 세계한인법률가회 연차총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본 행사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여성 변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법조계 경력의 각 단계에서 마주하는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리더십과 전문성 강화, 지속가능한 일생활 균형을 모색하는 것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조영희 IAKL 회장,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그레이스 권(Grace Kwon) 인하우스카운슬포럼
-
추석 명절 연휴 교통사고 급증, 안전운전이 최우선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추석 연휴(9일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892건으로 29명이 사망하고 2,847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3년에는 6일간의 연휴 동안 1,458건의 사고로 24명이 사망했으며, 2024년 추석에는 5일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1,521건의 사고가 발생해 일평균 사고 건수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명절 연휴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주요 원인은 평소보다 2~3배 늘어난 교통량과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이다. 고향 방문을 서두르는 조
-
법무법인 원 황은정 변호사, 국가연구과제소송 출간
법무법인 원(윤기원·이유정 대표변호사)의 황은정 변호사가 『국가연구과제소송』을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책은 황은정 변호사가 12년 넘게 현장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국가연구과제 분야의 법적 쟁점과 제도 개선 방향을 풀어낸 실무 지침서다. 단순히 법조문이나 판례를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연구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의 쟁점들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연구자, 과제 관리자, 행정 담당자 등 법률 비전문가들이 꼭 알아야 할 혁신법상의 개념과 쟁점을 복잡한 법리 전개 없이 알기 쉽게 풀어냈다.황은정 변호사는 변리사 자격을 갖춘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로,
-
대구지방변호사회, 사랑나눔후원금 기탁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병희) 저스티스봉사단(단장 김영민)은 2025년 8월분 성금 670만 원을 모금해 9월 23일 대구이주민선교센터의 이주민 추석행사 선물 마련을 위해 250만원, 대구중구노인상담소의 위기, 취약, 일반어르신 무료심리상담 지원을 위하여 200만 원을 직접 기탁했다고 밝혔다.특히 중구노인상담소의 후원금 전달식에는 대구 중구청 류규하 청장도 참석했다. 이월된 기탁금은 겨울철 전기요 기탁 등에 쓰일 예정이다.
-
강제추행, 성적 목적 없었어도 성립... 섣부른 변명은 금물
강제추행 사건에서 자주 등장하는 해명이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 “장난이었다”, “격려 차원의 행동이었다”는 식의 주장이다. 그러나 최근 판례를 살펴보면 사법부는 더 이상 이러한 변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강제추행죄는 단지 행위자의 성적 목적 유무에 따라 판단되지 않는다. 핵심은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이 침해되었는지, 그리고 그 침해가 폭행이나 협박이라는 수단을 통해 이루어졌는지 여부다. 다시 말해, 가해자의 내면적 의도보다는 피해자가 실제로 어떤 감정을 느꼈고 어떤 상황에 놓였는지를 중심으로 판단하게 된다.형법 제298조에 따르면, 강제추행은 폭행 또는 협박을 통해 타인을 추행한 경우에 성립한다. 여기
-
로앤컴퍼니, ‘2025 슈퍼로이어 마스터 클래스’ 무료 웨비나 개최
로앤컴퍼니가 법률 분야에서의 AI 활용 노하우를 소개하는 무료 웨비나를 개최하며 법률가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 앞장선다.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는 슈퍼로이어의 실질적인 활용법을 소개하는 ‘2025 슈퍼로이어 마스터 클래스’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웨비나는 지난 7월 선보인 슈퍼로이어 법률서면 작성 특화 기능 ‘롱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법률 업무에 적용 가능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자 마련했다.웨비나 주제는 ‘민사 분야 효과적인 서면 작성을 위한 AI 활용법’으로 오는 29일 오후 7시부터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변호사 출신의 김동욱 로앤컴퍼니 SaaS
-
[판결이슈] 법원, 누적적 군 소음 노출도 '공상군경'으로 인정
법원이 군 복무 중 누적적인 군 소음에 노출된 경우를 공상군경으로 인정하는 판결을, 22일 내렸다. 장기간 군 복무를 하며 반복적으로 사격 소음에 노출된 예비역 장교가 국가보훈부의 거부 처분에 맞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육군 예비역 중령 B씨는 공수여단과 해안경계부대에서 30년 이상 복무하며 귀마개 없이 실내 및 해상 사격훈련을 지휘했다. 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총성과 폭음에 노출됐고, 결국 양측 감각신경성 난청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보훈처는 2023년 국가유공자 등록을 거부했다.이후 B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무법인 한중의 박경수 변호사와 함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보호장구 없이 장기간 고강도 소음에 노출
-
법무법인 이엘, 제4회 성범죄 피해자 지원 연구회 개최
법무법인 이엘의 차재승 대표변호사는 지난 9월 13일 서울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성범죄 피해자 지원과 초동 대응’ 연구회를 직접 주재하며, “피해자가 사건 직후부터 안정적인 법률적·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회는 법무법인 이엘의 성범죄 피해자 전담 변호사, 검사 출신 가해자 전담 변호사, 임상심리사 등이 함께하여 다양한 전문적 시각에서 피해자 지원 체계 강화를 모색한 자리였다.연구회에서는 특히 초동 대응의 중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가 신속하게 변호사 조력을 받지 못할 경우, 수사기관
-
"수사기관에 연행, 체포, 구속되면, 당직 변호사 도움 받으세요"
경남지방변호사회(회장 김주복)는 10월 당직변호사 명단을 발표했다.◇당직변호사제도=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에 연행, 체포, 구속된 본인이나 가족 등 주위 사람이 전화 또는 팩스로 경남지방변호사회 당직변호상황실로 당직변호사의 도움을 요청하면, 당직변호사는 빠른 시간 내에 해당 본인을 만나 억울한 점이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수사기관으로부터 조사 받는 과정에서 주의할 점, 석방될 수 있는 방법(구속적부심 및 보석제도),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 등에 관한 법률적 조언과 안내, 형사사건 관련 법률상담도 해준다.당직변호사의 접견 및 법률상담은 일체 무료로 실시되고, 다만 당직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해서 계속 도움을
-
상간소송, 제대로 알고 진행해야 효과적… 놓쳐선 안 되는 주의사항은?
배우자의 외도는 단순한 개인적 배신을 넘어 가정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문제다. 더 나아가 법적 분쟁으로 비화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혼인 관계를 파괴한 외도 행위는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뿐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법률적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상간소송 절차와 준비 과정에서 유의할 점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우므로 주의해야 한다.상간소송은 배우자가 아닌 외도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하는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다. 배우자를 대상으로 이혼 소송과 함께 위자료를 청구할 수도 있지만, 상간소송은 배우자
-
억울하게 학폭 가해학생으로 지목되었다면
무더웠던 여름의 끝자락에서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방학을 마친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모여 학업에 정진하는 이때, 학교폭력(학폭) 전담교사들은 곧 몰려들 학교폭력 사안을 처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초·중·고 학교폭력 현황' 자료를 분석하여 공개하였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약 26,000건이었던 학교폭력 사안 접수 건수는 2024년 약 58,000건으로 2배 이상 급증하였고, 학폭위로 회부된 건수도 2020년 약 8,400건에서 2024년 약 27,000건으로 3배 이상 증가하였다.학교폭력 사안 자체가 증가했을 수도 있지만, 학교폭력의 특성상 그 범주를 다소
-
강제추행 혐의, 섣부른 합의 시도가 더 큰 불이익 초래할 수 있어
타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성범죄는 우리 사회에서 무겁게 다뤄지는 범죄 가운데 하나다. 그중 강제추행은 폭행이나 협박을 수단으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신체 접촉을 하는 행위를 말하며, 형법 제298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추행 범죄는 장소나 피해자의 특성에 따라 처벌대상이나 처벌 수위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은 추행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가벼워도 지하철, 버스 등 사람이 많은 곳이라는 특성상 죄가 성립하며 3년 이하 징역형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제추행은 2년 이상의 징역형 및 벌금형 등이 선고
-
음주운전행정심판, 생계와 권리 사이 균형점 찾아야
최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음주운전 단속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도로 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형사처벌과 별도로 내려지는 면허취소 처분은 운전자의 생계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 불복 절차가 중요한 쟁점이 됐다. 이때 면허를 구제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음주운전행정심판이다.법무법인 이든의 양지현 변호사는 “음주운전행정심판은 음주 자체를 부정하는 자리가 아니다, 면허취소 처분이 개인 사정에 비추어 지나치게 무거운지 여부를 따져 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심판 과정에서는 운전이 생계유지에 필수적인 직업인지, (예: 화물차 운전자, 버스, 택시 기사, 영업직, 출퇴근의 불편함) 혈중알
-
미성년자의제강간과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초기 대응의 중요성
최근 이른바 ‘신대방팸’ 사건 항소심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와 아동학대 혐의가 유죄로 선고되며,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한 사법부의 엄정한 태도가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15세에 불과함에도 간음 후 이를 은폐하기 위해 폭행과 협박까지 가한 점에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다른 피고인에게도 1심 무죄를 뒤집고 벌금형을 선고하며, 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학대 사실을 인정했다. 법무법인 온강의 검사 출신 형사전문 배한진 변호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은 만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의 성관계에 대해 ‘의제강간’으로 간주하고, 동의 여부와
-
부산지방변호사회, 후쿠오카현 변호사회와 교류회 가져
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김용민)는 지난 12일 일본 후쿠오카현 변호사회관 2층홀에서 정례교류회를 가졌다고18일 밝혔다.이번 교류회에 후쿠오카회는 우에다 히데토모 회장과 마츠이 히토시 국제위원장 등 43명이 참석했고, 부산회는 김용민 회장과 염정욱 국제위원장 등 30명이 참석했다.토론회에 앞서 부산회 방문단은 후쿠오카 지방재판소를 방문하여 재판관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지방검찰청 시설도 견학했다.토론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변호사 징계제도’를 주제로 부산회는 조묘진 국제위원이, 후쿠오카회는 타가와 카즈나리 변호사가 각 발표하고, 양국의 법제도를 비교하며 상호 질의와 답변을 통해 의견을 교환했다.이어서 니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