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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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마이크로니들’ 흡수율 80% 이상 결과 확보..."글로벌 최고 수준"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과 대웅테라퓨틱스(대표 강복기)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탑재한 자체 개발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초기 약물 흡수 실험(Pilot PK)에서 주사제 대비 생체이용률이 80% 이상에 달하는 결과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시험은 대웅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클로팜(CLOPAM)을 적용한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형에 대한 글로벌 최초의 인체 적용 결과로, 세마글루타이드 피하주사 제형과 비교해 약물 전달 효율을 확인한 것이다.연구는 건강한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대웅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피부에 부착해 체내에 흡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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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통화, 모두 텍스트로”...이대서울병원, ‘스마트 콜센터’ 구축
“병원 콜센터로 걸려온 통화 내용, 하나도 놓치지 않습니다.”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이 지난 7일부터 콜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의 STT(Speech-to-Text) 솔루션을 도입해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KT의 STT 솔루션은 환자와 상담원 통화 내용을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해 상담원 PC 화면에 표시해주는 첨단 기술이다. 이를 통해 상담원은 음성으로 놓칠 수 있는 정보를 누락하지 않고 모두 파악할 수 있게 된다.특히 STT로 변환된 텍스트 데이터는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요약하며, 환자들이 자주 언급하는 키워드나 요청사항을 추출해 상담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진다.앞서 이대서울병원은 콜센터 운영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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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유전성·희귀 비뇨기암 클리닉’ 개소
인구 고령화로 인해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비뇨기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조기 진단과 치료법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하지만 부신암, 고환암, 요막관암과 같이 발병률이 낮은 희귀 비뇨기암이나 유전성 요인으로 발생하는 비뇨기암은 여전히 제대로 된 진단이나 치료가 어려운 실정이다.이에 서울아산병원은 희귀 및 유전성 비뇨기암 환자의 정확한 진단부터 치료까지 심층적으로 관리하는 전문 클리닉 ‘유전성·희귀 비뇨기암 클리닉’을 최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서울아산병원 유전성·희귀 비뇨기암 클리닉에서는 비뇨기종양 전문 의료진이 심층진료를 통해 환자의 병력, 증상, 가족력, 비뇨기 외 질환 등을 전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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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바이오플랜트, GMP 실사 무결점 통과..."선도적 위상 입증"
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가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의약품 제조소 GMP 정기 실태조사를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완료하며 무균 제조공정 분야 선도적 위상을 입증했다.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 2월 식약처가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 결과를 공식 전달받았으며 단 한 건의 지적(보완)사항 없이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한미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당국의 최신 규정인 cGMP(current GMP)를 충족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무균 공정의 설계 및 유지관리, 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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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언스-앱티스, 차세대 ‘이중 페이로드 ADC’ 공동 개발 협약 체결
일동제약그룹의 항암 신약 개발 회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가 동아쏘시오그룹의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플랫폼 전문 기업인 앱티스(대표 한태동)와 차세대 이중 페이로드 ADC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중 페이로드 ADC는 하나의 항체에 두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진 페이로드를 결합하여 암세포를 억제ㆍ사멸시키는 약물이다.공동 개발 추진과 관련해 회사 측은 종양 이질성과 항암제 내성 문제 등 기존의 단일 페이로드 ADC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정밀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힘을 모으게 됐다고 설명했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아이디언스가 보유한 차세대 PARP 저해 표적 항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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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어린이 상처 치료제 ‘디판셉틱 크림’ 출시..."상처 소독과 피부 재생을 동시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어린이 상처 치료제 디판셉틱 크림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디판셉틱 크림은 클로르헥시딘과 덱스판테놀 성분을 복합 함유해 상처 소독은 물론 손상된 피부의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무항생제 제품으로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쉐어버터를 첨가해 부드럽고 끈적임 없는 사용감이 특징이다.어린이 대상 제품인 점을 고려해 휴대가 간편하고 찢어짐이 적은 튜브 형태로 제작했으며, 원터치 캡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디판셉틱 크림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디판셉틱 크림은 손톱에 긁힌 상처부터 넘어지며 생긴 타박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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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척추관협착증 ‘자하거 약침’ 치료 효과 및 안전성 확인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신경 손상과 염증·통증 개선에 태반 추출물을 사용한 경막외 약침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해당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정형외과 연구저널-척추 (JOR Spine, IF=3.4)'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척추관협착증은 척추 퇴행에 따라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돼 허리 통증, 하지방사통, 다리 감각 및 근력 저하 등이 유발되는 질환으로, 걸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신경성 파행이 특징이다. 특히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관심은 물론, 고령자 일수록 수술 부담과 합병증 우려가 있어 안전한 비수술 치료법에 대한 필요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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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멜라토닌’ 성분 '드림멜서방정' 출시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멜라토닌’을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 '드림멜서방정'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휴온스는 최근 고령화가 심화되고 노인층의 수면 장애 유병율이 높아진 추세를 감안해 현재 ‘조피스타’(성분명 에스조피클론)를 판매 중이다. 여기에 금번 드림멜서방정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휴온스 관계자는 “신제품인 ‘드림멜서방정'이 현대인의 건강한 수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만들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휴온스는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그룹 철학에 따라 다양한 헬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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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전 제품, 유럽 주요국 이탈리아서 입찰 수주 확대…"시장 조기 안착 성공"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에서 개최된 입찰에 참여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베네토(Veneto)와 트렌티노 알토아디제(Trentino-Alto Adige), 사르데냐(Sardegna) 지역에서 추가 낙찰에 성공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셀트리온은 해당 지역에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 스테키마는 올 1월 출시 이후 입찰 성과를 빠르게 확대하면서 시장 조기 안착이 기대되고 있다.셀트리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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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상반기 영업익 27억원..."첫 반기 흑자 전환 성공"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직접 개발 및 허가에 성공한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빅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신생 바이오기업이 신약 개발과 직접 허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11일,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86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을 기록하며 첫 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상향 조정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249억 원의 75%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상반기 만에 이미 대부분의 연간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0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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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차 타입 감기약 ‘판콜에이치’ 출시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 윤인호)이 차 형태로 마시는 종합감기약 ‘판콜에이치(이하 판콜H)’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다양한 감기 증상에 효과적인 다섯 가지 성분을 함유한 판콜H는 △오한·발열 △콧물·코막힘 △인후통·가래를 한 번에 해결하는 제품이다. 특히, 비타민 B2(리보플라빈)는 감기 전후 면역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판콜H는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는 제품으로, 감기 환자에게 권장되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감기 증상 회복을 돕는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천연 유자향을 적용해 복약 순응도를 높였으며, 개별 스틱 포장으로 휴대와 복용 모두 간편하다.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 감기약 대비 성분, 복용법, 맛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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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두근거리는데 원인불명?”...이대목동병원, 국내 최초 AI 부정맥 진단 솔루션 ‘맥케이’ 도입
일상생활 중 갑자기 가슴 두근거림을 느낀 A씨, 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찾아 심전도 검사 등 관련 검사를 시행했지만,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 답답한 마음에 A씨는 이대목동병원을 찾았고, 맥케이(Mac'AI) 검사를 통해 부정맥을 진단받아 치료에 나섰다.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순환기내과는 지난 7월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부정맥 예측 솔루션인 ‘맥케이(Mac'AI)’를 도입해 부정맥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천의 얼굴’이라고 불릴 만큼 그 종류와 증상이 다양하다. 성인의 정상 심장 박동은 보통 1분에 60회에서 100회 미만의 빠르기로 규칙적으로 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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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소세포폐암, 흡연자 암 발생 기여위험도 98.2%"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건강보험연구원은 국내 발생률 상위 주요 암종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및 유전위험점수(PRS)가 동일 수준인 사람에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 및 기여위험도를 암종별로 비교 분석해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결과, 현재흡연자(30년 이상, 20갑년 이상)의 소세포폐암 발생위험은 비흡연자의 54.5배로 대장암(1.5배), 간암(2.3배), 위암(2.4배)에 비해 월등히 높고, 흡연이 소세포폐암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는 98.2%로 대장암(28.6%), 위암(50.8%), 간암(57.2%)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연구원(원장 장성인)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지선하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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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유전성 암 환자 위한 헬스케어 기술 적용과 의료진 역할’ 세미나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단장 장윤정) 주관으로 지난 8일,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의 맞춤형 진료를 위한 헬스케어 기술 적용과 의료진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유전성 암에 관심 있는 의료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유전성 암의 진단과 치료 전 과정에 걸쳐 최신 연구 동향과 실질적인 임상 적용 방안을 폭넓게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세미나는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KOCAS)이 주최하고, 제1세부과제 ‘한국인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구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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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2분기 영업익 63억원..."사상 첫 2분기 연속 매출 600억원 돌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11일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616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전 분기보다 매출은 3.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5.4%, 144.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5.2%, 55.9%, 27.8% 감소했다.메디톡스는 톡신과 필러 등 주요 사업에서 꾸준한 매출을 달성하며 사상 처음 2분기 연속 매출 6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수출은 전 분기보다 17%,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나며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뉴럭스의 해외 등록국가를 본격 확대해 높은 매출 증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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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뇌졸중 유발 심방세동, 10년 간 2배 이상 급증"
심방세동은 단순한 부정맥이 아닌,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인구 고령화로 급증하여 최근 10년간 국내 유병률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짧은 시술 시간과 낮은 합병증으로 주목받는 ‘펄스장 절제술(PFA)’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도 펄즈장절제술(PFA:Pulse filed ablation)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적인 치료에 나섰다.심방세동은 흔한 부정맥 질환 중 하나로, 심장이 갑자기 불규칙하게 떨리듯 뛰는 것이 특징이다. 노화와 관련이 깊어 인구 고령화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다. 한국 심방세동 팩트시트에 따르면 2022년 심방세동의 유병률은 전 인구의 2.2%에 달했으며,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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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류승룡 모델 아로나민 골드 새 TV광고 온에어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배우 류승룡을 모델로 한 2025년도 아로나민 골드 후속편 TV 광고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하반기 마케팅 캠페인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아로나민 골드는 푸르설티아민을 비롯한 활성형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ㆍE 등이 함유된 일반의약품 비타민 영양제로, △육체피로ㆍ체력저하 △신경통ㆍ근육통ㆍ관절통(어깨결림 등) △눈의 피로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새 광고는 피로회복제이자 의약품(약)으로서 아로나민이 갖는 차별점과 효능ㆍ효과 등 제품 속성을 강조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한 직장인이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활력 넘치는 사람들을 보며 “저런 기운은 어디서 나오지?”라고 부러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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