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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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 연구팀 "헬리코박터 제균 시 골다공증 유병률 29% 감소"
분당서울대병원은 본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김예진 전문의, 최용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을 시 골다공증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며,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고 18일 밝혔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에 서식하며 만성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구강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보균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유병률은 2017년 기준 16세 이상에서 44%에 이른다.과거 헬리코박터균은 소화기계에 국한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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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네수파립’, 췌장암 임상 2상 진입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췌장암 신약 개발에 가속도를 올렸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진행성/전이성 췌장암을 대상으로 개발중인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임상 2상 개시를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로써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전세계적으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제 시장을 대상으로 1b상 단계를 완료하고 임상 2상 환자 모집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췌장암은 생존율이 극히 낮은 난치암으로 꼽힌다. 한국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췌장암 5년 생존율은 16.5%에 불과하며, 미국의 경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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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방사선 치료기 헬시온 하이퍼사이트·트루빔 도입
건국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가 방사선 치료기(선형가속기) 헬시온 하이퍼사이트와 트루빔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건국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작년 12월 트루빔을 먼저 교체하고 올해 헬시온 하이퍼사이트로 교체해 총 2대 방사선 치료기를 가동하고 있다.트루빔은 수술 없이 암을 치료할 수 있으며 다엽 콜리메이터라고 불리는 내장형 빔 성형 장치를 통해 정확한 정밀도로 치료를 한다. 또한 방사선량 전달을 자동으로 동기화하고 10밀리초마다 내부 정확도 검사를 수행해 환자에게 가장 정확한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환자의 호흡을 추적하고 호흡 주기의 적정 지점에서만 빔을 켜는 호흡 게이팅 기능으로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가 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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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삼양홀딩스 ‘니코스탑·류마스탑 파워플라스타’ 독점 판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대표이사 김경진)과 일반의약품 패취제인 ‘니코스탑’과 ‘류마스탑 파워플라스타’ 제품의 공동 프로모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양홀딩스는 두 제품의 공급을 맡고, 동국제약은 국내 독점 판매를 진행한다.니코스탑은 1997년 출시 이후, 28년 동안 장기간에 걸쳐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니코틴 대체요법(NRT) 제품이다. 24시간 혈중 니코틴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금단 증상 및 흡연 욕구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니코틴 사용량과 사이즈를 최적화하여 피부자극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뛰어난 효능의 니코스탑은 2022년 니코틴 패취 시장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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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태국 적십자사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태국 적십자사(Thai Red Cross Society)와 혈장분획제제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MOU는 지난 2015년 GC녹십자가 태국에 혈장분획제제 플랜트를 수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며 성사됐다. 이번 MOU를 통해 GC녹십자와 태국 적십자사는 현지 생산 인력을 위한 현장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을 통해 GC녹십자의 선진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아울러, 양측은 상호 역량과 이익에 부합하는 다양한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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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자생한방병원, 여름방학 맞이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성료
인천자생한방병원이 지난달 29일부터 3주간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3주간 총 23명의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여했으며, 한방병원 이해도와 의료 관련 직업 탐색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본 프로그램은 ▲병원 소개 ▲의료기관 직업 소개 ▲각 직업군 체험 ▲병원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인천자생한방병원 간호팀장이 간호사 직업군과 한방병원에서의 간호사 역할을 소개한 뒤, 아네로이드혈압계(수동혈압계) 실습을 진행했다. 이어 한약사가 녹용, 당귀, 인삼 등 주요 한약재를 소개하고, 한약의 조제 과정과 효능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한약재를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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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중국 임상 3상 성공 및 품목 허가 신청
대한민국 37호 신약 ‘자큐보’가 위식도역류질환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식도역류질환 분야 중국 내 1위 기업인 리브존제약(Livzon Pharmaceutical Group)이 자사의 P-CAB 신약 '자스타프라잔(국내 제품명 ‘자큐보정’)'의 중국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신청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온코닉테라퓨틱스와 리브존은 지난 2023년 4월 중화권(중국·홍콩·마카오·대만)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1,500만 달러(약 200억 원)를 수령한 바 있다. 국내 기술이전 사례에서 계약금 200억원이상의 대형 기술수출 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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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병원그룹, 삼성메디슨과 영상의학진단 분야 발전 MOU 체결
부민병원그룹이 지난 14일 영상진단 전문기업인 삼성메디슨과 예방의학 및 영상진단분야 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민병원그룹은 삼성메디슨과 함께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의 성공적인 운영협력과 함께 영산진단분야에서의 임상연구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민미래의학연구원 정훈재 연구원장을 포함한 부민병원의 주요 임원진과 삼성메디슨 유규태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정훈재 연구원장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양사가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자 금번 협약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영상진단 분야에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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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힘찬종합병원, 보건복지부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 획득
인천힘찬종합병원(병원장 김봉옥)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 (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사용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EMR 인증제는 국내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기능성과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을 국가적 표준에 따라 평가 후 인증 절차를 걸쳐 인증를 수여한다. 의료정보의 질을 높이고 진료의 연속성과 환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이번 인천힘찬종합병원이 획득한 EMR 인증은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3개 영역의 59개 세부 항목에 대한 문서 심사와 현장 심사를 모두 통과한 결과다. 병원 및 300병상 미만의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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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병동 개소 후 첫 이식 성공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6월 조혈모세포이식병동 개소 이후 첫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첫 이식 환자는 20대 B씨로, 평소 건강했으나 내원 2주 전부터 소변 색이 짙어지고 구역·구토 증상이 나타났다. 혈액검사에서 아세포가 관찰돼 인천성모병원으로 의뢰됐으며, 검사 결과 T세포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과 전신 림프절 침범이 확인됐다.이종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다약제 병합 항암화학요법으로 관해유도요법과 공고요법을 차례로 시행했고, B씨는 관해를 획득했다. 미세잔존질환 측정 결과, 골수 내 암세포는 진단 시 90%에서 0.01% 미만으로 크게 줄었다. 이어 7월 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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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광복절 앞두고 계봉우 독립유공자 증손자 치료 지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독립유공자 계봉우 지사의 증손자인 계 에두아르드 엔게로비치 씨의 치료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계 에두아르드 씨는 지난 7월 국제성모병원에서 말초동맥폐쇄를 진단받았다. 대표적인 말초혈관질환인 말초동맥폐쇄는 다양한 원인으로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공급이 차단되는 질환으로 치료가 늦어지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에두아르드 씨는 발에 심각한 손상이 진행돼 즉시 치료가 필요했다. 하지만 그는 경제적 사정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기 어려웠고, 이에 병원 사회사업팀이 발 빠르게 나섰다.먼저 사회사업팀은 구청의 긴급의료비 지원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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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코리안리거 허리·어깨 부상 속출...한의학적 치료법은?
최근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맹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과 김혜성(LA 다저스)은 각각 허리와 어깨 부상을 입고 재활에 나섰다. 김하성은 현재 복귀 후 팀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지난달 허리 염좌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김혜성은 비슷한 시기 왼쪽 어깨 점액낭염 진단을 받았다. 여기에 MLB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프로야구(KBO)의 간판스타 김도영(KIA 타이거즈)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된 상황이다.경기 중 격한 스윙과 송구 동작을 반복하고, 베이스로 전력 질주해야 하는 야구선수 직업 특성상 부상이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다. 최근 MLB 코리안리거들의 부상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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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병원들, 8월 핵심가치 컨퍼런스 특강 진행
좋은병원들(좋은문화·삼선·강안병원)은 8월 12, 13일 오후 양일간 ‘진심으로 소통하고 경청하는 힘’을 주제로 ‘8월 핵심가치 컨퍼런스’를 특별강연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12일에는 좋은삼선병원 대강당, 13일에는 좋은문화병원 대강당에서 각각 열었으며 좋은강안병원 참석자들은 12, 13일 나눠 참석했다.강연은 소통 전문가로 유명한 힐리스닝의 이명진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good leaders of good hospitals’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조직과 개인이 신뢰를 기반으로 깊이 있는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설명한 후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경청·소통 스킬을 소개했다. 그는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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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2분기 영업익 253억원..."전년 대비 16.9% ↓"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송수영)은 올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127억원, 영업이익 253억원, 당기순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6.9%, -50.0% 증감한 수치다.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이 심화되며 휴메딕스와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에스테틱 자회사 실적이 둔화된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한 점도 영업이익 감소에 반영됐다. 휴온스그룹 연구개발비는 올해 상반기 34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27억원보다 약 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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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 임직원 가족 30여 명 직원 가족 초청행사 개최
“약국에서 아빠 회사 제품만 보다가, 이렇게 한미 약을 직접 만드는 곳에 와보니 모든 게 신기하고 아빠가 정말 대단해 보여요!”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경기도 화성 팔탄사업장에 국내사업본부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한미 패밀리데이(Family Da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족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한미약품의 최첨단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부모님의 일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스마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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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영업익 155억원..."전년 대비 64.8% ↑"
셀트리온제약은 14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기준 매출액1,3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2분기 매출을 달성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한 155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도 4%p 이상 오른 11.8%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438억 2천만원, 영업이익은 262억 5천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9%, 100.3% 성장했다.먼저, 케미컬 사업 부문에서 66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기존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한 160억원,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이 7% 늘어난 15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에 힘을 보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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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파나진, 2분기 영업익 6억원..."전년 대비 83.1% 1↑"
HLB파나진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약 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3.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3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48.4% 늘어났다.HLB파나진은 올해 1분기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호조세에는 글로벌 수출 시장 확대와 주력 제품군의 매출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HLB파나진은 우수한 제품력과 원가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중동 등 59개 국가에 분자진단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공급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말레이시아, 남미, 이란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해 해외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올해 초 폐암 치료제 잴코리(Xalk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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