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기조연설을 직접 참관했다. 양 옆에는 제프 피셔 엔비디아 수석부사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CEO가 동석했다. 지난달 5일 실리콘밸리 치맥 회동 이후 한 달여 만의 재회로,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될 HBM4를 비롯한 AI 메모리 전반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최 회장은 황 CEO와 함께 SK하이닉스 전시 부스도 찾았다. 부스에는 베라 루빈에 탑재되는 HBM4와 서버용 D램 모듈 SOCAMM2, 액체 냉각식 eSSD 등이 전시됐다. 황 CEO는 HBM4 제품에 "JENSEN ♡ SK HYNIX" 사인을 남겼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엔비디아의 HBM4 물량 중 약 3분의 2를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HBM4를 가장 먼저 출하하며 경쟁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최 회장의 이번 GTC 방문은 파트너십을 현장에서 다시 확인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최 회장이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들과 직접 교류하며 SK하이닉스의 AI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GTC에서의 행보는 HBM4를 비롯한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SK하이닉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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