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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저서 ‘질문 8’ 출판기념회 개최… 사실상 3선 도전 공식화

- 1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교육계·정치권 인사 2,000여 명 운집 속 성황
- 41년 교육 여정 담은 대담집 통해 ‘인천미래교육’ 비전 제시
- 박찬대, 김교흥, 송영길 등 주요 정계 인사 축사 통해 ‘민주진보 교육’ 힘 싣기

2026-02-11 01:11:42

강순원 한신대 교수가 출간에 대한 스토리를 설명하고 있다. 화면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배우자 김인숙 여사가 보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강순원 한신대 교수가 출간에 대한 스토리를 설명하고 있다. 화면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배우자 김인숙 여사가 보이고 있다.
[로이슈 차영환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0일 오후 6시 30분,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저서 『질문 8-인천교육의 길을 다시 묻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3선 도전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6·3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열린 대규모 행사로, 유정복 인천시장,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박남춘 전 인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김교흥·정일영·허종식·유동수 국회의원 등 정계 인사들과 전국 시도 교육감 등 교육계 관계자 2,000여 명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강순원 한신대 교수가 어린이로 부터 꽃다발을 선사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강순원 한신대 교수가 어린이로 부터 꽃다발을 선사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41년 교육 성찰 담은 ‘질문 8’… “아이들의 삶의 힘 키울 것”

도 교육감의 저서 『질문 8』은 평교사로 시작해 교육운동가, 교직을 거쳐 재선 교육감에 이르기까지 41년간 이어온 그의 교육 철학을 강순원 한신대 명예교수와의 대담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책에는 ▲인간의 철학적 본성 ▲AI 시대의 ‘교학상장’ ▲인천형 사회정서학습 ▲‘읽걷쓰’(읽기·걷기·쓰기)를 통한 비판적 문해력 ▲세계시민교육 및 평화교육 등 도 교육감이 인천 교육을 이끌며 치열하게 고민해온 8가지 핵심 질문과 해답이 담겼다.

도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이 책은 인천 교육의 답을 찾아가는 치실한 실천의 기록”이라며 “오직 교육 공동체 모두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 달려온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다양한 질문을 통해 인천 교육의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

■ 주요 인사들 “인천 교육의 혁신과 중단 없는 발전” 한목소리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참석자들의 격려와 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최교진 교육부장관은 “도 교육감은 디지털·생태 시민교육과 마을 교육 공동체를 든든하게 받쳐온 기둥”이라며 “지난 8년간 동료로서 지켜보며 큰 힘을 얻었다. 앞으로 걸어갈 여정도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도 교육감이 강조한 ‘질문하는 아이들’이야말로 AI 시대에 가장 필요한 능력”이라며 “노동자와 전교조 활동을 거치며 쌓아온 도 교육감의 삶의 궤적이 인천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지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교흥 국회의원은 “도 교육감은 밤늦게 귀가해서도 맨발로 걸으며 아이들의 교육을 고민하는 ‘교육이 몸에 밴 사람’”이라며 “그의 혁신 교육 정책인 ‘읽걷쓰’가 인천을 넘어 전국적인 모델이 되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 지역 경제까지 발전시키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이 책을 들어 퍼포먼스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참석자들이 책을 들어 퍼포먼스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파란색’ 상징과 정계 결집… 사실상의 출사표

현장에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3선 도전을 위한 ‘세 결집’의 장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 사용된 파란색 상징물과 민주당 소속 주요 정치인들의 대거 참석은 도 교육감이 민주진보진영의 유력 후보임을 공고히 하는 모습으로 비춰졌다.

도 교육감은 출마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아꼈으나, 행사 전반에 걸쳐 ‘인천교육의 연속성’과 ‘미래를 향한 중단 없는 전진’을 강조하며 간접적으로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차기 교육감 선거 출마를 예고한 진보·보수 진영의 경쟁 후보들도 대거 참석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선거전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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