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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그랜트앤선즈 ‘레이디번’, 영국 경매서 브랜드 최고가 기록

2025-11-04 18:26:26

윌리엄그랜트앤선즈 ‘레이디번’, 영국 경매서 브랜드 최고가 기록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윌리엄그랜트앤선즈가 한 병만 특별 생산한 ‘레이디번 원오브원 2025 – 마릴린 먼로 바이 샘 쇼’가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소더비 자선 경매에서 약 4억 3천만 원(22만 5천 파운드)에 낙찰되며 브랜드 역사상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1966년 설립되어 9년간 운영된 후 폐쇄된 유령 증류소에서 발견된 초희귀 위스키 원액으로,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숙성되어 황금빛 호박색을 띠고 있다. 단 한 병만 생산되었으며 극히 드문 1966년 단일 캐스크에서 병입되었다.

라벨에는 마릴린 먼로의 절친이자 세계적인 사진작가인 샘 쇼가 촬영한 미공개 사진이 담겨 있다. 샘 쇼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인물 사진작가로 예술과 영화계에 걸친 시대적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 몰트 마스터 브라이언 킨스만은 “이번 작품은 증류소 유산과 예술성이 조화를 이룬 결과물로 브랜드 역사적 의미와 예술성을 보여준다”며 “경매를 통해 사상 최고가 기록과 의미 있는 자선 기여가 동시에 이루어져 뜻깊다”고 말했다.

경매 수익 전액은 스코틀랜드 내 취약계층 청년 지원 단체 ‘유스 액션 펀드’에 기부된다.

국내에서는 서울신라호텔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에서 레이디번 2·3·4번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각 에디션은 10병 한정으로 예술·패션·디자인 분야 상징적 인물과 협업해 완성한 한정 컬렉션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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