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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에 전세대 ‘2면 한강 조망+2.5m 창호’ 승부수

2025-05-22 16:34:19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안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스카이브릿지.(사진=HDC현대산업개발)이미지 확대보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안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스카이브릿지.(사진=HDC현대산업개발)
[로이슈 이수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전에서 전세대 ‘2면 한강 조망’ 및 ‘2.5m 창호’ 설계를 승부수로 띄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조합원수 441명을 크게 웃도는 총 600세대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기존 조합원안(524세대)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로, 조합원 전원이 한강이 보이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조망 특화형 설계라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설계를 보면 주 동수는 조합원안(12개동)에서 3개동을 축소한 9개동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동간 간섭 최소화와 막힘없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전체의 채광과 통풍도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대 내부는 ‘한강이 보이는 집’을 넘어, ‘어디서든 한강을 체감할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설계했다. 전 세대에 2면 한강 조망이 가능한 혁신 평면을 도입했고, 욕실에서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세대가 총 444세대에 달한다. 이는 조합원 수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단면 조망에 그친 포스코이앤씨의 설계와는 차별화된다.

또 거실에는 2.5m 초광폭 창호를 적용하고, 창 전체 면적도 약 1.4배 넓어 한강의 풍경과 개방감을 생생하게 누릴 수 있다.

이밖에 단지에 설치되는 스카이브릿지의 경우 여의도–노들섬–이촌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뷰 방향으로 배치해 커뮤니티시설에서도 한강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의 미래가 될 용산정비창은 한강과 가까운 입지를 갖춘 핵심지역으로 탁 트인 조망권 확보가 설계의 핵심 과제였다”며 “용산정비창의 가치를 높이고, 조합원은 물론 최대한 많은 주민들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세대구조와 및 창호 설계, 동 배치 등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모든 설계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의 이번 설계는 ‘조망을 통한 가치 차별화’를 실현한 고급 주거단지의 새로운 기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한강과 맞닿은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로서, 향후 국제업무지구와 문화·상업·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서울의 미래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수지 로이슈(lawissue) 기자 lawissue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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