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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율촌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기업가 명예의 전당 헌액

2025-05-16 16:57:37

故 율촌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기업가 명예의 전당 헌액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故 신춘호 농심그룹 선대회장이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농심그룹 관계자는 "한국경영학회는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故 신춘호 농심그룹 선대회장을 기업가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 선대회장(1930년~2021년)은 식품을 통해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세계로 넓힌 창조적 경영자로 평가받는다"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신라면과 새우깡 등 농심의 장수 히트제품의 개발과 브랜드 네이밍, 포장 디자인까지 직접 주도했을 만큼 대한민국 최고의 크리에이터로 손꼽힌다. 또한, ‘한국의 맛이 곧 세계적인 맛’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신라면 브랜드 그 자체의 맛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했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부동의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적인 매운 맛’의 대명사가 되었고 나아가 K-팝, K-드라마 못지않은, 세계적인 파급력을 가진 한국의 문화 아이콘이 되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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