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 본사사옥에서 파트너십과 함께 진행된 ‘초고층 건축 기술 세미나’에는 GS건설 미래기술원장 조성한 부사장(CTO), 도시정비영업 정금모 상무, ARUP 한국지사 윤성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Structure(기둥 축소 및 장기 변형 예측) ▲Façade(고층 외피의 수평·수직 조인트 설계) ▲Wind(풍하중 분석 및 풍동 실험 적용) ▲Geotechnics(복합기초 및 지반반력 대응) ▲Fire(화재 및 피난안전구역 확보) ▲ Vertical Transport(초고층 승강기 시스템 및 피스톤 효과 저감) 등 6개 주제로 ARUP과 글로벌 경험과 기술을 공유했다.
이번 ARUP과의 파트너십은 국내에도 특히 조망 가치가 중요한 지역에 초고층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초고층 주거시설의 핵심기술 확보와 차별화된 설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라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GS건설은 이미 시공권을 확보한 삼익비치 재건축, 한강맨션 재건축사업에서 초고층 주거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성수전략정비1구역, 여의도, 압구정 등 향후 초고층 사업이 예정된 주요 전략 사업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GS건설과 ARUP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으며, 특히 성수전략정비1구역 대안설계에 ARUP이 직접 참여해 경쟁력 있는 초고층 설계와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미래 고급 주거 시장에 대비한 기술경쟁력 확보의 일환”이라며 “ARUP과의 협력을 통해 ESG 기반의 스마트 제로에너지 초고층 주거 모델 개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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