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교수, 소방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소방정책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1982년 시작되어 올해로 37회를 맞이한 소방정책 컨퍼런스는 소방분야의 정책 발전과 기술 개발, 연구기능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발표된 논문은 주요 소방정책 수립에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부산시 12개 소방서 중 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된 4개소방서(사상, 사하, 해운대, 금정)가 참가해 열띤 발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해운대소방서의 「고연차 구급대원의 효율적 인력 운영에 대한 고찰」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며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구급대원의 연령별·계급별 보직관리 및 임무 확대를 통한 인력 운영의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며, 대시민 소방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 제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은 금정소방서 ▲장려상은 사하소방서와 사상소방서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해운대소방서는 오는 9월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전국 119소방정책 콘퍼런스에 부산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도출된 정책과제들이 시민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정책으로 폭넓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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